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성도의 삶 - 찬양

도마동교회 부목사 임민호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시 147:1)

교회를 방문하게 될 때에 관심 있게 보는 것 중 하나는 찬양입니다. 흥미롭게도 찬양의 소리에 따라 그 교회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찬양이 넘치는 교회의 모습은 찬양 인도자의 열성과 참여하는 회중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노래의 빠르기도 적당하여, 누구라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찬양이 죽어 있는 교회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노래가 느리고, 회중이 즐겁게 참여하지 않으며, 마지못해 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해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교회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가득합니까?

성경 중 시편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이 많이 기록이 되었습니다. 왜 찬양을 하나님께 드려야할까요? 찬양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신앙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찬양을 하는 이유는 가사에 담겨져 있는 내용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의 고백이자, 간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찬양은 다 같을 수가 없는데, 서로가 만난 하나님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로 무의식중에 콧노래를 흥얼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우리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무엇입니까? 찬양일 수도 있고, 세상의 여러 노래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흘러나오는 노래로 지금 내가 어떠한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는 다른 소리를 드러내야 합니다. 구별되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재림성도의 입술에서는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찬양만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때와 장소 구분 없이 드려지는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교회를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