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학교 응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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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0 16:19 조회3,116회 댓글0건본문
안식일학교 응접실
('용기의 이야기를 나누세요.')
<순서 자료>
달리는 기쁨
작은 시골에 학교가 있었습니다. 겨울철이면 그 학교는 항아리처럼 배가 불룩한 구식 석탄 난로에 불을 지펴서 추운 교실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날마다 한 어린 소년이 맨 먼저 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이 오기 전에 난로를 지펴서 교실을 항상 따뜻하게 만들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니 온통 학교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불타고 있는 교실 안에는 그 어린 소년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급히 소년을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소년은 살아날 가망이 희박해 보였습니다.
하체 부위가 끔찍한 화상을 입어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곧 바로 소년을 근처의 시립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심한 화상을 입고 희미한 의식으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던 소년은 의사가 엄마에게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의사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불길이 소년의 하반신을 온통 망가뜨렸기 때문에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어쩌면 이 상태에서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구요.
소년은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꼭 살아나겠다고 소년은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무튼 의사에게 큰 놀라움을 선사하며 소년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일단 넘겼을 때 소년은 또다시 의사가 엄마에게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의사가 말했습니다. 하반신의 신경과 근육들이 화상으로 다 파괴되었기 때문에 소년을 위해서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나을 뻔했으며, 이제 하체 부위를 전혀 쓸 수 없으니 평생을 휠체어에서 불구자로 지내야만 한다구요.
소년은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결코 불구자가 되지 않기로요… 언젠가는 다시 정상적으로 걸으리라고 소년은 자신에게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허리 아래쪽에는 운동 신경이 하나도 살아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가느다란 두 다리가 힘없이 매달려 있을 뿐이었습니다.
마침내 소년은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날마다 소년의 다리에 마사지를 해 주었습니다. 아무 느낌, 아무 감각,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걷고야 말겠다는 소년의 의지는 전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침대에 누워 있거나 좁은 휠체어에 갇혀 지내야만 했습니다.
어느 햇빛이 맑은 날 아침, 엄마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 주려고 소년을 휠체어에 태워 앞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소년은 엄마가 집 안으로 들어간 틈을 타서 휠체어에서 몸을 던져 마당의 잔디밭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다리를 잡아끌면서 두 팔의 힘으로 잔디밭을 가로 질러 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당가에 세워진 흰색 담장까지 기어간 소년은 온 힘을 다해 담장의 말뚝을 붙들고 일어섰습니다. 그런 다음 말뚝에서 말뚝으로 담장을 따라 무감각한 다리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꼭 다시 걷겠다는 소년의 강한 의지를 꺾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그 일을 반복했습니다. 마침내는 담장 밑을 따라 잔디밭 위에 하얀 길이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두 다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만큼 더 중요한 일이 소년에게는 없었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마사지와 소년의 강한 의지… 흔들림 없는 단호한 결심 덕분에 마침내 소년은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엔 더듬거리며 발을 옮겨 놓을 수 있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꿈에도 그리던 달리는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다시 걸어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달려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달리는 것에서 오는 기쁨 때문에 끝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훗날 그 소년은 대학에 들어간 뒤 육상부에 소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훗날 한 때는 살아날 가망성이 희박했고 결코 걸을 수도 없고 결코 뛰어 다닐 희망이 없었던 불굴의 의지를 가진 이 사람… 글렌 커닝햄 박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1마일 달리기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용기의 이야기를 나누세요.')
<순서 자료>
달리는 기쁨
작은 시골에 학교가 있었습니다. 겨울철이면 그 학교는 항아리처럼 배가 불룩한 구식 석탄 난로에 불을 지펴서 추운 교실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날마다 한 어린 소년이 맨 먼저 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이 오기 전에 난로를 지펴서 교실을 항상 따뜻하게 만들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니 온통 학교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불타고 있는 교실 안에는 그 어린 소년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급히 소년을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소년은 살아날 가망이 희박해 보였습니다.
하체 부위가 끔찍한 화상을 입어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곧 바로 소년을 근처의 시립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심한 화상을 입고 희미한 의식으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던 소년은 의사가 엄마에게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의사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불길이 소년의 하반신을 온통 망가뜨렸기 때문에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어쩌면 이 상태에서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구요.
소년은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꼭 살아나겠다고 소년은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무튼 의사에게 큰 놀라움을 선사하며 소년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일단 넘겼을 때 소년은 또다시 의사가 엄마에게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의사가 말했습니다. 하반신의 신경과 근육들이 화상으로 다 파괴되었기 때문에 소년을 위해서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나을 뻔했으며, 이제 하체 부위를 전혀 쓸 수 없으니 평생을 휠체어에서 불구자로 지내야만 한다구요.
소년은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결코 불구자가 되지 않기로요… 언젠가는 다시 정상적으로 걸으리라고 소년은 자신에게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허리 아래쪽에는 운동 신경이 하나도 살아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가느다란 두 다리가 힘없이 매달려 있을 뿐이었습니다.
마침내 소년은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날마다 소년의 다리에 마사지를 해 주었습니다. 아무 느낌, 아무 감각,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걷고야 말겠다는 소년의 의지는 전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침대에 누워 있거나 좁은 휠체어에 갇혀 지내야만 했습니다.
어느 햇빛이 맑은 날 아침, 엄마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 주려고 소년을 휠체어에 태워 앞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소년은 엄마가 집 안으로 들어간 틈을 타서 휠체어에서 몸을 던져 마당의 잔디밭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다리를 잡아끌면서 두 팔의 힘으로 잔디밭을 가로 질러 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당가에 세워진 흰색 담장까지 기어간 소년은 온 힘을 다해 담장의 말뚝을 붙들고 일어섰습니다. 그런 다음 말뚝에서 말뚝으로 담장을 따라 무감각한 다리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꼭 다시 걷겠다는 소년의 강한 의지를 꺾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그 일을 반복했습니다. 마침내는 담장 밑을 따라 잔디밭 위에 하얀 길이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두 다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만큼 더 중요한 일이 소년에게는 없었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마사지와 소년의 강한 의지… 흔들림 없는 단호한 결심 덕분에 마침내 소년은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엔 더듬거리며 발을 옮겨 놓을 수 있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꿈에도 그리던 달리는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다시 걸어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달려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달리는 것에서 오는 기쁨 때문에 끝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훗날 그 소년은 대학에 들어간 뒤 육상부에 소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훗날 한 때는 살아날 가망성이 희박했고 결코 걸을 수도 없고 결코 뛰어 다닐 희망이 없었던 불굴의 의지를 가진 이 사람… 글렌 커닝햄 박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1마일 달리기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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