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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학교 특별 청문회 ('고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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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0 16:22 조회3,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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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학교 특별 청문회
('고라' 편)

<순서 설명>
앞의 #41의 순서 포맷과 같으므로 #41의 순서 설명을 참고한다.

<청문회 시작 내용>
앞의 #41의 청문회 시작 내용과 똑같이 한다.

<청문회 본론 내용>
▶ 사회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재앙이나 벌이 내릴 때에는 한 동안 저들의 불평과 반항이 수그러드는 것 같다가도 여전히 저들의 마음속에 있는 반역의 정신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럼, 지금 이 시간에는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하나님의 지도자를 전복하려 했던 구약시대 역사의 한 증인 고라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고라가 앞으로 조용히 걸어 나온 후)
먼저, 자기소개를 해주십시오!
▶ 고 라: 저는 이스라엘 민족의 레위지파 자손으로서 고핫 가족에 속한 모세의 사촌입니다. 저는 재능과 세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늘 사제직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단순히 레위인이라서 맡았던 성막 봉사로는 성이 차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큰 불만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각 가족의 장자에게 주어지던 사제의 직분이 아론과 그의 집에만 주어지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사회자: 속으로 느낀 그런 감정이 어떻게 폭발되었습니까?
▶ 고 라: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정치와 종교적 체제를 전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마침, 제가 머물고 있던 장막 가까운 곳에 르우벤 지파의 야심 찬 두 족장, 다단과 아비람이 있었습니다. 이 두사람은 쉽게 저의 계획에 동조하게 되었고 야곱의 장자의 후손인 그들도 현재의 이스라엘 사제직 권위에 큰 불만을 나타내었습니다.
▶ 사회자: 그럼, 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을 어떻게 설득하였습니까?
▶ 고 라: 그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쉽게 하나님의 섭리와 지도하심을 잊었고, 툭하면 의심하고 불평하는 버릇이 있었기 때문에 모세에게 반항하거나 반역하는 일을 유도하는 것은 생각보다는 별로 어렵지 않았고 아주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 사회자: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인 모세도 속수무책이었던 것 같은데, 미리암의 시기와 불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도 다시 쉽게 반역을 추진했다는 이야기입니까?
사실, 당신과 당신의 공모자들이야말로 모세와 함께 산에 올라갔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바라보았는데 어떻게 감히 하나님을 반역할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 고 라: 사실 두려움도 있었고 처음의 불만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점차 사단의 지배를 받게 되어 점점 대담해진 것 같습니다.
▶ 사회자: 그럼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 고 라: 회중에서 명망이 있는 지도자 이백 오십 명의 족장들을 아무 어려움 없이 매우 쉽게 성공적으로 이간시켰습니다. 이들의 질투는 시기를, 시기는 다시 반역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바로 전체의 백성들을 충동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행정권과 사제직을 모세와 아론이 횡령한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불평하도록 꼬드겼습니다.
▶ 사회자: 그들이 단순히 그렇게 믿기 시작하고 불평했다는 말입니까?
▶ 고 라: 모든 재난의 책임은 모세에게 있다고 선동하고, 가나안에 못 들어간 것도 모세와 아론의 책임이라고 우겼습니다, 그리고 진작 제가 저들의 지도자가 되었더라면 이렇게 광야에서 방황하지 않고 벌써 가나안에 있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불평을 퍼뜨리고 다녔습니다.
▶ 사회자: 상황이 이쯤 되었다면 모세도 알았을 텐데요…
▶ 고 라: 모세는 처음에는 이 음모를 짐작하지도 못했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는 엎드려 울며 기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세는 슬픔이 북받쳐 오를 때마다 매우 침착했고 무척이나 강하게 자신을 조절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사회자: 인자한 아버지같이 참을성 많은 목자이던 모세가 폭군이나 횡령자로 몰린 데다, 모세 한 개인의 잘못으로 가나안에도 못 들어간 것이라고 우길 때에 모세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 상황을 이야기해 주십시오.
▶ 고 라: 참 이상했던 것은 그 위기와 분노의 순간에서도 모세는 조금도 자기 자신을 변명하거나 화를 내지 않았고 위대한 재판장인 하나님의 처신을 기다리자고 호소했습니다.
▶ 사회자: 본격적으로 온 회중이 다 모였던 것 같은데…
▶ 고 라: 저희는 저희가 멋지게 이길 것을 확신하고 모세를 비롯해서 온 회중을 다 모이게 했습니다. 아론을 대적해서 반역에 가담한 우리 모두를 회중은 무척 반겼던 것 같습니다.
▶ 사회자: 그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속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고 라: 하나님의 진노의 음성이 들리자마자 겁이 난 회중은 물러갔습니다만, 일단 결심에 확고했던 저는 오히려 더 완고해졌습니다. 제 가족들 모두를 데리고 장막의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그 다음엔… (고라가 갑자기 말을 더듬더니 이윽고 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한다)
▶ 사회자: 네, 고라 본인이 계속 증언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으니 그냥 들어가시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그 당시에 이v광경을 지켜보았던 70인 장로중의 한 분을 이 자리에 모셔서 계속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고라는 훌쩍거리고 울면서 그 자리를 떠나고, 70인 장로중의 나이 많아 보이는 한 사람이 걸어v나온다.)
▶ 장 로 : 고라와 그 가족이 서 있었던 굳은 땅이 갑자기 쩍! 하고 갈라지고 반역자들은 한 순간에 모두 구렁에 빠져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구름에서 번쩍하고 불이 나와서 분향하던 이백 오십 명의 족장들을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모세가 간청할 때에 만일 고라와 그 무리들이 회개하였다면 하나님의 심판이 멈추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완고한 반항이 결국 그들의 운명에 도장을 찍은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구원하시려는 섭리를 무시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고라의 반역에서 사단이 하늘에서 시도한 똑같은 움직임을 보게됩니다. 루스벨로 하여금 하나님의 정치에 대해 불평하게 하고 하늘의 질서를 전복하려 하게 한 것은 교만과 야망이었습니다.
루스벨 사단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마음에 시기와 불신과 반역을 선동한 것입니다.
여러분! 교만과 야망은 지금 이 시대에도 널리 퍼져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가면 여러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차츰 멀어지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단의 대열로 끌려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고라와 그의 반역자들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추종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비열하고 이기적인 사단의 부하로 추락하게 된 것입니다. 고라의 반역에서의 증언과 교훈이 여러분에게 요긴한 지침이 되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다같이 찬미 : 찬미가 120 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끝마치는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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