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안교 생활] 진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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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09-20 09:40 조회115회 댓글0건본문
[슬기로운 안교 생활]
진급식
율석본향교회 담임목사 양동욱
어느 덧 한 해의 마지막 안식일을 맞이합니다. 학교는 1년 단위로 다음 학년으로 승급을 합니다. 안식일학교에서도 어린이 반을 중심으로 학년이나 학기가 마쳐질 즈음에 진급식 순서를 갖고 새로운 반으로 옮겨갑니다. 진급일에 가족들과 친구들은 그의 성장과 진급을 축하하고 함께 기뻐해 줍니다. 믿음 안에서 자란 자녀들은 춘소년(학생)이 되고, 청년반을 거쳐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장년으로 성장해 갑니다.
성장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성화는 일생의 과정”(실물, 65)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특징이 나타납니다.
첫째, 성령의 충만한 삶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그의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증거들이 드러납니다.
둘째, 사랑과 연합의 생애를 삽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나 중심이 아니라 예수님 중심,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화목한 생애를 삽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요 13:35) 비로소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성장하는 사람은 말씀을 연구합니다. 성장에 음식이 필수적이듯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지만 매일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사셨습니다. 매일, 매해 우리는 여전히 영적인 전쟁 중에 살아갑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우리는 안전하고 주님 안에 있으면 우리는 귀한 열매를 맺으며 그분의 아름다운 품성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마침내 이 땅의 학교를 졸업하고 하늘 학교로 진급하는 그날 우리 모두가 그 자리에 함께 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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