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속의 예수님

◆ 개 요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는 안식일학교를 일년에 한 두 번씩 열 셋째 안식일에 진행하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참신하고도 흥미롭고 색다른 안식일학교의 순서가 될 수 있다. 늘 가족의 연령별로 흩어져 드리는 안식일학교를 이때만큼은 어린이와 부모 다함께 가족별로 같이 앉아서 어린이의 동심으로 함께 단순하고도 은혜로운 시간을 갖게 한다.

◆ 요 약
4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적 중에서 갈릴리 바다의 폭풍우를 잠재우신 예수님의 능력과 권능을, 폭풍우 몰아치는 광경과 잠잠해진 다음의 평화로운 모습을 음향효과를 사용하여 보다 사실적으로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이야기 순서(Story-Telling)이다.

◆ 준 비
① 바다의 파도소리, 바람소리, 폭우가 쏟아지는 소리, 천둥 번개소리가 모두 연결되어 들리 수 있는 음향 테이프를 마련한다. 공립도서관이나 음반 가게에서 음향효과(Sound Effects)에 관한 음반이나 테이프를 구입할 수 있다. 위의 소리를 모아 편집하여 재녹음한다.
② 이야기를 할 사람을 미리 선정하여 충분히 연습하게 한다.
③ 이야기하는 사람이 사용할 재료:
* 빈 종이박스나 두꺼운 종이를 이용하여 배를 만들되, 그 안에 사람이 몇 명 들어갈 수 있도록 가능한 한 크게 만든 후 갈색으로 색칠한다.
* 물을 퍼내는 모습을 재현할 때 필요한 물동이 모양의 큰 대야나 그릇을 준비해둔다.
* 큰 보자기나 겉옷을 준비하여 몇 명이 제자로 분장하게 한다.
④ 손놀이를 곁들인 어린이 찬미를 5곡 정도 준비하고 유년 교사가 앞에서 지도하게 한다.
⑤ 어린이 특창을 준비한다(유치반이나 유년반의 어린이들).
⑥ 온 회중을 모두 어린이로 간주하여 전체적으로 다함께 어린이 찬미를 율동과 함께 따라 부르게 하고 어린이반에서 준비한 기도와 특창과 함께 예수님의 이야기 위주로 진행한다.

◆ 순서 진행
① 갈릴리 바다의 밤하늘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묘사한다
(차분한 멜로디의 배경음악을 사용한다)
② 하루동안의 전도 여행에서 있었던 이러저러한 (성경에 묘사된) 사람들에 대해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제자들이 서로 이야기하다가 너무 지쳐서 피곤하지만 포근한 밤하늘의 정적 속에 막 잠에 떨어지려 하는 모습을 묘사
③ 어디선가 바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천둥소리와 폭풍우, 파도가 요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편집한 음향효과 테입을 사용한다)
④ 배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제자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물을 정신 없이 퍼내기도 하고, 큰 보자기나 외투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구석으로 숨으려하는 등의 모습을 설명함)
⑤ 한 제자가 곤히 잠들어 계신 예수님을 기억해내어 깜짝 놀란 듯 막 깨운다.
⑥ 태연하게 잠에서 깨셔서 평안하신 모습으로 바람과 파도를 잠재우시는 예수님을 극적으로 묘사한다
⑦ 갑자기 조용해지며 요란한 폭풍우 소리가 일시에 멈춘다.
⑧ 예수님께서 드리는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고요한 배경 찬미 음악이 다시 조용히 흐르며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