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의 피가 흐르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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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0-06-24 15:29 조회1,092회 댓글0건본문
뜨거운 사랑의 피가 흐르는 교회
천성교회 부목사 손일도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 1:23)
우리는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의 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 그 몸의 머리 되심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살아 있는 몸에 꼭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온몸을 흐르며 생명의 기운을 전하는 뜨거운 피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교회에 생명의 기운을 전하는 뜨거운 피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뜨거운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 교회에 생명력을 제공할 수 있는 진짜 열쇠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 교회에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주고 계십니까? 잠시 눈을 감고 내가 알고 있는 우리 교회 어린이, 학생, 청년, 3040가족들의 이름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최근 그들이 행복하거나 가슴 아픈 순간에 동참했던 때가 언제인가요? 여러분들의 기도 제목에 이들의 이름이 올라가 있나요?
이러한 사랑의 분위기는 교회 프로그램이나 구조를 넘어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에 각 지체들은 붙어 있으나 심장이 멈추어서고 피가 흐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그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젊은이들은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소속되고 싶은 교회는 “뜨겁게 환영해 주는 교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 주는 교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교회, 진실된 교제가 있는 교회, 모두가 친밀한 교회, 나의 필요를 알고 돌보아 주는 교회”라고요.
교회 구성원 모두가 하루아침에 이렇게 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변화의 시작은 바로 나에게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부모요 선배 되신 성도님들께서 따듯한 사랑의 물결을 흘려보낸다면 분명 그 사랑을 먹고 자란 다음 세대들 또한 자신들이 경험한 사랑을 나누는 다음 세대의 지도자로 든든히 서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오래 참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도하면서 흘려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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