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밧줄

동래교회 부목사 정욱재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우리는 종종 저수지나 바다에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구명조끼나 튜브가 보관되어 있는 보관함을 보곤 합니다. 이런 구조도구들은 언제 사람이 물에 빠져 어려움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런 구조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물에 빠진 사람을 보더라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튼튼한 구조 밧줄을 들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누군가가 살려주세요! 라고 외친다면 그 밧줄을 힘 있게 던지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모두는 바로 이런 생명의 밧줄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 생명의 밧줄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청소년들이 세상이라는 큰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4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이러한 말세의 문화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건져줄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진리의 밧줄, 생명의 밧줄을 손에 쥔 재림교인들입니다.

예수님이 성육신 하시어 가난한 자들과, 병든 자들과, 죄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께로 인도하신 것 같이 오늘 우리는 말세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구조요청 SOS에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가 생명의 밧줄을 들고 잃어버린 자를 찾아 나서는 자랑스러운 하늘 구조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