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치료 방법

신탄진교회 담임목사 유재현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저희더러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보라 하니라...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왕하 1:2~3).

질병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류의 한결같은 소망입니다. 이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국 인구의 평균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18년 82.7세로 약 20년 늘어났습니다. 반면에 건강수명은 2018년 64.4세로 생애 마지막 18.3년은 건강문제로 인해 아파서 사회활동을 못하며 실내에서 보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무병장수하는 것이 아닌 유병장수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에 웰빙바람을 타고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여러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담을 곁들인 치료법들이 널리 퍼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의료인들조차도 우려하는 시술들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신속한 치료, 기적의 치료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집니다. 그래서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라면, 낫기만 한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서슴지 않고 사용하려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때에 엘렌 G. 화잇은 “치료의 기술에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치료제는 뉴스타트 건강 법칙이며, 하나님의 뜻과 위배된 모든 치료법들은 그 효능이 아무리 뛰어난다 하더라도 다른 영 곧 강신술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능력과 지혜가 우상화되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못합니다. 이것은 에그론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언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신속히 줄어들고 있는 시대입니다. 뉴스타트 건강 법칙은 건강의 회복을 위하여 적용되어야 할 단순한 방법이며, 생명의 법칙이며, 하나님의 참된 치료제입니다.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병이 낫겠냐고 물어보기보다는 건강 법칙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