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안교 생활]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09-20 09:30 조회80회 댓글0건본문
[슬기로운 안교 생활]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율석본향교회 담임목사 양동욱
얼마 전 한 친구가 고교동창들이 모여 있는 단체대화방에 고등학교 시절 학교교회 순서지를 올렸습니다. 3단으로 된 순서지의 가운데 페이지와 뒤편까지 십일금과 감사 헌금을 낸 모든 학생들, 교직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고 십분의 일을 구별한 학생들을 잊지 않겠다는 선생님들과 목사님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 순서지에는 지난 주 헌금 현황과 헌금을 드린 사람의 이름이 인쇄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성도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린 십일조와 헌물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늘에 3종류의 책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심판받을 사람들의 죄가 기록된 심판의 책(계 20:12), 구원받을 성도들의 이름이 기록된 “어린양의 생명책”(계 13:8),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말 3:16)이 그것입니다.
히브리어 원어로 “기념책”은 “기억의 책(a book of remembrance)”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이 경건하게 한 말이나 행동을 잊지 않고 기억하시며, 후에 그러한 사람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그가 한 일들을 “기념책”에 기록해 놓으십니다.
우리는 안식일학교에 참석하며 한 주일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며 감사 헌금을 드리고, 생일과 믿음 안에서 거듭남에 감사하며 생일 감사 헌금을 드립니다. 그 외에 확장 헌금, 투자 헌금 등을 통해서 교회를 개척하고 새로운 선교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계 선교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매주 안식일학교 시간에 드린 선교 헌금은 주님의 사명을 이루는 또 하나의 방법이며, 우리의 이름은 교회주보 뿐 아니라 하늘의 기념책에 선명하게 새겨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