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본질: 성령충만

안흥교회 담임목사 박성원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행 9:31)

부흥의 본질은 성령충만입니다. 초대교회의 부흥의 비결은 성령충만에 있었습니다. 교인들의 수가 더 많아지는 양적 부흥이 있기 전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질적 부흥이 먼저 수반되어야 합니다. 성령충만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광야학교에 입학해야 합니다. 광야학교는 곧 성령학교입니다. 구약에서 여호수아는 광야학교에 입학한 후 40년 만에 졸업하였습니다. 그 후에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구약의 여호수아는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여호수아 이름의 뜻이 ‘예수’라는 이름과 동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광야학교(성령학교)에 입학 한 후에 40일 만에 졸업하시고, 이 세상을 십자가로 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사도들 역시 성령학교에 입학하여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고 이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도행전의 이야기입니다.

사도행전은 신약의 여호수아서라고 불리고, 또 반대로 여호수아서는 구약의 사도행전이라고 불립니다. 두 책 다 죄의 기록이 거의 없습니다. 광야 성령학교를 졸업한 자들이 믿음으로 그들의 가나안을 정복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성령학교에 입학해야 합니다. 성령학교에 머물면서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40년이 아닌 40일만 헌신해도 성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안흥교회는 예수님의 이 모본과 초대교회의 모본을 따라 성령을 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재림준비를 위한 기도와 헌신 40일’이라는 매우 좋은 교재를 선정하여 성전건축을 위한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교인이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에 참여하여 오로지 성령충만을 간구하였습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기적과 부흥을 경험하였습니다. 교회의 부흥을 위해 전교인이 40일만 헌신하면 성령충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