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19, 멈추지 말아야 할 사역 - 신중년 세대(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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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6-15 11:24 조회878회 댓글0건본문
포스트코로나19, 멈추지 말아야 할 사역 - 신중년 세대(5060)
서울중앙교회 부목사 임제경
신(新)중년 세대라는 말을 들어 보았습니까? 이른바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 2모작을 넘어 3모작을 준비하는 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입니다. 한 작가는 저서에서 “퇴직은 있지만 은퇴가 없는 삶, 신(新)중년의 새로운 오전을 위하여!”라는 카피로 인생 3막을 시작하는 5060세대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행복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30대였고, 나이가 들수록 낮아져 60대가 전 연령층에서 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표는 교회에게 무슨 의미를 가져다줄까요?
불과 100여 년 전 보다는 평균 수명이 상승하였고, 라이프스타일도 대폭 향상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세계는 ‘100세’ 시대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질 높은 삶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생리적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중년층은 왜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것일까요?
이것은 비단 신체적인 노화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이 20세기 중엽에 저술한 “고독한 군중”은 현대사회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인간에게 외로움과 고독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외로움과 고독이 우울증으로 연결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본래 독처하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스스로도 세 분이 친밀하게 연합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시고 계십니다. 한자 사람 ‘인(人)’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사람은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닌, 더불어서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선을 이루는 고귀한 존재들입니다.
이제 눈을 높이 들어서 주위에 신음하는 신(新)중년 세대들에게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이행할 때입니다. 홀로 걷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지도하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알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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