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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민족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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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6-25 16:49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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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민족국가입니다 

 

경주교회 담임목사 조철현

 

우리나라는 2016년도에 총인구의 4%가 외국인이 체류하는 국가로 ‘단일 민족 국가’에서 이미 ‘다민족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23년도 기준으로 약 23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또한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족이 늘고 있으며, 이주노동자, 유학생, 난민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한국 사회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경주교회가 위치한 성건동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동내에 약 7,000명 이상의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중앙아시아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가까운 월성초등학교는 한 학년에 두 반이 있는데, 각 반 17명 가운데 절반이 외국인 아이들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출신 세 가정(7명)이 교회에 출석 중입니다. 가끔 출석하는 다문화가정 한 식구(3명)를 포함하면 적지 않은 숫자임이 분명합니다. 이분들은 교회 평균 연령을 낮출 정도로 젊을 뿐만 아니라 경제력까지 있어 교회의 든든한 일꾼들입니다. 이제 한국인만을 선교의 대상으로 한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경주교회는 외국인들을 위한 감화력사업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게 된 배경에는 김해사랑나눔교회에서 사역할 때 경험이 주요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예배를 마치면, 차를 타고 20~30분 떨어진 한 중소기업 공장 기숙사에 있는 외국인들과 또 다른 안식일환영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못내 아쉬웠던 것은 한국어교원자격증만 있었다면 더 많은 외국인들을 접촉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질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편입하여 2년간 공부를 마치고,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국가장학금 신청을 통해 어렵지 않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취득한 자격증 덕분에 한국어 교실을 오픈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기초반과 중급반 두 반으로 나누어져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연말에는 학생들과 가족, 친구들을 초청해 한국어 노래와 말하기 대회 등 잔치를 가집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의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어 한국 안에서의 외국인 선교가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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