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19, 멈추지 말아야 할 사역 - 청소년(14-19세)

서울중앙교회 부목사 임제경

포스트코로나19, 멈추지 말아야 할 사역 중에 가장 중요하고 지혜롭게 접근해야 할 사역은 단연 청소년 부분입니다. 재림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현 실태를 면밀하게 알고자 서울에 한 삼육고등학교 학생(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앙과 코로나19 현 상황과 관련지어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리서치의 질문은 “코로나19, 청소년으로 살아가기”였으며 포괄적인 질문을 통해 현재의 신앙을 스스로 진단해 보았습니다.

위의 결과가 한국전체 재림청소년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20세기 초엽, 한국에 재림교회의 기틀이 놓였을 때부터 믿음의 선배들이 눈물과 헌신과 기도로 뿌린 ‘재림신앙’의 명맥이 유지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신앙의 침체를 가져왔다고 볼 수 없는 것은 10대 끝자락에서 공부와 신앙을 병행하고, 안식일 성수를 투쟁하는 가운데 지금 나에게는 ‘신앙회복’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200명 중 87명(43.5%)에 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모습과 활동으로 청소년을 향한 지원을 멈추어서는 안 되며 양(quantity)보다 질(quality)적인 사역에 혼신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사용하시기 전에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을 귀히 보시고 택하셨던 하나님께서 세상에 산적한 여러 위기들로부터 건져내 주시고 돌파하게 해주실 지혜를 우리 청소년들에게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