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사업장려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사업장려 보기

사업장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6-25 16:41 조회15회 댓글0건

본문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경주교회 담임목사 조철현

 

“작년 겨울, 성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마흔여덟 분의 신임 통장님을 모아 회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통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가운데 LED등 교체 대상자 한 가정씩을 파악하여 그 명단을 우리 교회 삼육지역사회봉사회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몇 년째 봉사하고 있었던 우리의 활동에 대해 신임해 주셔서 동네의 복지 사업 가운데 일부분을 저희에게 믿고 맡기셨던 것입니다. 덕분에 성건동 통장님들께서는 자연스레 우리의 활동에 대해 감사와 지지를 보내고 계시고, 우리 교회의 좋은 홍보대사 역할까지 해주십니다. 이러한 선한 감화와 홍보는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것이라 여겨집니다. 활동은 이렇게 이뤄집니다. 격주 수요일마다 봉사가 이뤄지는데, 하루 전날 통장님께 먼저 연락드려 방문 가정들에게 내일 방문 예정 시간에 집에서 대기해 주시도록 요청드립니다. 봉사 조끼를 입고서 십자형과 일자형 LED등 박스, 공구함을 차에 싣고 명단 가운데 순차적으로 두 가정씩 방문합니다. 일단 집에 도착하면 인사를 드리고 교체해야 할 등이 몇 개인지 파악해 필요한 개수만큼 LED등과 공구를 들고 들어갑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원차단기 개폐기를 내리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2인 1조로 한 명이 조력하고 한 사람은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데, 처음에는 서투르고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갈수록 노하우가 쌓여 빨리 처리하게 되는 듯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차단기 전원을 올리고 LED등이 잘 켜지는지 확인하고 폐전등을 수거해 철수하면 끝이 납니다. 

한 가정은 2016년 경주지진 이후로 화장실 전등이 고장나 쓰지 않는 스마트폰 손전등으로 어두운 그곳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전구를 교체해도 불이 켜지지 않았고, 콘센트에 전기가 끊어진 곳이 있어서 거의 10년 동안 그렇게 불편하게 살고 계셨던 겁니다. 결국 저희가 방문해 전등을 교체해 드리고 불을 켜는 순간, ‘와~’하는 탄성이 들려왔습니다. 어두움이 물러가고 빛이 그곳을 가득 채웠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4~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