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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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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6-25 16:55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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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따뜻하게

 

경주교회 담임목사 조철현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 15:11).

12월이 되면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구세군 냄비를 지키고 선 사관의 핸드벨 소리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마음을 보태면 사랑의 온도계가 올라갑니다. 겨울의 찬 공기만큼이나 냉랭하게 얼어붙은 현실에 움츠러든 어려운 이웃들에겐 그 온도계가 올라갈수록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겠지요.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요 12:8)을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우리의 손을 펼쳐서 도움을 주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일입니다. 경주의 그 유명한 최부자집 육훈(六訓) 가운데 다섯 번째가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라’입니다. 후손들이 그것을 실천함으로 300년간 그 부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경주에 덕망 있고, 존경받는 가문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의 손길이 미치는 동네에서 이런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사람들에게는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경주교회는 도르가회에서 바자회와 수익사업, 회비로 모은 자금 가운데 일백만 원을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성건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임의대로 물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복지담당자에게 한 달 전 미리 연락을 드려 올해에는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물어봅니다. 매해 연락드릴 때마다 필요한 물품이 달랐습니다. 어떤 해에는 전기매트, 또 다른 해에는 이불 세트, 작년엔 배추가 비싼 탓에 김치 마흔여덟 박스를 요청하셔서 전해 드렸더니, 담당자들이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특별히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매년 지역신문에 우리 기사를 실어 자연스레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의 선행이 알려지고 칭찬받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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