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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등장하는 지도자의 아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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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6 15:41 조회4,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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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등장하는 지도자의 아내들


◈ 시기 : 제한 없음
◈ 단위 : 100명 이상( ), 50에서 100명( ), 50명 이하( ), 모두 적합함 ( ✔ )
◈ 목적 : 지도자의 아내들의 삶을 통하여 교훈을 얻고, 지도자의 자질과 조력자의 힘을 키워간다.
◈ 준비물
1) 등장인물에 알맞은 의복을 입고 이름을 새긴 띠를 상하로 두른다.
2) 교회 장로님 부인을 비롯한 나이 지긋한 여 집사님들이 준비하여 부드럽고 자상한 교육시간이 되도록 진행한다.
3) 순서자의 경험도 잠깐 소개할 수 있다.
4) 1)~8)번의 괄호 내용을 크게 써서 보이거나 화면에 기록하여 전달하면 좋다.

◈ 도입 및 진행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서로 다른 많은 리더들의 아내들에 대하여 볼 수 있으며, 그들이 했던 선한 일들과 실수들을 통해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여인들의 예를 통해서 우리 삶의 첫 번째로 중요한 존재가 남편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자료정보
1) 첫 번째 아내, 하와 (남편 곁에 머무세요.)
“또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자를 지으리라 하라”(창 2:18~20) 아담이 깨어났을 때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하와’라는 멋진 선물을 받는다. 하와는 매우 중대한 실수를 하는데 그건 바로 그녀가 남편의 조언을 구하지 않은 채 어느 날 하와는 정면으로 사단을 만났고 남편의 인도함 없이 사단의 말을 따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에 이의를 제기하는 어떤 존재를 만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아담에게로 달려가 ‘도와주세요. 당신이 필요해요. 나는 이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어요’라고 사단이 하와에게 말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게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마귀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찾아와 질문한다. “정말이야? 성경에서 말한 것이 다야? 설교 때 들은 것만이 전부야? 네가 배운 것이 정말 진리야?” 마귀는 우리가 의심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가 주는 생각들을 취하기에 앞서 올바른 조언을 해 줄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하와는 아담이 없는 자리에서 마귀와 얼굴을 마주하지 말아야 했다.
하와가 범한 두 번째 실수는 그녀가 만족하지 못했던 점이다(이것이 당신이 남편을 제일로 생각하지 않는 중요 요인이기도 하다). 하와는 그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에덴의 동산은 그녀의 것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고 아름다웠다. 그녀와 아담은 한 나무의 열매를 제외하고는 무엇이든지 취할 수 있었다. 그들은 아무 위험 없이 어떤 동물과도 어울려 놀 수 있었다. 하와가 한 나무의 과실을 먹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만족을 빼 놓고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하와는 그 금지된 나무 옆을 너무 자주 지나다녔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녀는 하나님께서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나무를 무시해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그것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름다운 집이나 아파트 근처를 지나면서 ‘나는 왜 저런 집에서 살 수 없지?’하고 생각하기 쉽다. 그럴 때는 재빠르게 만족할 줄 아는 법을 배우라. 만족해함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 이는 내가 어떤 처지에서도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빌 4:11).
남자는 리더의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비난 받는다. 하와도 어리석게 그 과일을 취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그 과일을 취할 때, 그에게 죄를 물으셨다. 당신도 하와가 지었던 죄를 짓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만족하지 못하는가? 당신의 남편을 의존하지 말고 떨어져 혼자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남편이 원하지 않는 활동들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남편으로 하여금 만족치 못하게 하여 그가 해서는 안 될 일에 연류시킴으로써 죄의 동참자기 되도록 하고 있지 않은가? 하와와 같이 되지 말라!

2) 노아의 아내 (남편의 최고의 후원자가 되세요.)
창세기 7장에서 우리는 노아의 아내를 만날 수 있다. 성경은 그녀에 대하여 그리 많이 언급하지 않으시나 창세기 7:5~7을 통해 우리는 노아의 아내에 대해서 조금 엿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홍수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고 우리도 알다시피 노아는 이 방주를 짓는데 미친 사람처럼 몰두하였다. 내가 만약 노아의 아내라면 나는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내 참 기가 막혀서 이것 말고는 할 일이 없어요? 모든 사람들이 비웃고 있잖아요. 홍수라니 그게 도대체 뭐예요? 비는 또 뭐구요?”
그 때까지는 비도홍수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노아의 아내는 그저 잔소리하고 또 잔소리하며 지낼 수도 있었다. 노아의 아내는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중도 포기시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신다. “노아가 주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모두 행하더라”(창 7:5).
나는 노아의 아내가 노아를 뒤에 후원하였던 것이 아닌가 한다. 성경에서는 그것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그녀가 남편의 하는 일을 격려했던 것 같다. 설사 그렇지는 않다 하더라도 최소한 그녀는 남편의 사기를 저하시켜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못하게 하지는 않았으리라 보여진다. 노아의 아내가 노아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하게 했을 때, 그녀는 자신의 유익도 얻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남편이 하는 일을 격려할 때 항상 당신에게 유익이 돌아옴을 알 필요가 있다. 노아의 아내가 얻은 유익은 자신과 남편과 자녀들이 홍수로부터 생명을 구한 것이었다. 그녀가 심하게 잔소리를 하여 노아로 하여금 방주 짓는 일을 멈추게 했다면, 그들 모두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녀가 행했던 남편을 향한 격려가 온 가족의 구원이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들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들이었다!
남편이 옳게 행하는 일에 대하여 아내가 격려한다면, 비록 그 일로 인해 당신이 남편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하여도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 유익이 되어 돌아올 것임을 명심하라. 당신이 남편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껴도 또 당신이 필요한 것을 갖지 못했다고 느껴도 남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일을 수행하고 있다면 그를 격려하라.

3)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남편에게 온전한 순종을 선물하세요.)
사라는 히브리서 11장에서도 언급된 중요한 여인이다. 만약 사라가 이 땅으로 돌아와 오늘을 사는 부인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그건 바로 ‘남편을 따라가라. 이유를 불문하고 그저 남편을 따라가라’는 것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고향을 떠나라고 하셨을 때, 그분은 어디로 가라고는 즉시 말씀하지 않으셨다.
나는 여성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은 안다. 만일 내 남편이 오늘 집에 돌아와 “짐 싸. 우리는 곧 이곳을 떠나게 될거야”라고 말한다면 나는 어디로, 언제, 무엇 때문에, 어떻게, 왜 갈 것인지 알고 싶을 것이다. 나는 모든 대답을 한꺼번에 들으려고 할 것이다. 아마 당신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그렇게 했다는 어떤 구절도 찾아볼 수가 없다. 아브라함 역시도 하나님께 질문하지 않았다. 그들은 단순히 하나님을 따랐다. 어디로 가는지 아는 바 없이 그저 남편을 따랐음을 명심하라.
그녀는 아브라함을 책임을 질 사람으로 이해했고 단순히 그를 따라갔다. 이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남편은 가정의 머리이고 당신과 아이들을 인도할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당신은 남편을 따라가야 한다. 당신의 남편이 하나님을 따르고 있는 순간부터 당신은 온전히 남편을 따라주어야 한다. 아무 질문도 하지 말라. 당신의 복종을 그에게 선물로 주라. 그 복종은 당신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당신은 이를 갈며 “알았어요. 따라가면 되잖아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복종이 아니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믿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는 당신이 기꺼이 따르는 것을 볼 권리가 있으며, 또 당신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있음도 보아야 한다.
나는 사라가 남편을 위해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유지했던 점을 높이 사고 싶다. 두 번 아브라함은 다른 사람들에게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 한 적이 있었다. 그 일이 일어난 것은 사라가 60세 때 그리고 90세 때였다. 그녀가 그렇게 늙은 나이였음에도 아브라함은 여전히 다른 사람들이 사라를 얻기 위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였음에 틀림이 없다. 나는 그녀가 자신을 잘 돌봄으로써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남편인 그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느끼도록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도 사라처럼 남편에게 동일한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슬프게도 사라 역시 우리가 경계해야 할 한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씨의 문제에 있어서 그녀는 자신의 방법을 사용했던 것이다.
그녀가 의도하고 감행했던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자, 그녀는 재빠르게 말했다. “내가 잘못했던 것은 당신 때문이었어요. 당신은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녀의 커다란 실수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두 아들 사이에서 시작된 전쟁이 유대인과 아랍인들 사이의 반목으로 발전해서 지금까지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라의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일하다 지쳤을 때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일하시지는 않는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비록 우리의 필요가 채워질 가능성이 없을 때도 말이다. 우리가 얼마나 빨리 ‘이건 내 생각과는 전혀 달라. 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이 아니야.’라고 결정해 버리는지 참으로 놀랄 일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단순히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큰 필요뿐만 아니라 작은 필요들도 채워주실 것임을 믿으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4) 롯의 아내 (삶의 우선순위를 바꿔 보세요.)
창세기 13:10, 11에서 성경은 롯과 그의 아내가 마므레와 기름진 평야에 정착했고 매우 번창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녀가 오늘의 우리에게 약간의 조언을 줄 수 있다면 그녀는 ‘물질적인 것에 너무 매혹되지 말라’고 할 것 같다. 롯의 아내는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첫째, 롯의 아내는 올바른 우선순위를 갖지 못했을 것으로 나는 추측한다. 외관상으로 그녀는 너무 많은 것들을 사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정, 그녀의 주변 환경, 그녀의 돈 많은 친구들, 사교생활 등등. 그녀는 자신의 일을 하는데 바빴을 것이다. 그녀는 타락한 사람들의 사교 생활을 추구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천사가 그곳을 떠나기 싫어했던 롯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처녀 딸을 그 도시로부터 구해냈을 때는 하나님이 그 도시를 멸망시키기 직전이었다. 아마도 롯의 아내는 남겨진 다른 가족들과 그녀가 풍성하게 소유했던 물질들에 대한 집착으로 그 정들었던 도시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싶어 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그렇게 한 데는 그녀의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 잘못된 우선순위가 그녀의 죽음을 초래했고 또 그녀를 소금 기둥이 되게 하였다(창 19:26). 물질적인 것을 바라보는데 바빠지지 말라. 우리는 영원한 것보다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며 삶을 허비하려 한다. 그것이 바로 롯과 그의 아내가 저지른 결정적인 실수였다. 마태복음 13:22에서 말씀하신다. “가시떨기 사이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나 이 세상 염려와 재물의 미혹이 말씀을 억눌러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 사람이라.” 나는 롯의 아내가 이렇게 말하리라 생각한다. “나는 나의 잘못된 우선순위 때문에 내 인생과 자식들의 삶을 잃어버렸어요.” 얼마나 슬픈 일인가!

5) 욥의 아내 (남편에게 서둘러 말하지 마세요.)
나는 욥의 아내도 좋은 아내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은 욥과 그의 아내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축복하셨다. 그들은 큰 부자였고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었다. 나는 그들이 부자가 된 후에 하나님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욥을 ‘온전하고 정직하며’(욥 1:1)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욥의 마음은 하나님과 함께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로 인하여 변질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욥에게 비극이 오고 말았다. 욥과 그의 아내는 그들의 부와 가축들을 잃게 되었으며, 그들의 종들은 살해당하고 마지막에는 슬픔을 함께 통과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욥의 아내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그런 후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 욥의 몸을 건드리되 죽이지는 않는 허락을 하게 되었다. 욥의 아내는 이제 자신의 남편이 심한 종기로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아야 했으며, 이 때 그녀는 남편에게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한다.
욥의 아내가 한 그 말은 세기에 걸쳐 회자되어 오고, 우리가 욥의 아내를 떠올릴 때, 그 말이 욥의 아내를 대신하는 유일한 상징처럼 되어왔다. 그러나 나는 욥의 아내에게 조금의 점수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모든 재산과 자녀들을 잃을 때까지 그녀는 남편 곁에 머물렀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그녀의 실수는 욥이 그녀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녀가 남편의 편에 서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단의 공격 후에 그에게 이점보다 두 배가 넘는 축복을 주셨지만 욥의 아내는 아마도 나머지 생애 동안 자신이 고통 받는 남편에게 했던 말을 잊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이다. 우리는 서둘러 말해야 할 필요가 없다. 사실 우리는 지금부터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경솔한 말로 얼마나 남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의 말 한마디로 당신 남편의 자존감이 무너질 수도 있다. 남편의 자아는 깨지기 쉬운 그릇이다. 특별히 당신에 의해서 그렇다.
남편이 무엇을 잃었을 때에도 당신은 남편을 응원하는 응원단장이 되어야 한다. 온 세상이 당신의 남편을 대적한다 하여도 당신만 남편의 편에 서 준다면 남편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남편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세상의 반만 당신의 남편에게 대항한다 하여도 그는 곧 패배당하고 말 것이다. 남편의 격려자가 되라!

6) 사울의 딸 미갈 (남편과 꿈을 공유 하세요.)
다윗과 미갈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나는 당신에게 남편과 함께 그의 꿈을 공유하라고 격려하고 싶다. 미갈은 다윗의 아내였다! 그럼에도 그녀는 다윗왕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창피하게 생각했다. 그녀는 다윗왕이 스스로를 어리석게 만들었다고 여겼다. 그녀는 남편 다윗왕이 백성 가운데 뛰며 춤추고 즐거워함으로써 왕으로서의 체면을 손상시켰다고 믿었던 것이다. 남편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커다란 승리를 얻었고 그로 인해 즐거워할 때, 당신은 자존심을 위해 남편이 뛰며 춤추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인가? 사무엘하 6:20을 보자. “마치 하찮은 것들 중 하나가 수치도 모르고 자기 몸을 드러내는 것 같이 자기 신하의 몸종들의 눈에 오늘 자신의 몸을 드러내셨나이다.”
말 그대로 미갈은 악의에 차고 빈정거리는 말로 남편 다윗왕의 즐거운 퍼레이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미갈이 20절에서 혀로 저질렀던 죄와 같은 것을 우리도 얼마나 빈번히 저지르고 있는가? 미갈은 남편과 목표를 공유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의 궤가 돌아오는 것에 흥분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 퍼레이드에 참가하지는 않고 창가에 서서 그 광경을 내려다보기만 하였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 즉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관망만 하는 사람들은 늘 비난할 소재를 찾아다닌다.
당신의 남편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다. 그 일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일이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섬기며 가족을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남편들을 말하는 것이다. 남편이 하는 일을 멈추게 하지 말라!

7)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 (남편을 보호하고 사랑하세요.)
음식을 구하려고 다윗은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는 나발에게 한 부하를 보냈다. 나발은 행실이 악한 사람이었으므로 그는 다윗에게 그 부하를 다시 돌려보내며 아무 것도 줄 수 없다고 하였다. 다윗이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는 즉시 수백 명의 병사들을 끌고 가 나발을 멸망시키고자 하였다(삼상 25:21~22).
아비가일은 많은 음식들을 준비해 다윗에게 전달하여 남편을 죽이기로 한 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려고 노력했다. 나발은 아내로부터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찌하든 아비가일은 그의 아내였고, 그런 상황에서 아내로서의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하나님께서 얼마 후에 나발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고 누가 아비가일을 아내로 취했는지 아는가? 그녀는 다윗왕의 아내가 되었다. 아비가일이 사악한 남편을 보호하기 위하여 옳게 행한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녀가 상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상을 주신 것이다.
당신은 매우 어려운 결혼 생활 가운데 있는가? 어찌하든 남편을 사랑하라. 할 수 있는 데까지 남편을 위하여 가장 훌륭한 가정을 만들고자 노력하라. 남편을 보호하고 돌보라. 당신이 후에 왕과 다시 결혼하지는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보상하실 것이다!

8) 빌라도의 아내 (남편에게 조언해 주세요.)
예수님께서 심문 받으시기 위해 재판석에 나오셨을 때, 빌라도의 아내는 남편에게 간절한 조언을 주었다. 마태복음 27:19에서 그녀는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과 그 의로운 사람 사이에 아무 일도 없게 하소서. 내가 오늘 꿈에 그 사람으로 인하여 많은 것으로 고통을 받았나이다.” 그날 저녁 하나님께서 빌라도의 부인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아내들에게 남편 문제에 관련하여 어떤 직관력을 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만약 남편에게 말하지 않으면 위험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아내는 남편에게 그것에 관해 말해 주어야 한다. 빌라도의 아내가 남편에게 ‘당신과 그 사람 사이에 아무 것도 없게 하소서’라고 한 이야기로 보아 그녀는 매우 지혜로웠거나 옳은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커티스 허드슨 박사는 ‘아내는 그 남편의 안테나’라고 공공연히 말하곤 했다. 만약 당신의 안테나에 무엇인가 걸리면 당신은 그것에 대해 행동을 취하기 전에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도 그런 느낌이 계속적으로 오면 남편에게 조심할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 해 주어야 한다.

◈ 결론 : 성경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여성들의 삶을 볼 때,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남편을 완성시킬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음을 본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인들이 남편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실수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에 포함시켰음이 분명하다. 그들이 저지른 실수들을 통해서 배우라. 그들의 전철을 밟지 말라. 성경에 등장하는 다른 여인들을 세밀히 공부함으로써 그들이 남편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행한 적절한 방법들을 익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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