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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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0 17:02 조회3,507회 댓글0건본문
어느 여인의 고백
<순서 설명>
소금 기둥이 되어버린 롯의 아내가 구약에 나열된 현명치 못한 불행한 여인중의 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별로 자세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현대의 물질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가정주부로서의 롯의 아내의 갈등을 자세히 생각해보는 것이 이번 순서의 초점이다.
왜 롯의 아내가 갈등 속에서 머뭇거렸는가를 재조명해봄으로써 안식일학교 학생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한 여인이 특별하고도 암시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슬픈 독백이다.
<준비 사항>
▶ 구약 시대의 롯의 아내의 의상을 거의 사실에 가깝게 준비한다. (‘재미있는 성경이야기’에 나오는 의상을 참조함)
▶ 롯의 아내를 연기하는 진행자는 능숙하게 암기하여 독백하는 것이 훨씬 현실감과 호소력이 있다. 자신의 감정과 호소를 여유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두고 익혀 완전히 소화함으로써 독백하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절규가 모든 안식일학교 학생들에게 명확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 롯의 아내의 독백의 중간 정도부터는 아주 잔잔한 배경의 찬미 음악이 흐르도록 은혜로운 곡으로 준비한다.
('싱 얼롱‘ 및 특창곡)
▶ 안식일학교가 시작되기 전 '싱 얼롱‘ 시간을 갖도록 하고, '빈손의 기도'라는 복음 성가곡을 온 회중과 함께 익힌다.
▶ 안식일학교의 시작찬미: '싱 얼롱‘에서 배운 '빈손의 기도'
▶ 교장 인사가 끝나고 다음의 독백 순서로 들어가기 직전에 '외로움과 어둠에 쌓여 있던 어느 날'의 곡을 특별 찬미로 넣고, 독백이 끝나면 사회자의 소개 없이 바로 이어서 '기도하는 그대여'를 여성 이중창으로 부르도록 한다.
<독백 내용>
불타는 나의 집과 정든 동네를 뒤돌아보던 저는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대로 그 자리에 바로 굳어버렸습니다.
제가 바로 그 유명한 롯의 아내입니다. 저의 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혹시 여러분들은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사실, 저도 여러분들처럼 하늘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던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고 소박한 아내였으며 어머니였습니다.
저는 소돔이란 곳을 완벽한 장소로 생각하고 굉장한 애착으로 살지도 않았습니다.
그 곳에는 제가 싫어하는 폭력과 약탈 같은 죄악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단지 제가 정말 사랑하고 애착을 느낀 것은 우리의 아늑한 가정 바로 저희의 안식처인 집이었습니다.
결혼해서 낳은 아기들이 자라기 시작한 그 터는 저의 삶의 안식처요 저의 재산의 전부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모든 것이 모여 있는 나의 집과 나의 가정은 저의 생명과 같은 저희 자녀들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사치하지도 않고 알뜰하기만 하던 저는 저희의 보금자리를 온 정성 다하여 가꾸고 일구워 놓았으니까요…
그럼, 저의 잘못이 무엇이었냐구요? 지금 이렇게 후회스러운 마음으로 돌이켜보면
저의 실수가 무엇이었는지 너무도 간단하게 떠오릅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있는 현재의 모든 것을 하늘의 영원한 것보다 훨씬 더 사랑하고 아끼는 어리석은 미련이 남아있었던 저의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해서 붙들고 싶었던 이 땅의 모든 것을 무엇과도 바꾸기 싫었습니다.
하늘의 영원한 가정을 갖기 위하여 현세의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현명하고 과감한 용기가 저에게는 너무나 부족했던 것이었습니다.
인생이란 떠나는 것으로 가득 찬 것을 저는 그때 왜 몰랐을까요?
언젠가는 여러분들도 여러분이 가진 것으로부터 떠나야 되는 상황이 된다면 여러분께서는 모든 것을 훌훌 던져버리고 미련 없이 떠나실 수 있겠습니까?
만일 저처럼 떠나는 것과 버리는 것을 주저하고 망설이고 마다한다면 저와 같은 이런 비극의 최후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땅 위의 모든 것을 용기 있게 버리고 앞으로만 향하여 전진하려는 선택을 취한다면 여러분을 가로막거나 저처럼 영원한 하늘나라를 뺏기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의 이 뼈아픈 후회를 잊지 마시고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따뜻한 음식과 철따라 준비되고 유행의 첨단을 달리던 저의 멋진 의상들…
사랑하는 자녀들이 마음껏 뛰노는 정돈된 정원의 뜰과 꽃과 나무들…
언제나 상냥하게 시중들어주던 하인들의 미소와 친절…
이 모든 것을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았던 저는 아쉬움과 미련으로 뒤를 돌아다보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고, 이렇게 비극의 말없는 소금 기둥이 되어 과거의 잘못의 영원한 기념물로서 생명이 없고 움직일 수조차 없는 가련한 기둥으로 굳어 버린 것입니다.
소돔의 멸망에 대한 소식을 낯선 나그네들이 찾아와서 우리 집에 전해주었을 때 저는 정말이지 너무도 끔찍해서 안들은 것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기쁨과 나의 희망과 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그 집을 떠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절망 그 자체였으니까요…
사실, 저의 남편을 따라 강제로 떠밀려서 나오다시피 한 저는 질질 끌려나왔을 뿐 저의 발걸음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풍족하고 아늑하고 행복했던 즐거운 추억이 나의 시야를 가리면서 피눈물 나는 통곡과 함께 저도 모르게 집을 향하여 고개를 돌리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제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원한 삶을 위한 변화와 결심의 기회들을 너무 뒤로 미루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현재 여러분의 손에 들려진 이 세상의 매력적인 것들을 당장 포기하십시오.
이러한 체념의 연습을 매일매일 반복하면서 주님께 매달린다면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안전하게 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롯의 아내가 훌쩍거리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사라진다.)
<순서 설명>
소금 기둥이 되어버린 롯의 아내가 구약에 나열된 현명치 못한 불행한 여인중의 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별로 자세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현대의 물질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가정주부로서의 롯의 아내의 갈등을 자세히 생각해보는 것이 이번 순서의 초점이다.
왜 롯의 아내가 갈등 속에서 머뭇거렸는가를 재조명해봄으로써 안식일학교 학생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한 여인이 특별하고도 암시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슬픈 독백이다.
<준비 사항>
▶ 구약 시대의 롯의 아내의 의상을 거의 사실에 가깝게 준비한다. (‘재미있는 성경이야기’에 나오는 의상을 참조함)
▶ 롯의 아내를 연기하는 진행자는 능숙하게 암기하여 독백하는 것이 훨씬 현실감과 호소력이 있다. 자신의 감정과 호소를 여유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두고 익혀 완전히 소화함으로써 독백하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절규가 모든 안식일학교 학생들에게 명확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 롯의 아내의 독백의 중간 정도부터는 아주 잔잔한 배경의 찬미 음악이 흐르도록 은혜로운 곡으로 준비한다.
('싱 얼롱‘ 및 특창곡)
▶ 안식일학교가 시작되기 전 '싱 얼롱‘ 시간을 갖도록 하고, '빈손의 기도'라는 복음 성가곡을 온 회중과 함께 익힌다.
▶ 안식일학교의 시작찬미: '싱 얼롱‘에서 배운 '빈손의 기도'
▶ 교장 인사가 끝나고 다음의 독백 순서로 들어가기 직전에 '외로움과 어둠에 쌓여 있던 어느 날'의 곡을 특별 찬미로 넣고, 독백이 끝나면 사회자의 소개 없이 바로 이어서 '기도하는 그대여'를 여성 이중창으로 부르도록 한다.
<독백 내용>
불타는 나의 집과 정든 동네를 뒤돌아보던 저는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대로 그 자리에 바로 굳어버렸습니다.
제가 바로 그 유명한 롯의 아내입니다. 저의 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혹시 여러분들은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사실, 저도 여러분들처럼 하늘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던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고 소박한 아내였으며 어머니였습니다.
저는 소돔이란 곳을 완벽한 장소로 생각하고 굉장한 애착으로 살지도 않았습니다.
그 곳에는 제가 싫어하는 폭력과 약탈 같은 죄악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단지 제가 정말 사랑하고 애착을 느낀 것은 우리의 아늑한 가정 바로 저희의 안식처인 집이었습니다.
결혼해서 낳은 아기들이 자라기 시작한 그 터는 저의 삶의 안식처요 저의 재산의 전부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모든 것이 모여 있는 나의 집과 나의 가정은 저의 생명과 같은 저희 자녀들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사치하지도 않고 알뜰하기만 하던 저는 저희의 보금자리를 온 정성 다하여 가꾸고 일구워 놓았으니까요…
그럼, 저의 잘못이 무엇이었냐구요? 지금 이렇게 후회스러운 마음으로 돌이켜보면
저의 실수가 무엇이었는지 너무도 간단하게 떠오릅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있는 현재의 모든 것을 하늘의 영원한 것보다 훨씬 더 사랑하고 아끼는 어리석은 미련이 남아있었던 저의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해서 붙들고 싶었던 이 땅의 모든 것을 무엇과도 바꾸기 싫었습니다.
하늘의 영원한 가정을 갖기 위하여 현세의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현명하고 과감한 용기가 저에게는 너무나 부족했던 것이었습니다.
인생이란 떠나는 것으로 가득 찬 것을 저는 그때 왜 몰랐을까요?
언젠가는 여러분들도 여러분이 가진 것으로부터 떠나야 되는 상황이 된다면 여러분께서는 모든 것을 훌훌 던져버리고 미련 없이 떠나실 수 있겠습니까?
만일 저처럼 떠나는 것과 버리는 것을 주저하고 망설이고 마다한다면 저와 같은 이런 비극의 최후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땅 위의 모든 것을 용기 있게 버리고 앞으로만 향하여 전진하려는 선택을 취한다면 여러분을 가로막거나 저처럼 영원한 하늘나라를 뺏기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의 이 뼈아픈 후회를 잊지 마시고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따뜻한 음식과 철따라 준비되고 유행의 첨단을 달리던 저의 멋진 의상들…
사랑하는 자녀들이 마음껏 뛰노는 정돈된 정원의 뜰과 꽃과 나무들…
언제나 상냥하게 시중들어주던 하인들의 미소와 친절…
이 모든 것을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았던 저는 아쉬움과 미련으로 뒤를 돌아다보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고, 이렇게 비극의 말없는 소금 기둥이 되어 과거의 잘못의 영원한 기념물로서 생명이 없고 움직일 수조차 없는 가련한 기둥으로 굳어 버린 것입니다.
소돔의 멸망에 대한 소식을 낯선 나그네들이 찾아와서 우리 집에 전해주었을 때 저는 정말이지 너무도 끔찍해서 안들은 것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기쁨과 나의 희망과 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그 집을 떠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절망 그 자체였으니까요…
사실, 저의 남편을 따라 강제로 떠밀려서 나오다시피 한 저는 질질 끌려나왔을 뿐 저의 발걸음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풍족하고 아늑하고 행복했던 즐거운 추억이 나의 시야를 가리면서 피눈물 나는 통곡과 함께 저도 모르게 집을 향하여 고개를 돌리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제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원한 삶을 위한 변화와 결심의 기회들을 너무 뒤로 미루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현재 여러분의 손에 들려진 이 세상의 매력적인 것들을 당장 포기하십시오.
이러한 체념의 연습을 매일매일 반복하면서 주님께 매달린다면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안전하게 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롯의 아내가 훌쩍거리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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