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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가을을 맞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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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03 15:05 조회6,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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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교회내의 감사드려야 할 이런 저런 조건들을 뿐아서 안식일학교 학생 모두의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추석이나 추수감사절의 한 두 주일 전쯤 이 특순을 가짐으로써 진정한 감사와 기쁨의 분위기가 교회 안에 넘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이 순서는 가능한 한 꽃꽂이를 잘하는 사람이 맡아서 충실하게 준비하고 차분하게 진행하면 돋보이는 순서가 될 것이다. 이 특순은 가을의 모습을 담은 가을 꽃꽂이와 감사의 내용 및 잔잔한 음악효과가 어우러지면서 가을의 정취를 더욱 만끽할 수 있는 순서가 될 것이다.

◆ 사전 준비
① 가을을 소재로 한 꽃꽂이 재료를 준비한다. (25개정도)
‘드라이 플라워’(생화를 말린 것)나 생화를 사용할 수 있는데 드라이 처리된 재료를 사용하면 더욱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으므로, 순서가 끝난 뒤 오랫동안 이 순서를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② 큼직한 꽃 쟁반에 꽃을 쉽게 꽂을 수 있는 큰 ‘오아시스’를 넣고 ‘오아시스’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 둔다.
③ 재료의 예: 갈대(여러 가지 색깔과 종류가 다양한 것), 해바라기 꽃 몇 송이, 푸른 상록수 몇 가지, 여러 가지 모양의 다양한 붉은 가을 열매 가지, 가을꽃 몇 송이, 그 외 여러 가지 다양한 가을 소재(주로 노랑과 갈색 위주의 칼라이므로 붉은 꽃과 푸른 상록수를 꼭 섞을 것)
④ 꽂아야 할 각 재료의 각 가지의 끝에 아주 작은 메모지를 매달아 두어서 꽃꽂이 재료를 하나씩 꽂을 때마다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⑤ 낭독 시간과 꽂는 시간의 길이에 맞게 조용하고 은은한 현악 찬미곡 테입을 엄선하여 준비한다.

◆ 진행 요령
① 낭독 및 꽃꽂이를 한 사람이 진행하므로, 목소리가 적합하고 꽃꽂이에도 익숙한 진행자를 선정하여 준비된 음악에 맞춰 가을 꽃꽂이 하나씩 감사내용을 읽은 후 꽂는 연습을 충분히 한다.
② 회중 앞에서 단상 위에 놓고 꽃꽂이(진행자는 꽃꽂이 뒷면에 서서)를 능숙하게 짧은 시간 내에 보기 좋게 꽂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상록수 가지와 기본 가지부터 꽂을 순서를 미리 표시해두고 여러 번 연습을 반복하여 은혜로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

◆ 응 용
① 사계절 중, 다른 계절의 소재를 다룸으로써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다. 여름이면 과일로, 봄에는 봄의 꽃으로 하며, 일년 내내 감사드릴 수 있는 범 교회적 감사 내용을 발췌하여 여러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데, 시각적 효과에 중점을 두어 변화시킨다.
② 여름철과 같이 꽃이 풍성한 철에는 교인 각 사람들에게 꽃꽂이 재료를 한 가지씩 가져오도록 부탁하면서, 감사의 조건을 간증하도록 하면 의외로 은혜로운 순서가 될 수 있다.

◆ 순서 진행

◉ 첫 찬 미 : 631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 기 도
◉ 교장인사 : 또다시 맞이하는 기쁜 안식일, 이곳 안식일학교를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평안과 소망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리며 오늘의 준비된 순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여러 가지 자연의 모습과 소리와 냄새를 음미하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차분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릴 수 있는 감사의 꽃밭으로 여러분을 모시기 위해 마련한 순서입니다. 상실의 아픔과 허전함 속에서도 건강한 희망과 감사와 기쁨을 소유할 수 있는 여유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 특별찬미 : (특창 : 현악 중주나 독주)

◉ 낭 독 : (무대 뒤나 교회 끝 쪽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여 남자 목소리로 배경 음악 없이 천천히 낭독) 굴곡 많던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 감회가 새롭고 저절로 기도가 새어 나옵니다. 주님은 우리가 아프고 피곤할 때 용기를 주셨고, 괴롭고 외로울 때 소망을 주셨으며, 일을 주셔서 보람을 갖게 하시고, 고통 속에서 전진하게 하셨고, 아주 넘어지지 않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던 주님에 비하면 따듯하고 편안한 잠자리가 있었고, 가시관을 쓰셨던 주님에 비하면 못 참을 만큼의 아픔도 없었습니다. 한편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며, 가끔은 감당할 만한 십자가를 지게 하셨기에 우리도 주님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자! 이제는 우리의 감사의 마음을 보다 구체적으로 주님께 표시하는 시간입니다. 산에 들에 다소곳이 열매 맺는 이름 없는 들풀까지도 우리에겐 풍성한 축복입니다. 우리 곁을 소리 없이 지나가는 가을의 자취는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그 자취를 ‘가을의 어여쁜 조각들’이라고 불러봅시다. 낙엽과 열매와 풀잎들을 모아 온 우리 모두의 감사한 마음을 주님 앞에 표현해 봅시다.

(이어 두 여집사님께서 준비된 가을 꽃꽂이 재료를 쟁반에 담은 것과 꽂을 소반을 각각 들고 교회 중앙 통로를 통해 안교 단상까지 걸어 나와 전달한다)

◉ 가을 꽃꽂이 순서: 먼저 준비된 조용한 찬미음악을 10초 가량 흐르게 한 후 진행자가 조용히 단상 앞으로 나와 표시된 순서대로 한 가지씩 들고 먼저 감사 내용을 낭독한 후 꽂고 차례차례 이를 반복해서 25개의 꽃꽂이를 완성한다. - (감사의 조건을 더 늘리려면 그 만큼의 꽃꽂이 재료를 더 마련한다)

◉ 감사할 조건 소개
1. 그 동안 모든 교우님들이 건강하실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2. 새로이 태어나는 아가들로부터 유치반, 유년반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각 가정마다 넉넉한 축복을 주시고, 자원하는 기쁨의 십일조를 드리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4. 보배와 같은 헌신적인 여집사님들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5. 따뜻한 정과 가족적인 사랑을 주고받는 그리스도인의 우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6. 연로하신 교회 어른들께서 항상 건강하시니 감사드립니다.

7.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성전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8. 앞에서 이끌어 주시고 뒤에서 밀어 주시는 장로님들의 헌신을 인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9. 청년반의 영혼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10. 매사에 적극적이고도 열심히 봉사하시는 남집사님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11. 맡기는 순서마다 거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담당하시는 교우들의 열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충성된 믿음을 소유하는 신앙인들을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13. 늘 열성과 기도로 앞장서시는 목사님 내외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4. 항상 아름다운 찬양을 들려주는 찬양대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5. 점점 높아 가는 안식일학교 출석률과 새로운 순서들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16. 각각 다른 능력과 개성들을 믿음 안에서 이토록 조화시켜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17. 어떠한 순서라도 진행할 수 있는 풍성한 인적 자원을 갖춘 교회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18. 그 동안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신 분이 없었음에 감사드립니다.

19. 슬픈 일에 깊이 위로하고, 기쁜 일에는 함께 웃을 줄 아는 따뜻한 사랑의 교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 바쁘고 고달픈 이민 생활 속에서 포근한 울타리와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교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1. 모든 성도님들의 신앙이 아름답게 성장해 나가는 기쁜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22. 그 동안도 진리의 믿음을 받아드리신 새로운 믿음의 가족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3. 언제나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을 먹이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목사님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24-25 (각 교회 별로 특별한 감사의 내용을 첨가할 수 있다)

◉ 특별 찬양: 감사에 관한 찬미 (찬미가나 복음성가집에서)

◉ 교장의 끝맺음 : 이제, 우리는 감사 드릴 수 있습니다. 이익에도 감사하고, 손실에도 감사하며, 고난 중에도 감사하고, 슬픔 중에도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우리의 마음은 주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더욱 우리 곁으로 모시게 될 것입니다.

(순서가 끝나면 단상 위에 있는 가을 꽃꽂이를 눈에 잘 띄는 적당한 위치로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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