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사역의 본질: 가정사역

안흥교회 담임목사 박성원

“예수의 유년 생애의 교훈은 주목하지 않고 지나치면서 그의 공생애 기간에 대하여 관심을 집중시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가 모든 유년들과 청소년들의 모본이 되신 곳은 바로 그의 가정 생활에서였다.” (소망, 74p)

가정사역은 정말 중요합니다. 절대 간과하거나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무려 30년 동안 가정사역에 힘을 쏟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기 전에 가정을 먼저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의 신앙의 뿌리는 가정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가정생활에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아이 예수는 회당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않았다. 예수의 어머니가 그의 최초의 인간 교사였다.” (소망, 70p)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들의 특징은 다 어머니의 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학교나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육이 아무리 탁월해도, 어머니의 교육을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아래와 같이 유대인의 전통교육인 쉐마교육을 토대로 예수님을 양육했습니다. (소망 7장, 유년시절 中)

“노변과 가정 식탁에서 그 결과가 영원에 미치는 감화가 끼쳐진다.”(밥상머리교육)

“예수는 지혜를 구하는 사람으로서 질문하셨다.” (하브루타)

“가르치는 일은 주로 구두로 하였으나 청소년들은 또한 히브리 저술들을 읽는 법을 배웠고 양피지 두루마리에 기록된 구약 성경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었다.”(쉐마교육)

오늘날 부모가 해야 할 교육을 학교가 대신 해주고 있고, 부모가 해야 할 신앙교육을 교회가 대신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시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쉐마교육, 하브루타, 성경암송 등 각 가정의 부모가 스스로 자녀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3040사역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