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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시민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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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0 16:26 조회3,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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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시민의 증언

<순서 설명>
이미 하늘나라에 들어갔으리라고 상징되는 세 인물의 독백의 증언을 통하여 그들이 이 지상에서 겪었던 신앙의 싸움과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신앙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위로와 격려와 소망을 고무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순서 준비>
증언을 할 세 명의 의상을 되도록 사실에 가깝게 준비하여 입힌다.
(에녹과 엘리야는 고대 이스라엘 당시와 비슷한 의상을 마련하고, 마지막 시대의 성도는 하얀 긴 가운에 허리띠를 두르고 머리에 흰 면류관을 쓴다.)
단 위의 무대는 글씨를 붙이거나 하늘나라를 연상케 하는 초원의 모습을 혹은 꽃밭의 모습을 뒤 배경으로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로그램>
▶ 첫 찬미: 찬미가 300장 ‘다 모여 노래하자 그리운 본향을’
▶ 기도:
▶ 교장 인사: (먼저 간단하게 교장이 일반적인 인사를 한 후에)
하늘을 우러러보면 우리의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면
보다 큰 소망과 보다 넓은 기쁨이 우리에게 안겨옵니다.
하늘 위에 계셔서 우리를 기다리시며 우리의 거할 편안한 집을 지으신
하나님께 향한 우리의 간절한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가는 밝은 길! 그 길을 향해
멀고 험하지만 소망의 기쁨으로 걸어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이미 그 외롭고 거친 고난의 길을 용감히 다다른 하늘나라의 시민 몇 분을
오늘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는 찬양이 있겠습니다.
▶ 특별 찬미: 찬미가 759장 '주님과 만나는 찬란한 아침' (여성 트리오)
혹은, 찬미가 753장 '내 주께 가까이 더 가까이' (혼성 듀엣)

증언 I [에 녹]
저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동행코자 노력하다가 이제는 영원한 예루살렘 금도성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는 에녹입니다.
제가 하나님과 동행한 것은 황홀경이나 이상 중에 행한 것이 아니요, 저의 매일의 생활의 모든 의무 중에서 행하였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이 세상을 완전히 등지고 하나님만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저는 한 가정의 남편이요 아버지요, 한 사회의 시민이요 동료들의 친구로 살아가면서도 확고부동한 하나님의 종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늘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고자 애를 썼으며 삼백 년간이나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삼백 년이란 긴 세월의 시간을 통해서 저의 믿음은 더욱 굳어지고 저의 사랑은 더욱 열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식과 세련된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특별히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도 받았었으나 오직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제를 통하여 가장 겸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거룩하지 아니한 자들과의 교제와 세속적인 영향을 피한 채 저의 모든 시간을 한적한 곳에서 묵상과 기도로 보내면서 기도는 항상 저의 호흡이 되었고 하늘 분위기 속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저는 하나님의 형상을 점점 더 반사할 수 있었는데, 분주한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교통을 더욱 확고히 유지하였으며 제 사업이 커질수록 더욱 열심히 기도드리는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제가 세상 재물을 모으지 않는다고 저를 조롱했지만 저의 관심은 오직 영원한 하늘의 보물에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저의 생각과 저의 마음과 저의 입의 모든 말이 하늘에만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를 당신의 곁으로 데리고 가실 때까지 그분과의 교통은 점점 더 긴밀해졌습니다.
그때 저는 영원한 세계로 이어지는 바로 그 문어귀에 있었고 저와 하나님 나라와의 사이에는 한 발자국의 간격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하늘의 문이 열리는 것을 저는 보았으며, 이 땅에서 이루어졌던 하나님과의 동행은 그대로 하늘로 연결되어 저는 이 하늘나라로 들어온 최초의 사람으로서 거룩한 하늘 도성을 영광스럽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물로 세상이 멸망당하기 전에 제가 하늘로 승천한 것처럼 마지막 시대에 살아있는 의인들도 불로 세상이 멸망당하기 전에 하늘로 들리워질 것입니다.
여러분을 그 때에 만나 뵙게 되면 영원한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간절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증 언 II : [엘 리 야]
저는 옛날 이스라엘 아합왕 시대에 요단강 동편 길르앗 산중에서 오직 기도로서 살았던 엘리야입니다. 그 당시에는 큰 고통 속에서 매우 어려운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지금은 형용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이 하늘 도성에서 기쁨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저는 유명한 동네나 왕궁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평생 높은 지위를 차지한 적도 없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늘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서 그분의 사명을 따르고자 무척 노력했습니다. 제 삶 자체가 세상의 죄를 책망하는 음성이 되고자 하나님께 헌신하고 또 헌신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악한 왕 아합 앞에서 용감히 예언하고 책망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 대한 저의 절대적인 신뢰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의 우상 숭배와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는 매우 엄중하였고, 저는 저의 생명을 내놓고서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그릿 시내 옆의 산 속에 숨어 있을 당시 천사들의 음식을 공급을 받았을 때나 사르밧의 가난한 여인의 도움을 받았을 때에 저는 고난과 시련의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었습니다만, 불행의 고통 속에서도 주시는 하늘 아버지의 놀라운 축복을 기다리며 굳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예만을 위해 살았던 저는 3년 6개월의 살인적인 기근이 왕과 이스라엘의 죄라고 선언하였을 때 크나 큰 믿음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뜨거운 햇볕 쨍쨍 내리는 타는 듯한 햇빛을 보면서 흑암의 폭우가 쏟아지리라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을 때 요란한 소리의 빗줄기가 마른 땅에 퍼부어지는 기적을 저는 직접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참 신앙의 열매인 믿음과 용기로서 뼈저린 절망을 물리친 승리의 그 순간을 저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시련 가운데서 하나님과 사람들 모두에게서 버림을 받았다고 슬프게 느꼈던 바로 그 순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돌보심과 섭리가 저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께 매달리게 해 준 것 같이, 주님의 능력과 위대하신 손길이 여러분을 끝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증 언 III: [마지막 시대의 성도]
(엘리야의 '증언 II'가 끝나고 '하늘가는 밝은 길'의 은은한 배경음악이 나올 때 증언 III의 낭독을 시작하고, 낭독이 끝날 때까지 배경음악이 계속 흐르게 한다.)

저는 예수님의 재림을 직접 지켜보며 두려움과 환희로써 하늘나라에 들어온 세상 최후 시대의 마지막 교회의 신도입니다.
그 때의 세상은 넘치는 죄악으로 황폐해 있었고, 남은 그리스도인들은 끔찍한 핍박과 고통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눈물과 좌절과 실망 속에서 엄청난 아픔을 겪고 있었지만, 제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하늘 도성의 기쁨과 환희에 비교하면 그저 과분하고 분에 넘칠 뿐입니다.
은혜의 시기가 끝나가며 예수님의 하늘 지성소 봉사가 마쳐가던 그 시각에, 하루하루의 매 순간이 제가 용서받고 변화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믿으며 한 순간 한 순간을 엄숙하게 맞이하였습니다. 평생 쌓아올린 견고한 믿음과 품성도 기도 없이는 하루 만에 허물어져 버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힘들고 바쁜 생활 속에서 일할 때나 걸을 때나 잠들 때도 늘 기도드렸습니다.
저의 입의 모든 말과 저의 마음의 모든 생각이 주님 앞에 열납 되기만을 소원하며, 사소한 일에 저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세우며 자아를 추구하려는 끈질긴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통렬히 깨어지는 내 자신의 아픔을 맛보면서 거룩한 성화의 기쁨을 실제로 맛볼 수 있었답니다.
모든 것이 다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나 오로지 하나, 내 자신의 변화된 품성만이 하늘나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원칙을 따르고자 마지막 시대를 위해 주신 예언의 신의 말씀과 귀중한 성경 말씀을 읽고 또 읽고,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고난과 축복, 행복이나 죽음, 영광이나 조소 앞에서도 견딜 수 있었으며 동료 주위 사람들의 박수갈채나 악평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직 믿음을 통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경시할 수 있었습니다.
집이나 토지, 가족 관계, 친구들, 명예와 욕망과 소유물, 그리고 제 자신의 생명까지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꺼이 즐겁게 포기했습니다.
마지막 큰 환란의 폭풍 속에서도 저는 굳건히 견딜 수 있었습니다. 긴밀하고 완벽하게 대처해주시는 주님의 보호와 지시를 따라 분주히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던 천사들의 인도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행로가 결국에는 하늘로 향하여 다시는 헤어지지 아니할 영원한 평화의 만남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늘가는 밝은 길을 주님께서 계속 지켜주시기를 열심히 기도드리겠습니다.
▶ 사회자: 길 험하고 거칠어도 주와 동행했던 에녹… 우리와 같은 인간의 성정으로서 비를 내리고 그치게 했던 믿음의 엘리야… 철저한 자아 희생으로 오직 십자가를 따라간 마지막 시대의 성도, 이 모든 믿음의 승리자들과 함께 우리 모두 하늘가는 영광된 밝은 길로 걸어갑시다! 감사합니다.

(마치는 찬미로 다같이 578장 ‘내 본향 가는 길 참 복된 길’을 부르거나, 조용한 은혜로운 중창으로 특별 축가를 준비하여 끝마무리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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