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19, 멈추지 말아야 할 사역 - 미들노트 세대(3040)

서울중앙교회 부목사 임제경

‘미들노트 세대’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주목 받는 단어가 바로 ‘미들노트 세대’입니다. 이 말은 향수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향인 미들노트 같은 성향을 가진 세대를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서 3040세대입니다. 이들은 자신과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는 ‘셀프케어’, 웰빙, 여행/레저, 소비 패턴, 리빙 등 본인의 개성과 가치관을 중시합니다.

이 세대는 세계의 사조(思潮)에 대하여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아이들을 양육하는 젊은 부모들이기에 어떤 것이 우리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현명하게 분별하는 연령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3040세대는 모두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이기에 육체적, 정신적 만성피로와 체력 저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건강한 삶은 ‘아프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과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 가지 최대의 관심사는 재테크(64.4%), 행복(56.2%), 자기계발(41.8%)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교회의 주춧돌로 다음 세대가 되는 3040에게 필요한 교회의 사역 초점은 무엇일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모든 것이 최첨단 기술로 운용되어지는 시대인 지금, “위드(With) 코로나19”를 겪으며 교회 안에서 가장 발 빠르게 상황을 인식하고 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세대는 단연코 3040세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사명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십분 활용하여 복음이 시의적절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서 모든 가능성과 통로를 열어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