왜 우리는 병에 걸리는가?

신탄진교회 담임목사 유재현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요 5:14).

질병은 어느 한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되기보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일어납니다. 세상의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자 노력합니다. 유전학자들은 질병의 원인을 유전인자로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질병을 유발하는 잘못된 유전자 발견을 통해 질병을 더 잘 진단하고 예측하여 치료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유전자는 질병의 원인들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나이, 환경, 생활습관 또한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성경과 예언의 신은 우리가 병에 걸리는 이유에 대해 말합니다. 죄와 질병은 원인과 결과의 작용을 하며 이것은 하나님이 정해 놓은 관계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죄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 힘을 파괴시키는 모든 행동입니다. 자연적·영적 법칙을 범한 결과가 질병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건강은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는 데 대한 대가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모두 다 지켜야 할 조건들이 있습니다. 심령의 건강은 물론 육체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마땅히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활습관에 관한 분명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 년 29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데 이 중 50~60% 정도는 잘못된 행동 및 습관에 기인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 사회적으로는 매 년 10만 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5~10년 이상 더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은 담배, 음주,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사, 지나친 염분 섭취, 수면부족, 극심한 스트레스, 음주운전 등입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은 개선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