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프로그램의 본질: 구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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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9-09 14:56 조회793회 댓글0건본문
교회 프로그램의 본질: 구도자
안흥교회 담임목사 박성원
“목사는 전도자이고 교회는 전도 현장이다. 예배, 안식일학교, 다른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때는 언제나 교인이 아닌 방문객과 손님들(새신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목사요람, 125p)
위의 구절은 담임목회를 처음하면서 목사요람을 통해 가장 크게 영감을 받은 구절입니다. 목사는 전도자이고 교회는 전도 현장이라면 그 교회에서 매주 이뤄지는 모든 예배 역시 전도회가 되어야 하고, 단에서 증거되는 모든 설교는 구도자 중심의 전도설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나아가서 안식일학교와 각종 프로그램은 전도회를 위한 브릿지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다음과 같은 영혼 구원이라는 여과기를 통하여 진행되어야 한다. 이것이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 것인가 이것이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목사요람, 125p)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이 영혼구원이라는 여과기를 통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인이 아닌 구도자들이 만족하는 설교는 교인들도 다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교인들만 만족하면 구도자들은 만족도와 이해도가 떨어집니다. 매주 진행되는 안교순서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순서 중심의 시간보다 나눔 중심의 시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부흥하는 교회들의 주보를 여러 번 관찰하고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예배 순서가 아주 간단하고 짧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의 핵심인 설교에 집중화된 순서를 구성했습니다. 이 사실을 교회 직원들에게 제안하였고 예배순서를 과감히 간소하게 바꾸었습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이 변화를 통해 예배분위기는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구도자들이 예배시간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도자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했더니 변화와 개혁은 쉽게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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