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의 본질: 사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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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9-09 14:57 조회824회 댓글0건본문
소그룹의 본질: 사역팀
안흥교회 담임목사 박성원
“교회의 참 특성은 특별한 신앙 고백이나 교회 녹명책에 적혀 있는 신자들의 수효로써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백절불굴의 신실한 일꾼들의 수효와 교회가 실제로 주님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느냐에 의해서 평가된다.” (RH, 1881. 9. 6.)
교회는 출석생이나 등록생, 혹은 침례자 수로 평가되어서는 안 됩니다. 건강한 교회를 측정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은 그 교회에 일꾼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3년 반 동안 공생애 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역은 바로 12제자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승천하신 이후 남겨진 12명의 제자들의 헌신을 통해 초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소그룹과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훈련에는 남다른 특징이 있었습니다. 가르치고 훈련시킨 후에 제자를 삼은 것이 아니라 먼저 제자를 삼고 일꾼으로 곧바로 세우셨다는 사실입니다. 함께 살면서 봉사의 일을 보여주셨고, 같이 일하면서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를 먼저 삼고 가르치는 것과 가르친 후에 제자를 삼는 것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먼저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일을 시켰습니다.
교회는 교인들을 일꾼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합니다. 소그룹은 사역팀이 되어야 하며, 제자훈련은 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고 함께 일하면서 가르치고 훈련해야 합니다. 좋은 교재를 선정하여 열심히 가르쳤는데, 전도와 봉사를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건강한 소그룹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운영하시는 소그룹은 끊임없이 전도를 위해 움직이고, 봉사의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섞이는 소그룹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훈련은 실내가 아닌 현장에서 이뤄지는 교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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