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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여호와께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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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03 15:04 조회3,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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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감사하라

◆ 사전 준비
① 추수가 끝난 곡식 창고의 내부 모습을 꾸며 놓는다
② 다음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이 자연스레 섞여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배치한다
③ 등장하는 과일과 채소의 모양을 두꺼운 종이재료로 만들되, 순서 진행자들의 몸을 가릴 만큼 크게 만들면 된다.

◆ 등장 인물
농부 아저씨, 사과, 귤, 감, 쌀, 땅콩, 파, 고추, 고구마, 배추, 무, 호박(등장인물의 수를 형편에 맞게 조절하고 대본을 조정할 수 있다)

◆ 순서 진행
(막이 열리면 각종 수확물들이 앉아 있고, 농부 아저씨가 천천히 등장한다)
인물 별로 대화 내용을 완전히 암기하고 충분히 연습한다. 목소리도 다양하게 낼 수 있도록 연구해 보고, 각자는 자기가 맡은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여 제스처와 독특한 억양을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 사 과 >
(다음의 노래와 함께 율동을 하면서 마이크 앞으로 걸어나온다)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 반짝…”
여러분! 저 좀 보세요! 저 참 예쁘고 먹음직스럽지요? 예쁜 사람들은 사과같이 예쁘다고 하는 말 잘 아시잖아요!

< 귤 >
얼굴만 이쁘다고 최고인가요? 겉보다는 속이 꽉 차야 하는데 나를 보세요. 제 얼굴은 이렇
게 우툴두툴 곰보이지만 내 속에는 너무나 맛있고 피부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싱싱한 주스
가 잔뜩 들어 있다구요!

< 파 >
뭐, 피부라고요? 피부라면 바로 제가 아니겠어요? 껍질 한 겹만 살짝 벗겨주면 하얗고 매끄러운 내 몸매. 아니 그보다도, 우리 나라의 맛있는 한국 음식 중에서 제가 빠진, 이 파가 안 들어간 음식 보신 분 있으세요?

< 고 추 >
맛이라구요? 정팔 파김치 같이 맥빠지는 소리하고 계시네. 우리 한국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맛은 바로 나! 이 매운 고추 맛 아니겠어요? 된장에 찍어서, 상추쌈에 나를 싸서 먹는 그 맛 캬! 참, 고추장! 그 유명한 고추장의 원료도 바로 나 아닙니까! ‘작은 고추가 맵다’ 아시죠?

< 쌀 >
아따, 작은 걸로 따진다면야 여기 있는 우리 모두 중에서 제가 제일 작지요. 하지만 작다고 웃지 마세요. 전체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을 쌀, 이 쌀이 먹여 살린다는 말씀입죠. (덩실덩실
춤을 추며 큰 소리로) “이 세상에 쌀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해가 떠도 쌀! 달이 떠도 쌀! 쌀
밥이 최고야!“

< 땅 콩 >
(쌀의 노래를 바로 이어서) “아니야! 아니야! 땅콩이 최고야!” 아니, 벼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더니 혹시 쭉정이 쌀 아냐? 쬐그만 쌀톨이 자기 자랑만 하고 있네! 뭐? 쌀밥이 최고라구? 하얀 쌀밥만 좋아하다가는 영양실조에 걸린다는 말도 모르시는가? 사람들이 이 땅콩을 보고 왜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그만큼 단백질이라는 영양가가 높다는거 아니겠어요? 우리 콩 식구들을 보세요. 빨간콩, 노란콩, 초록색콩, 까만콩, 콩콩콩… 그야말로 없는 색이 없이 예쁘지 않아요? 정말 귀엽게 생겼지요?

< 배 추 >
어허 콩 씨 양반! 자네는 딸만 많이 낳은 며느리처럼 웬 말이 그렇게 많은가! 아름답고 예쁜 것으로 치자면 내 모습이 어떻겠나! 푸른 색 치마에 하얀 블라우스를 받쳐입은 내 모습 말이야! 겨울 김장할 때만 되면 난 인기가 너무 좋아 피곤해 죽을 지경이라네. 소금에 절인 이 배추 속 하나에 김장 양념을 넣어 싸먹는 맛, 와!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를 걸세! 암 그렇고 말고!

< 고구마 >
아니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르는 맛은 바로 이 고구마, 달콤하게 구운 군고구마 맛 밖에 없는 데, 누가 지금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이 달달한 고구마로 말할 것 같으면 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고, 튀겨도 먹고, 줄기까지 삶아서, 무쳐먹고, 야! 맛있다 맛있어!

< 무 >
아무리 맛있다고 소리쳐 보아야 소용없지요! 여러분, 이 무로 만든 시원한 동치미 국물 맛! 햐! 시원하다 시원해! 연탄가스로 중독된 사람들이 이 동치미 국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고 정신차리는 것 여러분도 잘 아시죠?

(등장 인물들이 수다를 떨며 자랑하고 있을 때 무대 한 쪽에서 농부가 천천히 등장한다)

사 과 : 얘들아 얘들아! 저기 농부아저씨 행차하신다.
쌀 : 농부 아저씨가 여기는 웬일이시람!
고구마 : 쉿! 조용히 해! 이리 들어오시는 거 같아!
농부아저씨: (곳간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이상하다. 여기서 무슨 떠도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무도 없잖아! 이상하네 (고개를 갸우뚱하며 추수해 놓은 채소와 과일들을 둘러보고 정돈하듯이 콧노래를 혼자 부르듯 노래를 한다) ”조심해서 말해요 작은 입, 조심해서 말해요 작은 입, 하늘에서 예수님 사랑으로 보시네. 조심해서 말해요 작은 입“ (다시 무대 뒤로 조용히 사라진다)
배 추 : “아휴! 이제야 가셨네! 떠드는 것 들키는 줄 알았네. 참, 아까 우리가 하던 얘기 또 하자! 뭐라 했지? 아! 내 얘기 한 가지 더 할게 있었지! 여러분! 배추김치 맛있지요? 그 배추김치는 이 배추로 만든다구요!”
고 추 : “잠깐 잠깐! 듣자하니 나도 더 이상 가만히 못 있겠어요! 어째, 배추김치는 배추 혼자 만드나요? 고추, 그래 이 고춧가루가 없으면 얼큰한 김치 맛을 어떻게 내겠어요?”
감 : “모두들 너무 시끄럽네 정말! 전부 무슨 소리들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군. 말랑말랑한 홍시, 이 홍시 싫어하는 분 계세요? 달콤한 곶감도 또 어떻구요? 색깔! 제 빛깔은 설명할 필요도 없지요. 참, 호박! 저 호박(호박을 가리키며)에 비하면 너무 곱지 않아요?
호 박 : 나, 원 참! 못생긴 죄로 조용히 듣고만 있자하니 해도해도 너무하시는 구만! 모두들 제 분수를 모르는가 봐요? 나는 이렇게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약간의 장단을 넣어서 어깨춤을 추면서) 울릉도 호박엿, 달콤한 호박범벅, 고소한 호박부침, 향긋한 호박떡, 달콤하고 구수한 호박죽…
다 함께: (모두들 귀를 막으며 조용하라고 호막에게 핀잔을 준 다음) “내가 최고야! 아니야! 내가 제일 맛있어! 아니야! 내가 제일 잘났어.

(이 때 다시 농부 아저씨가 등장하며 곳간 안 무대 중앙으로 들어온다)

농부아저씨: 참 이상도 하지, 분명히 여기서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소리가 났는데. 추수해 놓은 곳간에 사람은 안 들어온 것 같은데.... (고개를 갸우뚱하며 마이크 앞으로 돌아서서)
아! 이 많은 추수 곡식과 과일과 채소! 우리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기도를 드려야겠어.
(농부아저씨가 이어서 다음과 같이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많은 곡식과 채소와 과일, 다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고마운 땅을 주시고, 시원한 비를 뿌려주시고 열매가 맺히도록 따뜻한 햇빛을 주시고 하나님께 오직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 것도 아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저희를 이렇게 키워주시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거름도 주고 풀도 뽑아주고 벌레를 잡아 준 저의 수고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안답니다.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비와 바람과 해와 별과 나비 모두 주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토록 갖가지 모양의 훌륭한 모든 것을 만드신 주님! 저희가 감사하고 찬양드릴 오직 한 분 하나님!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훌륭한 오곡백과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멘.”

(모든 등장인물들은 고개를 푹 숙이면서 무대 위의 조명이나 불빛이 서서히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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