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생각하기-어떤 예수님을 떠올려야 하나?

완도 새하늘교회 담임목사 강민승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마 22:42)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입니다. 물론 자세하지 않지만, 포괄적인 주제로서의 그리스도 자체를 떠올리고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 부족하다, 틀렸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생명이 있는 것이고, 생명이 있다는 것은 곧 성장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처음 만났던 그 예수님, 처음 배웠던 그 예수님에서 매일 진일보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신앙인입니다. 많은 교인들 중, 예수님께 기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치기도 합니다. 이것이 문제라고 이야기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좀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예수님에 대한 이해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교회를 다니던 당시, 처음 예수님을 알게 된 때 보다, 매주, 매달, 매년, 우리는 더 많이 그분을 알아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을 다시 보면 정말 흥미롭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보는 관점에 따라 성경 한 권 전체를 관통하는 충분한 주제들로 넘쳐 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관점으로 창세기를 시작하여 요한계시록까지 읽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그 관점이 평생의 관점으로 가는 것보다 더 많은 그리스도에 대한 주제를 찾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생각할 주제들을 가진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좀 더 깊이 이해할 도구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우물을 팔 때, 삽 한 자루를 들고 있는 것보다, 곡괭이와 삽 그리고 구굴기 등 더 많은 도구로 더 쉽게 더 깊이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경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