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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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0-12-28 09:10 조회972회 댓글0건본문
도전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
남원교회 담임목사 표연근
하나, 한국재림청년의 의식구조 조사 비교 연구(최윤석, 1999)에 1985년도 재림교인 취업률이 61.7%였으나 IMF 당시인 1998년도에는 41.1%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둘, 2015년 호남합회 직업조사(두드림, 2016)에 의하면, 2005년부터 40대~60대 여성들의 취업 인구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2010년 이후는 더욱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셋, 전국민 취업자 통계에서도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인구감소 상황임에도 여성 취업자는 2005년에 비교하여 2019년에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였습니다(통계청, 취업자수).
우리나라 근로자 유형이 남녀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취업을 목적으로 자기 발전에 투자를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회 역시 이런 현상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전통을 고수하는 것으로 우리의 신념을 지키다”라는 명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교인중심에서 지역중심으로, 이론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대교체는 나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변하기를 포기하거나 자기주장만 있다면 그는 세대교체 대상입니다. 선진지 견학차 교우들과 충청합회의 모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른께서 몇 해를 두고 몸소 주변의 경로당을 규칙적으로 방문하며 봉사하시는 모습, 과거의 업적은 모두 뒤로 하고, 몸소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자신을 연결시키는 모습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똑똑하게 실패하기”에 도전하고 있는 젊은 목사를 지원하면서 정말 실패하지 않도록 떠받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목회자가 무엇인가에 도전하려고 한다면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십시오. 그가 성공해야 사람들이 모입니다. 생소한 아이디어로 “똑똑하게 실패하기”에 도전하려는 목사를 볼 때, 믿고 지원해 주십시오. 그 변화가 성공하면 기대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변화를 수용하는 것, 이것은 목회자는 물론이거니와 모두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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