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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것을 드렸더니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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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06-25 16:38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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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것을 드렸더니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경주교회 담임목사 조철현

 

경주중앙시장 동쪽 골목길 끝자락, 원효로 45번길 1에 자리 잡은 경주교회는 4층 건물로 층별로 보자면 1층은 식당, 2층은 예배당, 3층은 경주영어작은도서관, 4층은 사택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3층 도서관에서는 천명선교사로 봉사하는 OOO선생님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원래 이 공간은 로터리클럽에 전세로 임대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깨끗하게 리모델링하여 작은도서관과 게스트룸으로 꾸며졌고, 매일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듭니다. 

작은 규모의 교회에서 선교사를 초빙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 엄두를 못내던 차에 마침 그 무렵 교회 앞 초등학교에서 아내에게 한국어 교사로 일해 줄 수 있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을 하면 선교사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내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층 사택에 화장실 달린 방 하나를 선교사님을 위해 마련하고 영어수강료에서 충당되지 않는 비용은 자체적으로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한국어 교사로 일한 지 1년 만에 아내는 국내 유일의 한국어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어센터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대학에서 강의를 병행하시는 분들만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여깁니다. 

그뿐 아니라 알파벳도 제대로 못쓰던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딸아이가 배운 지 2년도 안 되어 영어로 일기를 쓰고, 선교사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축복이 하나 있습니다. 재림교회에서 영어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고 하니 경주 맘카페에서 이단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몰릴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정치적 이슈보다 더 뜨거운 논쟁거리였습니다. 그때 선교사님께 영어를 배웠던 학생 한 분이 우리가 부탁한 것도 아닌데, 우연히 그것을 본 후 장문의 변호와 반박의 글을 써 주셨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오히려 더 큰 홍보 효과를 얻게 되었고, 어떤 분은 ‘재림교회가 이단교회가 아닌 걸 알게 되어 축복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현재 당근마켓 모임활동 홍보를 통하여 60명의 회원을 확보하였고, 그 가운데 25명의 사람들이 참석 중입니다. 재림교회를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이제는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회 문턱을 넘나드는 축복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적은 것을 드리면, 더 많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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