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 안교순서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안교순서 보기

안교순서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0 14:42 조회3,915회 댓글0건

본문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순서 설명>
습관처럼 아무 느낌 없이 부르는 찬미가 속의 수많은 찬미곡마다 잘 알려지지 아니한 눈물겨운 사연과 숨겨진 교훈들이 많이 묻혀있다. 자주 불려지는 익숙한 곡들 중에서 특별한 주제에 맞는 찬미를 선정하여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깊은 사연들을 의미 있게 조명해보는 순서는 안식일학교 시간의 또 하나의 은혜스러운 메뉴가 될 수 있다.

<순서 진행>
▶ 사회하는 교장의 시작하는 말:
“안식일학교 학생 여러분!
우리는 이번 한 주일 동안도 하늘의 본향에서 멀리 떨어진 어수선한 이 땅에서 나그네 생활의 고달픔과 불안감을 참으면서 에덴의 잃어버린 본향을 그리워하였습니다.

이 땅은 우리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에는 늘 불안의 어두운 그림자가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슬픔, 좌절과 절망이 우리의 약한 존재 자체를 삼키고 덮쳐버리려할 때에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진정한 믿음과 신뢰는 도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나만이 홀로 걸어가는 듯한 삶의 무게에 눌리어 여러분은 지금 지친 모습으로 앉아 계시진 않습니까?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나 혼자만의 외로운 절망 속에서 천천히 고통의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주저앉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 묵상 찬미: 다같이 - 찬미가 61장 ‘오 주여 비오니’
▶ 기도:
▶ 사회자의 인사 말씀: 시카고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게이츠 스패포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873년 아내의 건강이 악화되자 의사의 권유에 따라 그는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온 가족이 떠나기 직전에 그의 사무실에 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우선 아내와 사랑하는 네 딸만 먼저 떠나보내고 그는 며칠 후에 그 뒤를 따라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탄 배는 망망대해에서 영국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사고를 당한지 12분 만에 배가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스패포드 부인만 구조되고 네 딸들은 모두 바다 속으로 사라져 사망하였습니다.

부인만이 홀로 영국 웨일즈의 카디프에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받은 남편의 충격과 슬픔은 이루 표현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직접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짐작할 수도 없는 잔인한 고통이었습니다.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계획한 여행으로 인해 예쁘고 사랑스러운 네 딸 모두를 무섭고 차가운 시퍼런 바닷물 속으로 사라지게 한 이 엄청난 사고를 치른 아버지의 마음이 오죽했겠습니까? 비참한 운명에 대한 원망, 후회, 분노, 자책 등의 감정이 뒤엉켜서 스스로를 주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조된 아내를 만나기 위해 배를 타고 가던 길에 비극의 사고 현장 해역을 지나가던 중, 그는 찬송시를 지었습니다. 금쪽 같이 귀하던 자녀들을 삼켜버린 바로 그 해역을 지나면서 찬양의 시를 지은 것이었습니다.

그가 지은 이 눈물겨운 시는 몇 년 후 아름다운 곡이 붙여져서 다음과 같은 찬미가 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즐겨 부르는 위로의 찬미가 되었습니다.

▶ 찬미가 395장 ‘내 평생에 가는 길’을 피아노 반주자가 먼저 은은하고 아름답게 한 절을 연주한다.

▶ 위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어떻게 이토록 평화롭게 감사드리는 내용의 찬양의 시를 지을 수 있었는가를 언급한 후에 찬미가 395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를 온 회중이 모두 함께 부른다.

▶ 사회자의 순서 마무리 말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다 키운 자식을 잃은 어느 부모가
‘오! 하나님! 저희에게 어째서 이런 가혹한 벌을 내리시나이까 ‘라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왜 당신만 피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찬미 ‘내 평생에 가는 길’을 부르다보면 스패포드 씨는 최선을 다해서 자기 자신속의 고통을 내면의 믿음과 평화로서 넉넉히 승화시켰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숨이 멎는 듯한 극도의 충격의 순간에도 그의 신앙의 힘은 그를 이토록 초연하게 만든 것입니다.

자신이 당하고 있는 처절한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도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위대한 용기의 찬양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끝맺는 축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