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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와 우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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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6 15:59 조회4,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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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와 우자의 차이


◈ 시기 : 손님의 날 행사나 전도회가 마치는 안식일
◈ 단위 : 100명 이상( ), 50에서 100명( ), 50명 이하( ), 모두 적합함 ( ✔ )
◈ 목적 : 문제 발생 시 긍정적으로 믿음 안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줌
◈ 준비물 : 아래의 그림을 준비한다.
◈ 진행요령
1) 현자와 우자 두 명이 나발과 아비가일이 되어 진행한다.
2) 그림의 ①~⑦칸에 내용을 가린 뒤 번호대로 떼어낼 수 있도록 하여 순서대로 설명과 함께 떼어낸다. (첨부파일 참조)
3) 마지막 설명이 끝나고 현자와 우자의 권면을 할 때 크레파스 검정색으로 우자의 표상에 검정 면류관을 칠한다. 노랑색으로 현자의 표상에 노랑색(금색)을 칠한다.
4) 내용 중 많은 성경 구절 안내는 내용에서 삭제해도 좋다.

◈ 순서진행 : 성경에는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번 부자이지만 평판이 악인으로 불리는 한 사람과 힘이 없고 역약한 여인이었으나 결국은 현명한 자로 불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부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들 부부의 삶을 살펴보고 교훈을 얻어 보겠습니다. 마온의 부자 나발과 그 아내 아비가일은 부부이면서도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데, 남편 나발은 우자의 표상이요 그 아내 아비가일은 현자의 표상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자 나발과 현자 아비가일의 모습을 추적해 보기로 합시다.
◈ 자료정보

1. 우자의 표상인 나발

1) 나발의 이름의 뜻(삼상 25:1~22).
․나발은 문자적으로 “평평한” “맛없는”이란 뜻으로 “어리석은 자”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말이다. 이것은 그의 원래 이름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가 어리석으므로 붙인 별명일 것이다.
․그는 큰 부자로 3,000마리의 양과 1,000마리의 염소를 기르고 있었다(2절).
․또한 그는 갈렙의 후손이었지만 갈렙이 덕은 상속받지 못했다. 그러므로 참 사람됨은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인정받아서 사느냐 하는 데 있다(눅 12:15).
2) 나발은 미련한 사람이다(삼상 25:25, 1~4).
․삼상 25:25에 “그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이니라”고 했다.
․사물에 대한 판단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일컬어 흔히들 미련하다고 한다.
※ 성경에는 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하는 자를 미련하다고 한다(시 14:1). ② 물질을 쌓아 놓고 육신의 향락만 도모코자 하는 자를 미련하다고 한다(눅 12:20). ③ 집을 짓되 모래 위에 건축하는 자를 미련하다고 한다(마 7:26).
․그런고로 사람이 미련하다고 인정되는 것은 굉장한 수치요 욕이다. 마태복음 5:22에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이 들어가게 되리라”고 했다.
․그런데 나발은 미련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해득실에 대한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옳은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와 장래에 대한 정당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3) 나발은 배은망덕한 사람이다(삼상 25:5~11).
․나발의 목자들이 ‘바란’ 광야에서 나발의 양들을 먹일 때에 다윗과 그 부하들이 약탈하는 무리나 맹수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주었으므로 그들은 양 한 마리도 손실하는 일이 없었다(25:15).
․나발이 ‘갈멜’에서 양털 깎는 잔칫날에 다윗이 사자들을 나발에게 보내어 음식을 얻어오게 하였다. 그러나 어리석은 나발은 다윗의 사자들에게 모욕을 주어 빈손으로 보냈다(25:5~11).
․다윗은 나발의 배은망덕한 행위에 분개하여 600명 군사 중 400명의 용사들에게 무장을 명령하고 나발과 그 집을 멸하려고 쳐들어갔던 것이다.
․‘배은망덕은 인면수심’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은혜를 저버리는 자는 얼굴은 사람이나 마음은 짐승과 다름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들 주위에는 ① 은혜를 입고도 무관심한 사람도 있고 ② 은혜를 입고 그것을 원수로 갚는 비열한 사람도 있고 ③ 은혜를 입고 감사 보은의 삶을 사는 고상한 사람도 있다.
․은혜 받은 것을 항상 기억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은 학식이 있든 없든 간에 위대한 사람이다.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 부부간이 은혜, 스승의 은혜, 형제의 정, 나아가서 이웃들의 사랑도 잊지 말고 감사 보은하는 고상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4) 나발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9~11).
※갈릴리 호수는 물 근원으로부터 물을 유입하고 요단강을 통하여 사해로 물을 내보낸다. 그 까닭에 항상 그 물이 신선하며 많은 고기들이 그 안에 살고 있다.
․반대로 사해는 욕심스럽게 물을 받아들이기는 하되 절대로 내어보내지는 않는다. 그 안에서 물이 동결된다. 따라서 그 바다는 고기도 살지 못하고 죽은 바다라고 해서 사해라고 하는 것이다.
․성경에도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고 하지 않았는가?
․바울처럼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는 것을 배워야한다. 비천에도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도 처할 줄 알아 자족하기를 배워 만족된 삶을 누리기 바란다(빌 4:1~14).
5) 나발은 인색한 사람이다(25:36~38).
․그는 자기를 이해서는 지극히 탐욕스런 인물이었으나 남을 위해서는 지독한 노랭이였다. 곧 인색했다는 말이다.
․고로 자기를 위해서는 왕의 잔치같이 벌여놓고 대취하여 기분이 좋았으나 다윗의 일행에게 그의 아내가 집안의 화를 막기 위하여 약간의 식물을 전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낙담하여 몸이 굳어져 버렸고, 그 길로 앓다가 열흘 후에 죽었다. 이 사실은 그의 인색한 성품을 잘 드러내 주는 장면이다(37~38).
6) 나발은 성격이 불량한 사람이다(삼상 25:17, 17, 25, 3)
․사무엘상 25:17에 소년이 아비가일에게 나발에 대하여 말하되 “주인은 성격이 불향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라고 했다. 25절에선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나발에 대하여 말하면서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소서”라고 했다. 또 3절에 나발이 완고하고 그 행사가 악한 갈멜 족속이라고 했다.
․여기서 “불량한 사람”이란 벨리알의 아들(a son of Belial), 즉 무가치한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처럼 교만히 행하는 자는 하나님과 모든 사람에게 무가치한 자로 낙인찍힐 수밖에 없다
7)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다
․38절에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이 심판하였다는 말이다.
․나발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께 범죄 행위가 되었고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음을 면치 못하고 잔칫날에 몸이 돌처럼 굳기 시작하여 열흘 후에 죽고 말았다.
․나발은 악인의 마음이라 자신의 영혼보다 재물을 더 중하게 여겨 이런 슬픈 인생을 끝맺었다. 악인의 욕심은 결국 사망을 초래하고야 만다(38, 약 1:15).

2. 현자의 표상인 아비가일

1) 아비가일의 이름의 뜻
․아비가일이란 히브리어로 “(아비를) 기쁘게 하는자”라는 뜻으로 “기쁨을 주는 자”를 의미한다. 이 여인은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운’(비교 16:18) 내조자였다.
․그러나 재물과 가문 때문에 딸을 팔아 버린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서 더 이상 “기쁨”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도 자신의 자녀들을 세상의 제물이라는 쓰레기더미에 던져버리고는 진정한 기쁨을 얻지 못하여 한탄하는 부모들이 허다하다.
2) 총명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었다(3, 33).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답다”고 했다. 다윗도 아비가일의 지혜를 칭찬하며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날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보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고 했다.
․참으로 아비가일은 아름다우면서도 지혜가 뛰어난 총명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나발의 집에 닥쳐올 재앙을 지혜로써 막았다. 남편에게 의논해 봐야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고 일은 화급을 다투는 까닭에 먼저 예물을 준비하여 다윗에게 나아갔다.
․다음 그는 다윗에게 겸손히 엎드려 간청과 설득을 하였다.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함으로 다윗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동시에 장차 왕이 될 그가 일시적 흥분으로 백성의 피를 흘렸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다(30~31).
․이에 다윗도 그녀의 지혜에 감탄하고 만 것이다. 그야말로 재색을 겸비한 여인이었다. 그리하여 자기 집에 미칠 재앙을 미리 막는 지혜로운 여자였다.
․잠언 31:26에 “현숙한 여인은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한다”고 했는데 아비가일이 바로 그런 여인이었다.
3) 아비가일은 자비로운 여인이었다(삼상 25:15~16, 8, 10~11, 18~19, 23~28, 35).
․그녀는 다윗의 무리를 크게 동정했다. 즉각 식물을 준비하여 다윗에게 나아가 그들에게 드렸다. 그녀는 물질에 인색하거나 욕심 때문에 덕성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여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어려움에 처한 무리를 불쌍히 여기는 모성적 사랑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이다.
4) 아비가일은 다윗의 은혜를 보답하는 여인이었다(삼상 25:15~16, 23~28).
․나발의 한 목자가 증언하기를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의 부하들에게 무장을 명령하고 나발의 집을 멸하려고 진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많은 음식을 나귀에 싣고 다윗을 맞으러 갔다(18~19).
․아비가일은 중도에서 다윗과 그의 종들을 만나 다윗의 발 앞에 겸손히 엎드려 용서를 구하였다(삼상 25:23~28). 그리고 다윗의 은혜를 남편 대신 보답하고 있다. 이에 나발의 죄를 용서하고 아비가일에게서 음식을 받았다(35).
․이와 같이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처신과자비의 정신으로 은혜를 보답하는 일로 말미암아, 나발의 집에 임할 무서운 화를 돌이키게 하였던 것이다.
․우리 죄와 죽음을 담당하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몸, 우리의 소유 전부를 드릴들 무엇이 아깝겠는가? 우리 몸 우리의 모든 소유도 주님이 원하실 때 주께 드리는, 은혜를 보답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될 때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것을 주님께 드릴 때에 주님이 더 많은 은혜의 축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5) 아비가일은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이 뛰어난 여인이었다(28, 30).
․그는 시골에서 가정을 돌보는 주부였으나 임기응변의 지혜도 뛰어났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뛰어난 식견도 갖춘 여인이었다.
․그가 다윗에게 한 말은 그가 얼마나 훌륭하고 매혹적인 여성인가를 말해준다. 그는 근시안적으로 지금만 보지 않고 먼 장래까지 내다보았던 것이다.
․동시에 그녀는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을 지혜로운 판단과 민첩한 행동을 통하여 재빨리 수습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참으로 그는 모든 것을 갖춘 훌륭한 여인이었다. 이 모든 것이 그녀의 식견과 능력의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대개의 여성, 곧 평범한 여성들은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정신을 잃고 우왕좌왕하며 어찌할 줄 모른다. 그러나 아비가일은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식과 교양, 긴 안목을 가진 여인이었고 아름다움과 지혜와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식견이 있었다. 우리도 아비가일 같은 식견을 가지고 살자.
6) 아비가일은 신앙을 가진 여인이었다(28~30, 26).
․우리는 여기에서 아비가일이 하나님의 경륜을 감지하고 있는 놀라운 신앙을 엿보게 된다. 다윗은 하나님이 세우신 인물이므로 꼭 임금이 될 것인즉 덕을 쌓고, 피를 흘려 원성을 쌓지 않는게 좋지 않겠냐는 논지였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여호와께서 다윗을 후대하신 때에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그 결과 라합과 그 가족은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아 구원받고, 라합은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는 조상의 할머니가 된 것이다.
․언제나 신앙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보게 한다. 미련한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하고 깨닫기 못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에 아비가일은 신앙의 안목을 가진 인물이었다.
7)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25:39~42).
․다윗의 은혜를 저버린 나발은 하나님이 결국 심판하셨고 다윗의 은혜를 보답한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나발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 아비가일에게 다윗이 청혼을 하였다. 이에 아비가일은 그 청혼을 매우 정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였다(41~42).

◈ 결론
․우리는 나발처럼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자. 우리의 인생관, 세계관, 철학을 가짐으로 자행자지하다가 망하는 자가 되지 말자.
․그보다는 아비가일처럼 현명한 인물이 되자. 현자의 인생관, 세계관, 철학을 가짐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다가 영생하는 자가 되자.
․우리 모든 성도들은 나발과 같이 되지 말고 아비가일과 같이 되어야겠다.
“그런즉 너희가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5~17).

이웃의 현숙하고 지혜로우며 건강하며 사회와 이웃을 돌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는 평판이 남으로 아비가일 같은 복된 삶으로 채움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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