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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는 지금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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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03 12:04 조회2,7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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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는 지금 어디에?

◆ 사전 준비
1. 의자 3개 (등단자 수만큼)
2. 마이크 3개(또는 1개로도 가능)
3. 순서자를 분장할 소품

◆ 방 법
1. 좌담식으로 진행한다.
2. 요셉과 마리아를 현대에 초청하여 그 때 일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3. 사회자가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 진 행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복된 안식일입니다. 어느덧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이 왔습니다. 이 5월은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가 유감 없이 드러나는 신록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님의 귀한 선물인 우리들의 보배 어린이들을 위한 날도 끼어 있는 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어린이날을 즈음하여 아주 귀한 분들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되었는데 옛날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예수님의 교육을 담당하시고 육신의 부모로서 정성을 다해 예수님의 유년 시절을 보살피신 요셉과 마리아는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했을까를 생각하면서 성경과 예언의 신에서 자료를 모아보았습니다. 오늘 초대석에 나오신 두 분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을 예수님처럼 지혜롭고 사랑스런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하는 데 도움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셉, 마리아: 안녕하세요?
사회자: 먼 길 오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요 셉: 이렇게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회자: 오늘 두 분을 이렇게 모시게 된 것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직접 목격하시고 직접 관여하신 경험이 있으시고 특별히 그 중에서도 우리 주님 12세 되던 해 유월절에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하여 여러 가지 알고 싶어서 초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 아! 우리 예수를 잃어 버렸던 그 때 일 말인가요?
사회자: 예, 맞습니다.
요 셉: (겸연쩍어 하면서) 하필이면 저희들의 실수를 이야기하려고 하십니까?
사회자: 죄송합니다. 사실은 그 일을 교훈으로 삼아 오늘날 부모들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배우고자 함입니다.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리아: 그렇다면이야 이해 할 수 있지요.
사회자: 그럼 말이지요, 아버지 요셉께서 그때 상황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해 주시지요?
요 셉: 네! 우리 이스라엘 사람들은 많은 절기들을 지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삼대 절기 하면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을 들 수 있지요. 우리는 이 세 절기에는 꼭 예루살렘에 올라가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린답니다. 그런데 여기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은 율법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열 두 살 때부터지요. 우리 아들 예수도 열 두 살이 되어, 우리는 유월절 때 처음으로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가게 되었어요.
사회자: 그때에 예수님의 기분은 어떠하셨나요?
마리아: 네! 언제나 그랬지만 우리 예수는 참 침착했어요. 우리는 여행 중에 유월절이 무슨 절기인지 역사적으로 설명을 하고 그 절기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그러면 예수는 그 말을 곰곰이 아주 깊이 되새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요 셉: 우리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멀리 햇빛에 반사되어 찬란히 빛나는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볼 때 우리 예수는 눈을 크게 뜨고 아주 경이에 찬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지요. 그리고 어마어마한 인파들과 경건하고 다양한 제사 예식들에 대하여 많은 호기심도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사회자: 예수님은 유월절 기간 동안 예루살렘에서 주로 무엇을 하셨나요?
요 셉: 물론 제물을 들고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리는 일도 했지만 우리 예수는 그때 제사 드리는 것이 무엇 때문인지 또 누구를 위해 드리는 지도 모르고 형식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고 몹시 안타까워했지요. 그래서 저더러 “아빠, 나를 지도자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세요. 그곳에서 좀 할 말이 있어요”라고 부탁을 해서 산헤드린 모임이 유월절에 공개적으로 성전에서 열리는데 그곳에서 율법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벌어지기에 그곳으로 데려다 주었어요.
마리아: 우리 예수는 유월절 행사를 거의 그곳에서 율법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율법사들에게 질문도 하고 오히려 성경을 풀어 가르치면서 그들을 놀라게 만들었어요.
사회자: 그 이야기는 우리가 성경에서 보아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어떻게 잃어버리게 되셨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마리아: 정말 그때 일을 생각하면 부끄럽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유월절 행사가 다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예수는 언제나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먼저 알아서 잘 하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를 따라 오는 줄로만 알았어요. 같은 고향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 정신 없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우리 예수를 챙기는 것을 잊어 버렸지 뭐예요. 사실 나는 요셉을 믿었지요. 요셉이 분명히 데리고 올 것이라고요.
요 셉: 사실 저는 제 아내를 믿고 저도 제 나름대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느라고 관심을 쓰지 못했지요. 글쎄 저녁이 되어서 텐트를 치려고 하니 늘 도와주던 손길이 없어 그때서야 제 아내에게 아이가 어디 갔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하지 않겠어요?
사회자: 그러고 보니 어린 예수를 잃어버린 이유는 두 가지이군요. 하나는 이야기에 너무 정신이 팔려 있었고 또 한가지는 두 분이 서로 미뤘기 때문이군요.
마리아: 맞아요. 저는 오늘날 그리스도인 부모들에게 그때 일을 생각하면서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우리 부모들이 다른 곳에 관심을 빼앗기고 거기에 몰두하게 되면 제일 먼저 영적인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들의 자녀라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어요.
요 셉: 제가 볼 때 현대의 그리스도인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신앙적으로 탁월한 자녀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세상적으로 인기 있는 자녀가 되어 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것 같아서 몹시 안타깝습니다. 예를 들면 안식일에 우리 자녀가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신실히 예배드리는 것보다 안식일을 못지키더라도 학교에서 반장을 한다든지 공부를 잘 한다든지 하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자: 두 분께서 참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 부모들에게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자녀말고도 관심을 가져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돈버는 일, 자기의 취미생활, 심지어는 자기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자녀에게 주어야할 신앙적 교훈을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다 우리 자녀를 영적으로 잃어버리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두 분이 예수님을 잃어버렸을 때 어떤 심정이었습니까?
마리아: 그 때 우리는 너무나 당황했어요. 우리 예수가 태어날 때 헤롯이 군대를 보내 우리 예수를 죽이기 위해 베들레헴의 2살 이하의 어린이를 모두 살해했던 일이 저의 뇌리를 스치면서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요. 우리는 돌아오는 길을 샅샅이 뒤지면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삼일 밤낮을 찾았으니까요.
요 셉: 우리 예수를 하루 동안 등한히 여긴 결과로 삼일 동안 밤낮으로 찾게 된 셈이지요.
사회자: 정말 그렇군요. 오늘날 우리 부모들도 단 하루 동안 신앙적으로 예수님과의 생활을 등한히 여기도록 아이들을 방치한다면 그들이 예수님을 다시 찾기엔 삼일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매우 중요한 교훈이군요. 그러면 예수님을 어디서 찾으셨습니까?
요 셉: 네, 저희가 우리 예수를 찾았던 곳은 바로 성전에서였습니다. 저희가 성전에서 예수를 찾았을 때 저의 아내는 애타는 마음으로 3일 동안이나 찾아다녔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나 봅니다. 얼마나 애타게 찾았는지 아느냐면서 아이를 꾸짖더군요. 그랬더니 우리 어린 아들이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말하잖아요.
마리아: 사실 그때 우리는 좀 섭섭했지요. 그리고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구요.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속 사업을 이루신다는 사명의 선언이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사회자: 결국 우리가 잃어버린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찾아야 한다는 교훈도 되겠군요.
요 셉: 맞습니다. 바로 우리의 경험과 같이 혹 여러분의 자녀들을 세상에 잃어버렸다면 그 자녀는 꼭 교회에서 다시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고 권면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정말 훌륭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나오신 두 분의 자녀는 결국 하나님의 성전에 있었는데 지금 여러분의 자녀는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두 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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