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루시퍼를 즉시 죽이지 않으셨나? > 안교순서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안교순서 보기

안교순서

하나님은 왜 루시퍼를 즉시 죽이지 않으셨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23 09:14 조회6,113회 댓글0건

본문

하나님은 왜 루시퍼를 즉시 죽이지 않으셨나?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깨달음)

 주제성경
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요한계시록 12:7-9)

 목 적
 죄의 기원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깨닫는다.

 등장인물(총 6명)
 하나님, 미가엘, 루시퍼, 선한 천사들, 악한 천사들

 무대배경 및 소품
 배경: 하늘나라 회의
 소품: 대형 라디오
 백그라운드: ‘하늘 궁전’

(영상, 음악 2-3분정도 연기 뿜는 기계가 서서히 연기를 뿜는다.)

내레이터: 죄의 수많은 결과들, 전쟁, 죽음, 기아, 고통, 질병... 왜 하나님은 죄지은 루시퍼를 즉시 죽이지 않으셨는가? 왜 단순한 문제를 이토록 복잡하게 만드셨는가? 그 의문의 퍼즐을 조금씩 풀어가 보자.

(웅장한 음악, 전쟁의 소리들 우주전쟁의 화면들 서사적 시작)

내레이터: 무궁세월 평화롭기만 하던 대우주에 뜻하지 않은 전쟁이 발발하였다. 그것도 우주 최고 지도자가 거하는 하늘 정부에서 쿠데타가 터진 것이다. 여호와의 천사 중 가장 총애 받던 천사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본 것이다.
이 타락한 천사 사단의 빼어난 통솔력과 화술에 휘말려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이분되어 버렸다. 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현 정부를 불신임하여 여호와를 탄핵할 모의를 꾸몄으나 이것이 실패로 돌아가자 무력으로 정권을 교체하려 하였다.
루시퍼의 반역에 하늘 천사의 3분의 1이 가담하자 여호와는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사태로 발전한 것을 알고 드디어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결심하셨다. 우리는 지금 하늘 총회가 열린 그 현장에 서 있다.

(음악, 하늘의 음악, 점점 긴장은 고조됨)

내레이터: 총회에 선 루시퍼, 이리하여 전 우주의 시선은 하늘 유리바닷가로 집중되었다. 여호와는 천성의 모든 천사를 불러 모으니 이는 실로 장관이었다. 그러나 이번 총회는 지금까지의 총회와는 달랐다. 누가 보아도 분명히 좌우로 갈라진 두 진영 미가엘이 선두가 된 하늘 천사 3분의 2는 우편에, 루시퍼가 앞장선 하늘 천사 3분의 1은 좌편에 정렬해서 서로를 마주 보고 서 있었다. 양 진영의 눈빛은 전과는 전혀 달랐다.
미가엘 측은 연민의 그러나 비장한 결심의 눈빛을 보이는 데 반해 루시퍼와 그의 추종자들은 능멸의 눈빛, 그러면서 살기등등한 눈빛을 번득이고 서 있었다. 평상시 같으면 응당 울렸을 하는 찬양대의 하프소리도, 우주를 뒤흔드는 찬양의 메아리도 오늘의 분위기를 대변하듯 들리지 않았다. 드디어 여호와는 옥좌에서 일어나 총회의 목적을 선포했다.

(음악, 엄숙하고 중후한 음악)

하나님: (약간의 에코우를 넣을 것) 내가 오늘 천성의 모든 천사를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은, 너희들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분열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분열이 나의 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생기고 있다기에 더욱더 이런 자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양쪽 진영에서 진치고 있는 천사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여호와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장내의 분위기와 여호와의 중후한 목소리에 모두가 압도당한 것이다.)

하나님: 이제 이 분열을 조장한 장본인 루시퍼는 앞으로 나와 하늘 정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모든 천사들과 앞에서 공식적으로 표명하라. 너의 주장이 얼마나 타당한지 전 우주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라

(루시퍼 드디어 올 것이 왔다고 느끼며 야릇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었다. 이 얼마나 기다려왔던 기회였던가!)
(운명적 시작의 음악, 도전적 음악)

루시퍼: 친애하는 나의 동료 천사들이여 내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항간에 일고 있는 불화의 장본인으로서가 아니오. 내 진실한 고백이 많은 천사에게 충격을 주어 내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긴장이 천성에 감돌게 되어 나 자신도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천성의 거룩한 천사들 사이에 이 같은 불미스러운 긴장이 감돌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하나님과 그의 아들 미가엘임을 나는 여러분께 솔직하게 고백하는 바이오!

천사들: 세상에 어떻게 저런 말을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가...

(미가엘의 뒤로 둘러선 천사들은 기가 막혀서 어쩔 줄을 몰라 한다. 반면에 루시퍼의 추종자들은 그들의 대장이 내뱉는 속 시원한 언변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나님: 루시퍼 그대는 무슨 근거로 나와 나의 아들을 모함하는가?

(음악, 도전적, 분노적 음악)

루시퍼: 모함? 천만에 ! 이건 모함이 아니라 사실을 폭로하는 것이외다. 아직도 모르시오? 이 거룩하고 완전한 천사들 사이에 불어 닥친 불화는 당신이 제정한 하늘 정부의 법에 심각한 결함이 있기 때문이란 말이오. 당신이 제대로 정사를 꾸려나갔다면 이같은 추악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오. 나는 단지 당신이 제정한 헌법을 개선하려고 했을 뿐이오.
하나님: 그래 그러면 나의 법과 정치에 어떤 결함이 있는가?
루시퍼: 생각해 보시오. 당신이 정치를 제대로 했다면 이 천성을 위해 몸 바쳐 일한 나를 무시하면서 미가엘을 편애할 수가 없었을 것이오. 천사들은 내가 당연히 미가엘과 같은 지위와 특권을 얻기 바라고 있소. 천사들의 대장인 나는 응당 하나님과 미가엘과 동등한 자격으로 정사를 논하는 당신들의 회의에 참여해야 하오. 그래서 국정의 깊은 취지를 나도 알아야 한단 말이.

(음악, 엄숙하고 중후한 음악)

하나님: 듣거라. 루시퍼 나는 나의 영광을 피조물과 나누지 않는다. 미가엘은 나의 하나뿐인 아들로 나와 동등한 창조주이다. 그러므로 오직 그에게만 나의 깊은 뜻을 나누는 것이다. 너의 차별의식은 대단히 잘 못된 것이다. 너는 지금 피조물과 조물주의 차이를 망각하고 있다. 창조주로서 피조물에게 바라는 것은 의심 없는 전적인 순종이다. 사랑에서 우러나온 이 완전한 순종이야말로 피조물의 행복이다. 이제까지 온 우주는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그래서 행복했다. 그러나 지금은 너 루시퍼로 인해 이 천성은 더 이상 안전한 평화의 장소가 아니다. 죽음의 불화를 만든 너 루시퍼가 이 천국에 있는 동안 우리는 모두 행복할 수 없다. 이제 너와 너의 추종자들은 이 천상에서 추방되어 너희들이 행한 반역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배워야 할 것이다.

(점진적 분노의 음악)

내레이터: 여호와의 선고가 떨어지자마자 루시퍼와 그의 천사들은 깜짝 놀랐다. 온유하신 하나님이 이렇게 강하게 나오실 줄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루시퍼는 여호와의 혹독한 처사에 격분하였다.
루시퍼: 뭐라고? 우리를 이 천성에서 내 쫒는다고? 여호와여 지금 진심으로 하는 말이오? 아니, 나뿐 아니라 나와 함께하는 이 엄청난 천천만만의 천사들도 함께? 당신은 우리를 내쫓고서 이 천성을 텅텅 빈 집으로 만들 작정이오?
내레이터: 루시퍼의 점잖았던 태도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의 말은 거칠 대로 거칠어졌고 무척 다급해졌다.
루시퍼: 흥 그 잘난 법 하나 때문에 한둘도 아닌 자신의 충신을 모조리 내쫒으려 하다니! 당신이 그렇게 법을 두둔한다면 나는 당신의 그 엉터리 법을 경멸하겠소. 보시오! 우린 법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유의지의 소유자란 말이오. 우리의 생각이 바로 최고의 법인데 왜 우리에게 멍에를 씌우려고 하는 거요? 내 목적은 이 굴레같은 법을 박멸하여 천사들이 진정 자유롭게 살도록 하는 것이오.
내레이터: 선고를 받고도 끝까지 당돌한 태도를 취하는 루시퍼를 보자 하나님은 옥좌에서 벌떡 일어나 강경하게 말했다.

(음악: 꽈광과광 선고의 음악, 결정의 음악)

하나님: 듣거라. 루시퍼 너와 너의 추종자들은 진작 소멸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의도적으로 너희들의 소멸을 제지하였다. 이 자리에서 내가 너만을 죽인다면 너의 속임수에 세뇌된 천사들은 다시는 불만을 토로하지 않을 것이나 이들은 다른 방법으로 너의 음모를 계승해 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너와 너의 추종자들은 같은 운명을 겪어야만 한다. 내가 이 자리에서 너희들 모두를 소멸시키지 않고 살려 두는 것은, 이 우주의 거민들에게 공평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일 뿐이다.너는 이 천성에서 추방된 뒤 네가 그토록 주장했던 바를 실제로 보여야 할 것이다. 나의 헌법에 있다는 잘못을 시정하여 네가 생각하는 법이 더 낫다는 것을 직접 보여야만 한다. 네 역사가 너를 정죄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주는 판단할 것이다. 루시퍼의 음모가 반란이었는지 아이면 혁명이었는지를...

(음악, 분노와 결전의 결의)

루시퍼: 천만에(격분한 루시퍼는 날개를 격렬히 퍼덕여 하늘로 솟구쳐 오르며 쏘아붙였다). 여호와여 우린 이 천성의 진정한 주인이다. 절대로 이 천성을 나가지 않는다. 나는 선포하노라. 나와 우리 군대는 미가엘의 권력에 도전하노라. 우리는 천성에서 가진 우리의 자리를 우리의 막강한 힙으로 수호할 것이다. 우리는 당신의 독재에 승복할 수 없노라.

(음악, 엄숙하게 잔잔하게)

하나님: 나의 법은 행복의 원천이므로 나의 천성에는 무법자가 설 땅이 있을 수 없다. 법을 거역하는 자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지금 이 시간부터 저 무법자들을 천성에서 추방할 것을 명하노라.
내레이터: 끝까지 추방 명령을 철회하지 않는 여호와를 보자 루시퍼의 배신감과 미가엘을 향한 분노는 그 순간 폭발하고야 말았다.

(음악, 긴장의 고조와 전쟁의 소용돌이)
루시퍼: 충성된 나의 군사들이여 전쟁은 시작되었다. 악독 사령관 미가엘과 우리를 배신한 천사들을 이 약속의 땅에서 몰아내자 전군 앞으로 돌격.
악한 천사들: 와아아, 전쟁이다. 싸워 무찌르자.
미가엘: 나의 충성된 천사들이여. 반란을 진압하라.

(음악, 잔잔하며 서정적 음악)

아이: 아빠 하나님은 왜 저렇게 반역하고 덤비는 루시퍼를 즉시 죽이지 않았을까요? 루시퍼가 죽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지 않고 모든 게 다 편안했을 거 아니에요?
아빠: 대단히 어려운 질문이구나. 하지만 하나님의 이러한 결정은 온 우주거민들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의 조화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아. 하나님은 루시퍼의 잘못을 분명히 알았지만 하늘의 천사들에게는 그의 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아. 하나님께 가납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의 봉사뿐 이거든. 천사들과 우주거민들은 그 당시에 죄의 참 성질과 결과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아
엄마: 만일 하나님이 루시퍼를 즉각 멸망시켰더라면 지금우리 모두는 사랑이 아니라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을 거야. 또 반역의 정신도 완전히 근절되지 않았을 거야. 왜냐면 무서워서 쉬쉬하지만 속으로 하나님을 독재자라고 욕했을 거야. 하나님은 온 우주의 모든 거민이 바른 시각에서 이 사건을 볼 수 있기를 원하신 거야.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의심 없이 사랑하길 바라신 거야.
아빠: 루시퍼 때문에 벌어진 반역의 역사는 우주역사에 하나의 실험사례 같아. 오는 세대에 다시는 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바램일 거야. 죄는 끔찍하잖아. 성경은 루시퍼를 우주의 구경거리(겔28;17)와 경계거리(겔28;19)로 만드셨어. 보고 배우라는 것이지.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죄를 처리하는 방법은 매우 완벽하시며 멀리보시는 것 같아. 역시 이런 모든 일을 보면 하나님은 넓고 깊으신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이시지.
아이: 아아 그렇구나. 엄마 아빠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그럼 우리 다같이 찬양할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