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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안교 생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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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09-20 09:31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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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안교 생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율석본향교회 담임목사 양동욱

 

교과책 앞쪽에 모아놓은 13기억절의 분량은 약 한 페이지입니다. 어린 시절 안식일이 다가오는 시간 어머니는 가마솥에 물을 끓여 자녀들을 깨끗하게 씻겼습니다. 머리도 감고 때도 밀고 개운해지면 어머니는 장롱 위에 올려놓았던 달콤한 대봉을 접시에 하나씩 담아서 우리 형제에게 주셨습니다. 달콤한 대봉을 먹으며 내일 있을 기억절 암송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안교장님 앞에 서서 13기억절을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암송하고 나면, 기억절을 암송한 장년들도 칭찬해 주시지만 교장선생님은 어린이 학생들을 더 많이 칭찬해 주셨고 늘 기대 이상의 푸짐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자녀가 말귀를 알아들으면 토라(모세5)를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정통파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가 4살이 되면 하루 3시간씩 토라를 암송하도록 시킵니다. 13살이 되면 미쯔바라는 성인식을 갖게 되는데 이때 토라 곧 모세오경 중 하나를 외워야 합니다. 이런 전통의 기원은 신명기 6장입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평생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신 규례와 명령을 지킬 수 있도록 말씀을 항상 암송해 마음에 새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는 삶은 그들에게 행복과 풍요를 보장했습니다.

새로운 분기가 시작되거나 13째 안식일이 다가오면 가정마다 기억절을 암송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집 문설주에 바깥문에 기록했듯이, 화장실 벽에도 붙이고 싱크대 앞에도 게시하고, 가족 단톡방에 기억절 암송 노래와 기억절 음성화일이 올라오겠죠. 그리고 안식일 모든 가족이 암송대회에 다 참석하는 장면을 기대해 봅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1:2)는 사람이 받는 복이 우리 모두의 축복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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