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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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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5 16:32 조회2,8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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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동정심을 일깨우는 간담회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 순서의 목적
선한 이웃이 된다는 것은 이웃의 아픔에 동정심을 나타내는 것임을 깨닫고, 이웃의 아픔에 기꺼이 동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순서이다.

◆ 사전 준비
단 위에 간담회를 가질 수 있도록 테이블과 등단자 수만큼의 의자를 놓는다. 순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여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한다.

◆ 진행 요령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자신의 입장에서 해명 또는 설명을 한다.

◆ 등장인물
사회자, 제사장, 레위인, 사마리아인, 상인, 강도, 율법사, 유대인, 여관주인

◆ 순서 진행
사회자: 오늘의 순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아 놓고 지난날을 회고하면서, 왜 그런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가를 해명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사회자: 이렇게 다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 봅시다. 면서 먼저 율법사님께 묻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하시게 된 원인 제공자이신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질문을 했습니까?
율법사: 사실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아주 많이 괴롭혔죠. 그러나 저는 예수님을 괴롭히려고 시험을 한 게 아닌데 사람들이 오해했습니다.
사회자: 그때 질문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율법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사회자: 어떻게 대답하시던가요?
율법사: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사회자: 네, 그럼 강도양반에게 묻겠습니다. 강도짓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다 극형으로 다스리는, 가장 악하고 끔찍한 죄인데, 어쩌다 강도가 되었소?
강도: 끔찍하고 극악한 죄라고? 당신도 나 같은 최악의 조건을 안고 살아보시오. 당신인들 별 수 있나?
사회자: 우리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의 낙원을 쫓겨난 이후, 우리 인류는 계속 갖가지 나쁜 환경에서 살아왔소, 당신만이 아니잖소?
강도: 흥, 모두가 악조건 속에서 산다고? 난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어렸을 때부터 굶기를 밥 먹듯 하면서 살았어. 이거 왜이래? 난 아직 가정도 제대로 못 가졌소. 난 이세상의 모든 것이 다 내 것으로 보이니까.
사회자: 당신도 어렸을 때부터 율법을 배워서 도둑질이 나쁘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텐데 세상물건이 다 당신 것으로 보이다니...
강도: 하나님이 나에게는 소유를 안 주셨거든요. 그러니깐 남의 것이라도 내 것으로 생각하는 수밖에. 남들이 흔히 쓰는 물건 난 왜 쓸 권리가 없겠소?
사회자: 그렇다고 남의 것을, 그것도 사람의 생명까지 해치면서.....
강도: 내 것이 없으니까 남의 것이라도 써야겠고 또 그냥 달라면 안 주니까~
상인: (강도를 바라보며) 당신은 언제부터 나를 뒤쫓아 왔소?
강도: 예루살렘에서부터였소. 당신 지갑에 돈이 두둑한 것을 보았지.
사회자: (강도를 보며) 여리고로 가는 길은 그 길 하나 뿐인가요?
강도: 그렇소, 그 당시에는 그 길 하나 뿐이었소.
사회자: 제사장의 행동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제사장: 난 그저 내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야. 워낙 큰 직책을 맡고 있던 사람이니까...
사회자: 듣고 보니 이치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군요.
제사장: 그렇지! 그렇고 말고! 사람이란 자기의 맡은 일에 충실해야 돼
사회자: 그래도 병든 자,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돌보는 것은 제사장의 의무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광경을 보면서도 냉담하게 지나쳐 버릴 수 있었던 겁니까?
제사장: 그건 그래. 하지만 그 지역은 내 구역이 아니었어! 사람도 유대인은 아닌 것 같고 말이야. 그럼 내 책임이 아니거든. 내 책임도 어려운데 남의 책임까지 할 필요가 있나? 그리고 난 그런 건 간섭하기도 싫은 사람이야.
사회자: 사람이 죽어 가는 데 도요?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내 책임, 네 책임이 어디 있습니까?
제사장: 그 사람이 그 때 살아있었는가? 죽지 않았었나?
상인: 그때 생명이 희미하게 사그라지고 있었지만 분명히 살아있었어요.
제사장: 거 ! 용케도 살아있었군.
상인: (사마리아인을 가리키며)저 이방인이 나를 살려냈어요.
제사장: 사실 난 그 날 저녁에 성소에서 드리는 저녁 제사 당번이었어. 그래서 맘이 아주 급했지.
여관주인: 그 다음으로 사고 현장은 지나가신 분은 레위인입니다.
레위인: 그렇습니다. 저는 그곳을 지나가면서 동정심이 생겨서 들여다보았지요. 맥을 짚어보니 거의 뛰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했지요. 그런 상황에서 섣불리 손을 댔다가 오히려 힘들게 되는 수도 있지요. 사실 그렇잖아요? “송장치고 살인난다”고, 죽기라도 해보시오. 괜히 관청에서 오라 가라 하면 면밀 조사에서 지문도 드러나고, 잘못하면 살인자로 몰리기 십상 아니오?
제사장: 자네도 그런 생각을 했었나? 사실 나도 동정심이 없던 건 아니었다구. 내 임무가 워낙 귀하다 보니... 또, 시끄럽게 되면 제사장체면에 뭔 꼴이야.
사회자: 어쩌면 두 분 다 그렇게 똑같은 생각을 하셨죠?
상인: 나는 생명의 은인이신 사마리아 형제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사회자: 네, 어떻게 그런 선한 마음을 가지셨는지요?
사마리아인: 저더러 선하다고 하시지만 너무 과찬의 말씀입니다. 글쎄 워낙 저분의 상처가 크고 고통이 심해서 내 자신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상인: 상처를 싸맨 기름은 어디서 났습니까?
사마리아인: 제가 농사지어서 짠 것인데 시장으로 팔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여관주인: 그런데 그 귀한 기름을 모르는 사람한테 발라주다니 ....
사마리아인: 기름은 원래 치유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걸 바르면 고통이 덜하겠다는 생각뿐이었으니까요.
제사장: 다친 사람을 나귀에 싣고 갔다는데, 나도 나귀만 있었어도...
사마리아인: 그렇습니다. 나귀가 있어서 편했지요.
레위인: 그러니까 수월했겠지… 어쩐지…
사마리아인: 나귀가 없어도 저는 힘이 세니까 업고 갈수도 있었지요.
제사장: 나는 저녁 제사 당번이라 그런 경우엔 목욕도 해야하고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율법사: 내가 보기에 이 사마리아 형제는 상인을 살리면서 보수 같은 건 바란 것은 아닌가요?
사마리아인: 보수를 바랐다기 보다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나면 우선 마음이 편하지요.
율법사: 제가 보기에 저분은 참으로 선한 마음이 몸에 밴 분입니다. 선한 일을 하면서도 의식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회자: 선을 행하되, 전혀 선행을 한다는 의식도 없이 행하신 저분을 통해 선한 이웃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간담회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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