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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순서

행복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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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4 19:56 조회4,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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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교과 제3기 4과는 결혼관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안식일학교 순서부터 같은 주제로 진행하면 참 좋겠지요?
특순집에 있는 다음의 순서를 추천합니다.


제목: 행복한 부부

◆ 순서의 목적
교회가 튼튼하려면 가정이 튼튼해야 하고, 가정이 튼튼하려면 부부관계가 튼튼해야 하므로, 이 순서는 부부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했으며, 특히 애정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남편들로 하여금 가정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다.

◆ 사전 준비
1. 세 쌍(예-20대, 40대, 60대)의 남편과 아내에게 1달 전쯤에 이 순서를 부탁하되, 아내에게는 ‘부부 십계’(또는 5계)를 만들게 하고, 남편에게는 ‘아내에 대한 사랑의 각서’를 만들어 보도록 부탁한다.
2. 순서 진행 중에 아내들에게 줄 ‘사랑의 꽃다발’을 남편들이 준비하게 한다.
3. 아내들에게는 남편을 깜짝 놀라게 할 감동적인 선물을 준비하게 한다.
4. 사진사를 준비시켜 부부 사진을 찍게 한다.

◆ 진행 요령
1. 먼저 한 아내를 등단시켜 준비해 온 ‘부부 10계’를 소개하게 하게 한다.
2. 그 남편을 나오게 하여 아내에게 꽃다발을 주게 하고, 그가 준비해 온 ‘아내에 대한 사랑의 각서’를 읽어주게 한다.
3. 아내도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다.
4. 사진사는 부부에게 행복한 표정을 짓게 하여 사진을 찍어준다.
5. 한 가정이 이렇게 끝내면 다음 가정으로 넘어가 똑같이 진행한다.

◆ 순서 진행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가정의 행복의 근원인 부부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아래의 두 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소개할 수 있다.)

<사랑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어느 바쁜 아빠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식구들의 간청에 마지못해 낚시를 갔답니다. 그날 밤 그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노느라고 소중한 하루를 낭비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아들의 일기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빠와 함께 낚시를 했다. 내 일생에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다.” 모든 아버지들이여, 사랑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이번 주말 스케줄은 어떻게 되십니까? 사랑을 표현해 보세요. (지혜로 여는 아침, 56)

<무승부 게임>
부부가 살다보면 싸울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미스 블로우’(miss blow)와 클린치(clinch)로 무승부를 내십시오. 어떤 목사님이 ‘화목한 가정’에 대한 설교 가운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치 권투 선수가 사각의 링에서 힘겨루기를 하다가 때로는 미스 블로우를 내놓고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역습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하려고 상대의 몸에 바싹 붙어 양팔을 껴안는 것과 같이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착상이구나 싶어서 마침 아내가 불만이 있어 뾰로통하고 있기에 가서 “미스 블로우 그리고 클린치!”하면서 힘껏 안아주었더니 환한 미소로 못이기는 듯 안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요일 4:8, 16). 사랑은 남의 허물을 감싸주는 것이라고도 말씀합니다. 부부 싸움도, 형제 싸움도 미스 블로우와 클린치로 무승부 게임으로 끝내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요. (지혜로 여는 아침, 96)

오늘 먼저 한 사람의 아내를 먼저 이 자리에 모시겠습니다. ○○○ 집사님 나와 주세요. 1달 전에 숙제를 내드렸는데, 잘 해 오셨습니까? 소개 해 주시지요. (부부 10계를 소개하게 한다.)

이분의 남편이 어디엔가 계실 텐데, 나오시지요? (아내가 등단한 반대편에서 나와서 꽃다발을 준다.) 두 분이 이런 자리에서 만나니까 좀 새롭지 않습니까? 남편께도 숙제를 드렸는데, 발표해 주시겠습니까? (발표한 다음에 아내가 준비한 선물을 남편에게 준다. 기념사진을 찍고 들어간다.)

진행자: 이 자리에 모셨던 세 가정 모두 연령대는 다르지만 참으로 행복해 보이는군요. 특히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도 오늘 보신 젊은 부부들처럼 사랑을 표현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도록 하시고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혼과 가족은 하나님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해 놓으셨습니다.

이제 순서를 마무리하면서 부부에게 행복을 주는 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말 베스트 10>
1) “당신 오늘 예쁜데?”
2) “오늘 음식 정말 맛있네!”
3) “어디서 이런 걸 다 배웠어? 기가 막히게 맛있네!”
4) “오늘 외식할까?”
5) “당신 없었으면 난 아무것도 못했을 거야”
6) “여보, 힘들었지?”
7) “내가 장가하나는 잘 들었지”
8) “당신 먹고 싶은 거 없어?”
9) “다 당신 덕분이야. 정말 고마워”
10) “여보 사랑해”

<남편을 감동시키는 말 베스트 10>
1) “여보, 당신 정말 멋쟁이야”
2) “난 당신만 믿어 당신은 못하는 게 없잖아”
3) “내가 시집하는 잘 왔지”
4) “당신 덕에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당신은 모를 거예요”
5) “여보, 난 다시 태어나도 당신하고 결혼할거예요”
6) “당신은 하는 일마다 어쩌면 그렇게 멋져요?”
7) “난 당신 밖에 없어요.”
8) “당신 없으면 난 못살 것 같아요”
9) “당신은 아무거나 입어도 어쩜 그렇게 잘 어울려요?”
10) “내가 사람 보는 눈은 있다니까”

# 부부 십계 - 예

<부부 5계명 + 가족 5계명>
1. 서로의 일에 관심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자.
2. 서로에게 하는 말과 행동에 사랑을 듬뿍 싣자.
3. 하루에 한번 이상 사랑한다고 말하자.
4.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서로에게 유익을 주자.
5. 부부 싸움 시에는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입장을 무조건 이해하자.
6. 우리를 있게 하신 부모님을 내 몸처럼 사랑하자.
7. 적어도 2주에 한번은 처갓집에 가자.
8. 주말은 되도록 우리 가족만을 위해 사용하자.
9.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니 감사하고 사랑하자.
10.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로 부부 싸움하지 말자.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고백>
철없던 대학 시절 나를 만나 나의 일방적 강요(?)로 나와의 결혼을 결심한 당신! 양가 부모님이 완강한 반대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나를 믿어준 당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객지에서 용감히 신혼 생활을 시작한 당신! 양가 부모님께 무척이나 잘생긴 손자를 20시간의 산통 끝에 안겨준 당신! 나보다 나이는 적지만 나보다 마음 씀씀이가 훨씬 더 어른 같은 당신!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나의 약간은 괴팍한 성격조차도 이해하고, 나의 부족한 것을 모두 채워주는 당신은 정말 현숙한 여인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면 나는 너무 똑똑(?)하지요? 이제 와서 얘기지만 나는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바른 태도, 조심스런 몸가짐, 훌륭한 유전자, 순수한 마음을 보고, 또 그 밖의 것들도 이리저리 재보고 당신을 선택했건만, 당신은 내가 뭐 잘 난게 있다고 나하고 결혼했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신은 정말 바보인 것 같습니다. 요즘 나에겐 한 가지 큰 걱정거리가 있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러한 걱정거리를 얘기하면 아예 상대를 안 해 줘서 요즘은 왕따가 된 느낌입니다. 나의 걱정은 당신은 왜 자꾸 이뻐지는 거지요? 당신이 학교에서, 직장에서 늦을 때면 너무나 예쁜 당신 때문에 걱정이 크답니다. 혹시나 당신이 처녀인줄 알고 치근대지는 않는지, 당신의 미모를 보고 납치라도 당하면 어떡하지, 내 걱정이 이해가 되나요?
OOO씨! 나 당신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내 부족함 때문에 당신의 빛이 조금이라도 사그러들까봐 걱정입니다. 내 부족함을 채워주는 당신, 난 당신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당신만을 사랑하는 OOO-

<부부 십계명>
1. 내 가족은 내가 가장 아끼고 이해하고 사랑한다.
2. 이해 받기 원하지 말고 먼저 이해하고 먼저 사랑한다.
3. 내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한다.
4. 힘들고 귀찮은 일은 내가 먼저 한다
5. 부부에게 침묵은 독(毒)이다
6. 가족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
7. 우리 자녀를 위해 최선을 생각하자
8. 오늘도 한번 가족과 함께 크게 웃자
9.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자
10. 배우자는 나의 더 좋은 반쪽임을 잊지 말자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여보! 오늘도 많이 힘들지요? 내겐 우리의 만남이 운명적인 것 같아요. 내 얘기 기억나나요? 우리 중학교 시절. “나는 OO이와 결혼 할 것 같다”라고 생각했었다는 말. 나는 우리가 언제부터 함께 했던 건지 기억을 못해요. 마치 함께 태어났던 것 같아요.
여보. 나는 요즘 눈물이 자주 나요. 내가 죽으면 당신과 아이들이 어떨까 생각해보다가 만약 갑자기 당신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불안해하다가 개구리 소년 보도 뉴스에 우리 OO이 OO이 생각이 나서 라디오나 TV에서 들려주는 기막힌 남의 사연에도 나는 요즘 자주 눈물이 나요. 당신과 아이들에게 잘못한 일 들이 생각나서요.
여보. 결혼해서 날 평생 안마사로 임명한 당신. 요즘은 당신의 팔 다리를 주물러주지 못해 미안해요. 당신의 피곤한 마음을 위로해주지 못해 미안해요. 늦은 밤 사무실에서 일과 씨름할 땐 아빠와 남편 노릇 제대로 못한다는 양심의 가책에, 적지 않은 시간을 허송하며 의자만 짓누르고 있다간 황급히 고쳐 앉아 일에 몰두하려 애씁니다. 집에 돌아오던 그 귀갓길 일을 끝냈다는 안도감은 집 문 앞에선 식구들에 대한 미안함과 불안감으로 어느 순간엔가 뒤바뀌어 있곤
했어요.
여보. 독일말로 배우자는 상대방에서 ‘더 좋은 반쪽’(bessere Halfte)"이라고 하지요. 당신은 내게 없는, 나에게 필요한 더 좋은 것들로 채워진 ‘나의 더 좋은 반쪽’이에요. 당신이 없었다면, 당신이 아니었다면, 나는 다시 교회에 있지 못했을 거예요.
여보. 나는 내가 당신에겐 없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가져다주는 것들, 즉 나에게 필요한 이 모든 것들은,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이란 걸 고백해요.
여보,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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