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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순서

부모님전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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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03 14:47 조회2,8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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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전상서

◆ 방 법
① 부모가 생존해 있는 분들을 선택하여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글을 발표하게 한다.
② 부모가 안 계시는 분들에게도 ‘부모를 그리워하며’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서 발표케 한다.
③ 연령층을 다양하게 하며 3-4명 정도가 적당하다.
④ 성경의 인물을 선택하여 마치 자기가 그 인물이 되어 그 상황과 그 환경에서 부모에게 드리는 글을 써서 낭독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예: 사무엘이 한나에게 보내는 글, 모세가 요게벳에게 보내는 글, 디모데가 유니게에게 보내는 글)
⑤ 낭송할 때는 감정을 살려서 읽도록 한다.
⑥ 낭송할 때 배경 음악을 잔잔한 성곡으로 넣어 주면 좋다.

◆ 사전 준비
① 적어도 한 달 전에는 부탁하여 글을 쓰게 하여야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
②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신앙과 관계된 내용을 많이 다루도록 사전 부탁한다.
③ 내용이 너무 길어지거나 너무 짧지 않도록 편지의 길이에 제한을 두되 한 사람 당 약 4분에서 5분 정도에 읽을 내용을 준비하게 한다.
④ 가급적이면 편지지에 쓰고 편지 봉투에 정성스레 넣어 가지고 오도록 한다.

◆ 예 문

< 사무엘이 어머니 한나에게 보내는 편지 >

어머니 보세요.
어머니, 오늘도 평안하셨습니까?
오늘도 성전에서 엘리 제사장을 도와 분주히 일했던 하루가 마쳐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성전에는 저녁에 피워놓은 향이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어머님이 지난번 제 생일날 고이 지어 저에게 주신 옷을 볼 때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간절해 집니다.
어머니! 제가 이렇게 성장하여 인간의 삶이 어떠한가를 조금씩 깨닫게 되니 저를 낳으시기 이전에 어머님의 고통을 어느 정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그 고통은 어머니로 하여금 더욱 찬란한 진주를 낳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머니께서 어머니 자신의 힘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했을 때 그분은 어머니께서 그렇게도 바라고 원하던 저를 낳게 해 주신 것이지요.
어머니 곁을 떠나 성전에서 산지도 벌써 열 다섯 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님은 저를 너무 아끼고 사랑해 주시며 성전에서 행하는 모든 것들을 소상하게 알려주시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어떠한 것인가를 알려 주시지요. 그래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예요. 때로는 내게도 근심이 있답니다. 그것은 제사장님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때문이지요. 그들은 저를 몹시 괴롭히고 있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기도하지요. 모든 사람 특별히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하여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말입니다.
어머니! 성전에서 눈물이 범벅이 되도록 울부짖으며 하나님을 붙들던 어머님의 모습을 저는 지금 얼마든지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신 대로 채 걸음마도 익히지 못한 저를 성전에 떼어놓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셨던 그 모습도 그릴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도와 그리움으로 세월을 보내셨겠습니까? 그래서 그리움으로 지어주신 옷을 입을 때마다 마음이 더욱 어머니께로 달려갑니다.
어머니! 저는 어머님의 바람대로 한 순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고 들은 그대로 순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백성과 나라를 온전히 하나님의 것으로 드릴 것입니다. 그것이 나를 부르신 하나님과 늘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시는 어머님께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나무의 나이테가 하나씩 늘어가듯이 어머님의 이마에 주름이 하나, 둘 늘어 가겠지요. 세월의 나이만큼 믿음의 깊이도 깊어져 가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오늘은 모든 사람들이 어버이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하여 정해 놓은 어버이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선물로 그들의 마음을 전하지만 저는 이렇게 멀리서 어머니를 향하여 서신을 올리며 어머님께 마음의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어머니께서 늘 건강하시고 믿음에 굳게 서셔서 하나님을 뵐 수 있도록 저의 기도의 향연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어머니! 내내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멀리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사무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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