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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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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0 15:47 조회4,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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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순서 요점>
십자가의 고난과 희생을 강조하는 부활절 주간이 있는 4월의 초순에 적합한 순서이다. 십자가를 따라 가는 우리의 기본자세를 돌아보게 하고, 극심한 고난의 가시밭 길을 걸어간 성경상의 위인인 예레미야의 절규를 들어봄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걸어가야 하는 길을 단순하게 재조명해주는 순서이다.

<순서 자료>
▶ 시작하는 말씀의 자료:

<어떤 사람의 십자가>
어떤 사람이 십자가를 지고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다른 사람들도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맨 앞에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 걸어가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각 사람이 지고 가는 십자가가 다들 커서 그런지 모두가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든 모습으로 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도 자기의 십자가를 열심히 지고 진땀을 흘리며 가고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무거워져서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 간청하였습니다. “예수님, 이 십자가가 저에게는 너무나 벅차고 무거우니 좀 잘라주세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씀 없이 그 사람의 십자가를 조금 짧게 잘라주셨습니다.
그 사람은 머리를 조아려 예수님께 감사드리면서 훨씬 가벼워진 십자가를 지고서 다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서 그는 자기의 십자가가 제일 무겁고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예수님께로 가서 자기의 십자가가 너무 무거우니 조금만 더 잘라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부탁을 들어주시는 예수님께서는 그의 두 번째 부탁도 아무 말씀 없이 들어주셨습니다.
이제 조금 더 작아진 그의 십자가는 땅에 끌리지도 않을 만큼 가뿐하고 작아졌습니다. 그리하여 발걸음도 무척 가벼워져서 다시 열심히 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가지 않아 다시 예수님께 이번이 정말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 것이니까? 한번만 더 아주 짧게 자기의 십자가를 잘라 달라고 다시 졸랐습니다.
이번에도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씀 없이 그의 부탁대로 십자가를 잘라주셨는데, 여러 번 잘려나간 그의 십자가는 이제 아주 작아져서 지고 가는 십자가가 아니라 손으로 뱅글뱅글 돌리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작은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주위의 사람들과는 달리 이 사람은 콧노래와 휘파람을 부르면서 부담 없는 십자가를 들고 발걸음도 가볍게 다시 열심히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들을 미련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한참을 걸어 가다보니 다리가 놓여 있지 않은 짧지만 매우 깊은 위험한 골짜기가 나타났습니다. 일행은 모두 각자 자신들이 지고 온 십자가를 다리 삼아 밟고 건너가야 할 막다른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지체 없이 각자 지고 온 십자가를 다리 삼아 밟고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십자가는 여러 번 잘려져서 너무 짧아졌기 때문에 골짜기의 양쪽에 걸칠 수조차 없었습니다.
염치가 없었지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앞서 가시는 예수님을 그는 소리쳐 불렀습니다.
하지만, 당황해서 쩔쩔매는 사이에 예수님과 다른 일행은 이미 너무 멀리 가고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가 안타까운 큰 소리로 불러 보았지만 그의 절망적인 소리는 저 쪽 멀리에 가 닿지도 못한 채 그냥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 올 뿐이었습니다.

(위의 내용의 교훈을 정리하여 간략히 마무리하면서 시작하는 말씀을 마치고, 그 다음의 순서로 들어가기 전에 안식일학교 순서를 시작할 때 미리 나누어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의 악보를 펼치고 다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갖는다.)

▶ 위의 찬양이 끝나면 다음의 낭독으로 이어 나간다.
(바로 이어서 성경 속의 예레미야가 나와서 자신의 쓰라린 경험을 간증하는 순서가 이어지도록 회중의 전체 찬양 시간 동안에 무대 뒤에서 준비한다.)

▶ 낭독:
“우리 모두 자신의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갈 때에 성경 역사속의 인물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지금 현재의 우리의 어려움과 고통이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하고 마음 속 깊이 아픔과 절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인중의 의인이라 불리던 욥은 무의미하게 보이는 끝없이 이어지는 고통의 저주 앞에서 오죽하면 죽기만을 갈망했겠습니까? 욥은 울부짖기를 “아, 이 원통한 심정을 저울질하고 이 재앙도 함께 달아보았으면 바닷가 모래보다 무거우리니… 하나님께서 나의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면… 그리하여 나를 산산이 부수시고 손을 들어 나를 죽여주신다면… 차라리 그것으로 나는 위로를 받으리라…”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욥의 절친한 세 친구들도 처음에는 고통을 겪고 있는 욥의 모습이 너무나 마음 아파서 말 한마디 못하고 같이 울기만 하였습니다. 그 친구들이 이레 동안 주야로 땅에 앉아 욥을 바라다 볼 뿐 입을 열 수 조차 없었던 것은 그의 고통당하는 모습이 너무나 처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성경의 역사상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지고 울부짖었던 예레미야를 오늘 이 자리에 직접 모시겠습니다.
(성경속의 예레미야가 분장을 하고 나와서 다음의 대사를 잘 소화하여 제스처를 쓰면서 현실감 있게 증언한다.)
(‘재미있는 성경이야기’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고대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 복장으로 예레미야의 의상을 준비한다.)

▶ 다음의 대사는 충분히 암기하고 완전히 소화해서 자신의 경험처럼 호소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

<예레미야의 증언>
저는 저의 고통을 참고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차라리 죽여 달라고 졸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를 타파하도록 이세벨에게 대항하다가 미움과 원한을 사게 되어 결국은 광야를 방황하며 지칠 대로 지치고 절망하여 자신의 목숨을 제발 죽여 달라고 기도하던 엘리야처럼 저도 그렇게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여! 이제는 다 끝났습니다. 이제는 나의 고통이 지긋지긋합니다! 이제는 제발 저의 이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라고 수 없이 탄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명령하신 그대로 나의 조국의 멸망을 예언했다가 사랑하는 동족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웅덩이에까지 내던져졌던 눈물의 예언자였던 저는 오죽하면 제가 태어난 날까지 저주하였겠습니까?
“내가 모태에서 나오기 전에 나를 죽이셨던들, 어머니 몸이 나의 무덤이 되어 언제까지나 태속에 있었을 것을! 어찌하여 모태에서 나와 고생길에 들어서서 이 모든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었는가”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저와 같은 기도를 드리신 적이 있으십니까? 여러분께서 지고 가시는 삶이 너무 무거워서 저와 똑같은 기도를 드리신 적이 있으십니까? “주께서 이 몸을 끌어내어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헤매게 하시는구나! 날이면 날마다 이 몸을 내려치시는구나. 뼈에 가죽만 남았는데 이 뼈마저 부숴뜨리시고, 아무리 살려 달라고 울부짖어도 주께서는 이 간구마저 물리치시고… 내가 가는 길의 앞에 가시덤불을 우거지게 하여 내 몸을 갈가리 찢게 하시고, 나를 과녁으로 삼아 화살을 메워 쏘시는구나.
주께서는 돌멩이로 내 이를 다 부수시고 나를 땅에다 짓밟으시니 나는 언제 행복하였던가…”라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위해서 저에게 주어지는 모든 고통과 십자가를 적극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냥 꿋꿋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져야 할 십자가를 단순히 지고 가는 것 뿐 만 아니라 오히려 기쁘게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주님께서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힘든 고통을 단순하게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의 고난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그 아픔을 사랑하며 인내하여야 됩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삶의 풍파 앞에서 포기하거나 무릎 꿇고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것들을 대면하면서 극복하기를 원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저는 그 눈물의 광야에서 분명히 들었습니다.
여러분! 누가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부분적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우리 인간의 느낌에 절망하지 마시고 전체를 보시며 판단하시고 침묵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께 여러분의 마음을 전적으로 바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다함께 부르는 특별 찬미: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피아노 반주와 키보드 올갠 반주를 같이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마치는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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