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더 무서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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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0-09-15 14:36 조회1,137회 댓글0건본문
죽음보다 더 무서운 병
신탄진교회 담임목사 유재현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 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1~32).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처칠 그리고 철의 여인 대처 수상,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벤허와 십계의 대스타 찰톤 헤스턴, 유명 개그맨 자니 윤, 형사 콜롬보의 피터 포크,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과학자 찰스 가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힘들게 한다는 치매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치매란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줄 정도의 인지기능 및 지적능력 감소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의 원인은 70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전체 치매의 60~70%를 차지합니다. 문제는 현재로서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다양한 국내외 연구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제시된 여러 가지 방법들 중 그리스도인들이 눈여겨볼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과 친구들과 자주 연락해서 만나 소통하는 것과, 종교 활동을 통한 교제입니다.
교회 소그룹 모임에 참여해 다른 이들과 교제하는 것은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줄 수 있는 매우 좋은 두뇌활동입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성경 말씀을 읽고 더 나아가 성경을 필사하고, 기억절을 외우고 하는 것입니다. 기쁘고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우리 뇌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치매를 예방할 뿐 아니라, 노년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사회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인지기능의 저하속도가 느리고 알츠하이머병의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좋은 기억이 쌓이면 ‘추억’이 되고, 나쁜 기억이 쌓이면 ‘상처와 아픔’이 된다고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세워주고, 격려와 위로해주고, 서로 돕는 건강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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