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쳤던 구호들을 이제는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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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0-12-28 09:07 조회899회 댓글0건본문
외쳤던 구호들을 이제는 실천합시다!
남원교회 담임목사 표연근
1960년 1인당 국민소득이 79달러일 때에 비하여 2021년 예상 소득은 48,516달러(IMF 발표 기준)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과거에는 직장인 1인 가장이 1가족을 부양했지만 지금은 가족 구성원 전체가 직장 생활을 해야 하는 환경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선진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위기감에 빠지고 있으며 실제로 성장 둔화세는 뚜렷합니다. 이런 현상 중에는 심층기반(deep fundamentals)의 속도 차이, 즉 개인들이 체득하는 “시간과 공간과 지식의 변화” 속도를 교회가 해결하거나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화잇여사는 이런 상황을 내다보신 것인지, 마치 바퀴살처럼 교회를 중심축으로 하여 주변에 잘 조직되고 정규적으로 운영될 다양한 단체를 세우도록 권고하는 바, 각 단체에서 진리가 누룩처럼 퍼지고 그 힘이 교회에서 작동할 때에 나타날 현상을 혁신, 개혁, 활력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이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들이 있을까요?
시골 목회를 하다 보니, 두드러지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한 종교 단체가 어린이집(유치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노인돌봄센터, 주야간보호센터, 다문화센터, 장애인돌봄지원센터, 한글교실 등 아주 다양한 단체들을 독식하고 있는 모습들을 쉽게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들이 화잇 부인의 글을 읽고 순종한 것일까요? 그랬을까요?
반드시 위의 언급된 단체들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양한 단체들을 만들도록 권고한 그 말씀을 실천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우리나라도 지역사회에 유익한 단체가 조직되면 운영자들의 생계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방법을 가진 사회가 되었습니다. 헌신적인 교인들의 재능에 전문성을 키우고, 능력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진실성과 정직성, 그리고 비전을 지역사회에 어필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 모여 ‘재림기별을 이 시대 안으로 온 세상에 전파하자’고 구호만 외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제는 움직여 보시죠. 일어설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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