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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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12-26 11:46 조회4,116회 댓글0건본문
제 목: 담 (대본: 이의진)
(스키트 드라마: 진리가 자유하게 함)
목 적
우리의 마음속에서 경쟁심, 교만, 거짓, 미움, 비난을 제거함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배운다.
주제 성구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등장인물
주인공, 학생, 의사, 간호사, 연예인, 보디가드, 군인, 정치인, 수행인 2-3명, 어린아이, 목소리
준비 사항
소품: 벽돌(사과상자 크기의 박스에 신문지 붙이고 흰 종이에 각기 필요한 단어들을 써서 붙인다), 의사가운, 간호사 옷, 간호사 캡, 보디가드 선글라스, 보디가드들 피켓, 군복, 정치인 금배지, '수행원' 어깨띠, 수행원들 피켓
연극 대본
(음악: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큰 벽돌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가운데 주인공이 나와서 벽돌을 하나씩 들어 담을 쌓기 시작한다. 각 막의 등장인물들이 쌓을 벽돌만 제외하고 나머지 벽돌들을 쌓는다. 무대 가운데에 벽돌을 3-4개 쌓고 그 자리에 앉아서 땀을 닦는 시늉을 할 때, 학생이 등장한다)
< 제 1 막 >
(음악: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다가 사라진다)
학 생: (가방을 메고 책을 보면서 걸어가다가 담에 부딪쳐 넘어지고 담도 쓰러진다. 일어나며 짜증난 목소리로) 아, 누구야? 누가 여기다 이런 걸 쌓아놨어? 내 귀한 무릎 다칠 뻔 했네.
주인공: (아무 말 없이 쓰러진 담을 가져다 세운다)
학 생: 괜히 이런 거 쌓지 말고 나처럼 공부를 하세요, 공부를! 21세기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구요. (담을 보다가) 그러고 보니, 다른 건 다 있는데 꼭 필요한 게 없네. (바닥에 있는 벽돌들 중에 “경쟁심”을 가져온다) 경쟁심~ 이거 꼭 필요한 거예요. 좋네. 이제 좋아!(만족한 표정으로 담을 보다가, 다시 책을 읽으며 퇴장한다)
< 제 2 막 >
(음악: 약간 시끌벅적한 소리로 흘러나오다가 사라진다.)
(의사와 간호사 등장한다.)
의 사: 한 간호사, 여기가 어디지?
간호사: 네. 경기도 ( )입니다.
의 사: 음, 여기서도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봐~
간호사: 정말요? 역시 우리 선생님은 최고예요. (손가락을 치켜들고) 어딜 가나 아픈 사람을 고쳐주신답니다. 여기계신 여러분~ 어디 아프시면 다 나오세요. 우리 선생님이 고쳐주신대요.
의 사: 하하~ 간호사는 또 내 칭찬을 하네. 기분 좋긴 하지만^^ 여러분, 사실 저 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의술 뛰어나지, 무료로 다른 사람 치료해주지, 또, 정기적으로 돈을 기부하는 단체도 5개나 된다구요. 말은 똑바로 하랬다구, 나같은 사람 찾기 힘들걸요? 하하하 이정도면 교회지남이나 재림신문에 나올 법 한데. 나 같은 사람을 취재 안하고 뭐하나 몰라. 안 그래요 간호사?
간호사: 네? 네..(마지못해)
의 사: (간호사를 노려보며) 간호사 그 태도는 뭐지? 사실 내가 좀 내 잘난 맛에 살긴 하지만 이런 건 필요한 거라구.(좀 걸어가다 자부심 혹은 교만이라고 써진 벽돌을 집어 든다.) 이거 맘에 드네. 자부심. 이거 꼭 필요한 거야. 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주인공 보고 돌 건네주면서) 아저씨, 이것도 쓰세요. 아주 좋아요~
(의사 거드름 피우며 퇴장하고 간호사 마지못해 따라간다)
< 제 3 막 >
(음악: 아름다운 클래식 흐르다 사라진다)
(연예인 예쁜척하며 등장한다. 치마를 살짝 잡고 살며시 걸어온다. 뒤에 있는 보디가드는 연예인을 호위하며 우스꽝스럽게 등장)
연예인: 어머, 저기 좀 봐. 벌써 나한테 반해서 넋을 잃었네. 내가 좀 이쁘긴 하지만, 호호 여러분, 나 같은 자연미인 본적 있어요? 이정도면 한국 최고의 배우 될 만하죠. 이 예쁜 얼굴 물려주신 부모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대사하는 동안 뒤에 있는 보디가드들 종이 펼친다. “완전 성형미인”, “코 500, 눈 20,0 턱 1000, 지방흡입 2000” 등의 종이 보여준다. 연예인 한참 얘기한 후에 우연히 종이 힐끗 보고 깜짝 놀라서 수습하려 든다)
연예인: 어머머 얘들이 왜 그래~ 사실, 이 바닥에서 안 고친 애들이 있음 나와 보라 그래요. TV에서 뜨려면 이 정도는 고쳐야 한다구요. (앞에서 뭔가 찾다가 “거짓말”이라고 쓴 벽돌 발견.) 그래 바로 이거야. 이 정도 거짓말은 애교라구요. 가끔 필요할 때가 있죠. (주인공 보며) 당신, 진짜 필요한 건 이 “거짓말”이야~
(담 위에 돌 올려놓고 보디가드들과 함께 퇴장한다)
< 제 4 막 >
(음악: 음산한 음악, 총소리가 들리면 더 좋다. 점점 줄어들지만 아주 없어지진 않는다.)
(군인 총 겨누며 등장)
군 인: 빵 빵~ 두구두구두구~ (총 쏘는 소리 입으로 낸다) 어디 간 거지? 분명히 봤는데? (두리번거리다가 주인공 발견) 아니 넌 누구야?
주인공: (두려운 표정으로 아무 말 없다)
군 인: 너 나랑 비슷한 옷 입고 뛰어가는 놈 못 봤어? 응? 우리 가족의 원수 그놈이 우리 집을 망가뜨려 놨어. 난 그놈을 잡고 말거야. 내 인생을 전부 걸고서라도 꼭! 사랑? 화평? 그게 다 무슨 소리야. 난 그런 거 다 필요 없다는 걸 전쟁을 통해 배웠어.(미움이라고 써진 벽돌을 발견한다) 미움? 그래. 바로 이거야. 이것만 있으면 이 세상 살 수 있어. (상자를 담 위에 올려놓고 총을 이리저리 겨누며 퇴장하다가 다시 주인공 돌아보며 말한다) 너, 그놈 보면 나한테 바로 연락해!
< 제 5 막 >
(음악: 시끄러운 음악이 흐른다)
(정치인과 그 뒤에 수행원들 같은 동작을 하면서 등장한다)
정치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한 ( )입니다. 검지만 잘생긴 이 얼굴, 세계 1위의 국가를 이끌어나가기 충분한 리더십,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교육,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
수행원들: (와~환호하며 박수친다. 준비한 피켓을 박자 맞춰서 이리저리 흔든다)
정치인: 그런데 요새 어떤 사람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 말이죠. 그 사람, 우리끼리 얘긴데, 겉만 번지르르 하고 속은 텅 빈 그런 유형이예요. 오랫동안 이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온 나 같은 사람하곤 비교가 안 되죠. 그 사람이 공직에 있을 때 얼마나 비리를 많이 저질렀는지 상상도 못 할 겁니다. 그런 사람 찍었다가는 후회할걸요!
(주인공 발견한다)
정치인: 자존심, 거짓말, 미움 다 좋네. 하지만 이게 최고죠.(걸어가서 비난을 가져온다) “비난” 다른 사람 흠집 내는 것만큼 내 지지율을 높이는 건 없어요. 이게 최고죠.(담에 쌓아놓고 천천히 걸어서 퇴장한다)
(주인공은 담으로 완전 둘러싸인다. 주인공 담 속에서 괴로워한다.)
주인공: 거기 누구 없어요. 너무 답답해요. 이 벽돌들 누가 좀 와서 치워줘요
< 제 6 막 >
(그때, 어린아이 다가온다. 노래 부르면서 천천히 걸어 나온다.)
어린아이: 내 마음에 사랑이~ 싹이 트고 있어요. 예수님 만난 날부터 내 마음에 사랑이~
주인공: 이봐요. 제 목소리 들려요?
어린아이: 어? 무슨 소리지? (담을 두드린다)거기 누구 계시는 거예요?
주인공: 그래요 나 여기 갇혀 있어요. 얼른 구해줘요. 어서
어린아이: 네., 잠깐만요.(열심히 담을 미는 척하지만 담은 꿈쩍도 안한다) 아저씨. 내가 도와주고 싶지만, 이 담은 갇힌 사람이 스스로 무너뜨리고 나와야 할 것 같아요. 미움, 다툼, 자존심, 교만, 거짓말, 비난,.. 아저씨는 아저씨를 힘들게 하는 걸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이런 건 아저씨에게 도움이 되질 않아요. 아저씨 내 노래 따라해 봐요. 내 마음에 사랑이~싹이 트고 있어요.
주인공: 내 마음에 사랑이~싹이 트고 있어요.
어린아이: 예수님 만난 날부터 내 마음에 사랑이
주인공: 예수님 만난 날부터 내 마음에 사랑이
어린아이: 아저씨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런 나쁜 생각들을 마음에 품고 살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이런 것에 해방될 수 있답니다. 힘들 때 기도해 보세요. 예수님 도와주세요. 하구요. “아저씨, 힘내세요, 예수님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선율에 가사 붙인 이 노래 부르면서 퇴장)
주인공: 뭐? 예수님? 아니야 난 나 혼자 이것들 무너뜨리고 나갈 수 있어, 영차 영차 헉헉 왜 이게 안 되지? 배고프고 목마르고 힘들고 답답해... (10초 후에) 안되겠다. 예수님을 불러 봐야지. 예수님~ (아무 응답 없다) (더 크게) 예수님, 도와주세요. 예수님 제발요~
(음악: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복음성가 혹은 찬미가)
목소리: 아들아.
주인공: 어? 누가 날 부르나?
목소리: 아들아. 어서 나오너라.
주인공: 저기요.. 혹시.. 예수님?
목소리: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인공: 예수님.. 제가 그동안 잘못 살았나 봐요. 자존심, 거짓말, 미움 다툼, 비난,.. 이런 것으로 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살았나 봐요. 이런 것들이 제 자신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구요.. 예수님 도와주세요. 이런 것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 사랑과 온유가 충만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예수님: 내 안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단다. 자 이제 그 담을 헐고 내게로 다가오렴.
주인공: 제가요?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 그럼. 할 수 있단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주인공: 네, 해볼게요. 여러분들도 도와주세요. 하나, 둘, 셋 같이 외쳐주세요. 하나, 둘, 셋!
(주인공 벽을 뚫고 나온다. 그리고 예수님 감사합니다~ 라고 외친다)
(영상: 연극을 준비하는 장면 등 그동안 출연했던 청년들 모두 나온다)
(영상이 마친 후에 출연진 모두가 나와서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를 다 같이 부른 후에 회중과 한 번 더 부른다.)
(스키트 드라마: 진리가 자유하게 함)
목 적
우리의 마음속에서 경쟁심, 교만, 거짓, 미움, 비난을 제거함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배운다.
주제 성구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등장인물
주인공, 학생, 의사, 간호사, 연예인, 보디가드, 군인, 정치인, 수행인 2-3명, 어린아이, 목소리
준비 사항
소품: 벽돌(사과상자 크기의 박스에 신문지 붙이고 흰 종이에 각기 필요한 단어들을 써서 붙인다), 의사가운, 간호사 옷, 간호사 캡, 보디가드 선글라스, 보디가드들 피켓, 군복, 정치인 금배지, '수행원' 어깨띠, 수행원들 피켓
연극 대본
(음악: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큰 벽돌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가운데 주인공이 나와서 벽돌을 하나씩 들어 담을 쌓기 시작한다. 각 막의 등장인물들이 쌓을 벽돌만 제외하고 나머지 벽돌들을 쌓는다. 무대 가운데에 벽돌을 3-4개 쌓고 그 자리에 앉아서 땀을 닦는 시늉을 할 때, 학생이 등장한다)
< 제 1 막 >
(음악: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다가 사라진다)
학 생: (가방을 메고 책을 보면서 걸어가다가 담에 부딪쳐 넘어지고 담도 쓰러진다. 일어나며 짜증난 목소리로) 아, 누구야? 누가 여기다 이런 걸 쌓아놨어? 내 귀한 무릎 다칠 뻔 했네.
주인공: (아무 말 없이 쓰러진 담을 가져다 세운다)
학 생: 괜히 이런 거 쌓지 말고 나처럼 공부를 하세요, 공부를! 21세기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구요. (담을 보다가) 그러고 보니, 다른 건 다 있는데 꼭 필요한 게 없네. (바닥에 있는 벽돌들 중에 “경쟁심”을 가져온다) 경쟁심~ 이거 꼭 필요한 거예요. 좋네. 이제 좋아!(만족한 표정으로 담을 보다가, 다시 책을 읽으며 퇴장한다)
< 제 2 막 >
(음악: 약간 시끌벅적한 소리로 흘러나오다가 사라진다.)
(의사와 간호사 등장한다.)
의 사: 한 간호사, 여기가 어디지?
간호사: 네. 경기도 ( )입니다.
의 사: 음, 여기서도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봐~
간호사: 정말요? 역시 우리 선생님은 최고예요. (손가락을 치켜들고) 어딜 가나 아픈 사람을 고쳐주신답니다. 여기계신 여러분~ 어디 아프시면 다 나오세요. 우리 선생님이 고쳐주신대요.
의 사: 하하~ 간호사는 또 내 칭찬을 하네. 기분 좋긴 하지만^^ 여러분, 사실 저 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의술 뛰어나지, 무료로 다른 사람 치료해주지, 또, 정기적으로 돈을 기부하는 단체도 5개나 된다구요. 말은 똑바로 하랬다구, 나같은 사람 찾기 힘들걸요? 하하하 이정도면 교회지남이나 재림신문에 나올 법 한데. 나 같은 사람을 취재 안하고 뭐하나 몰라. 안 그래요 간호사?
간호사: 네? 네..(마지못해)
의 사: (간호사를 노려보며) 간호사 그 태도는 뭐지? 사실 내가 좀 내 잘난 맛에 살긴 하지만 이런 건 필요한 거라구.(좀 걸어가다 자부심 혹은 교만이라고 써진 벽돌을 집어 든다.) 이거 맘에 드네. 자부심. 이거 꼭 필요한 거야. 나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주인공 보고 돌 건네주면서) 아저씨, 이것도 쓰세요. 아주 좋아요~
(의사 거드름 피우며 퇴장하고 간호사 마지못해 따라간다)
< 제 3 막 >
(음악: 아름다운 클래식 흐르다 사라진다)
(연예인 예쁜척하며 등장한다. 치마를 살짝 잡고 살며시 걸어온다. 뒤에 있는 보디가드는 연예인을 호위하며 우스꽝스럽게 등장)
연예인: 어머, 저기 좀 봐. 벌써 나한테 반해서 넋을 잃었네. 내가 좀 이쁘긴 하지만, 호호 여러분, 나 같은 자연미인 본적 있어요? 이정도면 한국 최고의 배우 될 만하죠. 이 예쁜 얼굴 물려주신 부모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대사하는 동안 뒤에 있는 보디가드들 종이 펼친다. “완전 성형미인”, “코 500, 눈 20,0 턱 1000, 지방흡입 2000” 등의 종이 보여준다. 연예인 한참 얘기한 후에 우연히 종이 힐끗 보고 깜짝 놀라서 수습하려 든다)
연예인: 어머머 얘들이 왜 그래~ 사실, 이 바닥에서 안 고친 애들이 있음 나와 보라 그래요. TV에서 뜨려면 이 정도는 고쳐야 한다구요. (앞에서 뭔가 찾다가 “거짓말”이라고 쓴 벽돌 발견.) 그래 바로 이거야. 이 정도 거짓말은 애교라구요. 가끔 필요할 때가 있죠. (주인공 보며) 당신, 진짜 필요한 건 이 “거짓말”이야~
(담 위에 돌 올려놓고 보디가드들과 함께 퇴장한다)
< 제 4 막 >
(음악: 음산한 음악, 총소리가 들리면 더 좋다. 점점 줄어들지만 아주 없어지진 않는다.)
(군인 총 겨누며 등장)
군 인: 빵 빵~ 두구두구두구~ (총 쏘는 소리 입으로 낸다) 어디 간 거지? 분명히 봤는데? (두리번거리다가 주인공 발견) 아니 넌 누구야?
주인공: (두려운 표정으로 아무 말 없다)
군 인: 너 나랑 비슷한 옷 입고 뛰어가는 놈 못 봤어? 응? 우리 가족의 원수 그놈이 우리 집을 망가뜨려 놨어. 난 그놈을 잡고 말거야. 내 인생을 전부 걸고서라도 꼭! 사랑? 화평? 그게 다 무슨 소리야. 난 그런 거 다 필요 없다는 걸 전쟁을 통해 배웠어.(미움이라고 써진 벽돌을 발견한다) 미움? 그래. 바로 이거야. 이것만 있으면 이 세상 살 수 있어. (상자를 담 위에 올려놓고 총을 이리저리 겨누며 퇴장하다가 다시 주인공 돌아보며 말한다) 너, 그놈 보면 나한테 바로 연락해!
< 제 5 막 >
(음악: 시끄러운 음악이 흐른다)
(정치인과 그 뒤에 수행원들 같은 동작을 하면서 등장한다)
정치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한 ( )입니다. 검지만 잘생긴 이 얼굴, 세계 1위의 국가를 이끌어나가기 충분한 리더십,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교육,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
수행원들: (와~환호하며 박수친다. 준비한 피켓을 박자 맞춰서 이리저리 흔든다)
정치인: 그런데 요새 어떤 사람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 말이죠. 그 사람, 우리끼리 얘긴데, 겉만 번지르르 하고 속은 텅 빈 그런 유형이예요. 오랫동안 이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온 나 같은 사람하곤 비교가 안 되죠. 그 사람이 공직에 있을 때 얼마나 비리를 많이 저질렀는지 상상도 못 할 겁니다. 그런 사람 찍었다가는 후회할걸요!
(주인공 발견한다)
정치인: 자존심, 거짓말, 미움 다 좋네. 하지만 이게 최고죠.(걸어가서 비난을 가져온다) “비난” 다른 사람 흠집 내는 것만큼 내 지지율을 높이는 건 없어요. 이게 최고죠.(담에 쌓아놓고 천천히 걸어서 퇴장한다)
(주인공은 담으로 완전 둘러싸인다. 주인공 담 속에서 괴로워한다.)
주인공: 거기 누구 없어요. 너무 답답해요. 이 벽돌들 누가 좀 와서 치워줘요
< 제 6 막 >
(그때, 어린아이 다가온다. 노래 부르면서 천천히 걸어 나온다.)
어린아이: 내 마음에 사랑이~ 싹이 트고 있어요. 예수님 만난 날부터 내 마음에 사랑이~
주인공: 이봐요. 제 목소리 들려요?
어린아이: 어? 무슨 소리지? (담을 두드린다)거기 누구 계시는 거예요?
주인공: 그래요 나 여기 갇혀 있어요. 얼른 구해줘요. 어서
어린아이: 네., 잠깐만요.(열심히 담을 미는 척하지만 담은 꿈쩍도 안한다) 아저씨. 내가 도와주고 싶지만, 이 담은 갇힌 사람이 스스로 무너뜨리고 나와야 할 것 같아요. 미움, 다툼, 자존심, 교만, 거짓말, 비난,.. 아저씨는 아저씨를 힘들게 하는 걸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이런 건 아저씨에게 도움이 되질 않아요. 아저씨 내 노래 따라해 봐요. 내 마음에 사랑이~싹이 트고 있어요.
주인공: 내 마음에 사랑이~싹이 트고 있어요.
어린아이: 예수님 만난 날부터 내 마음에 사랑이
주인공: 예수님 만난 날부터 내 마음에 사랑이
어린아이: 아저씨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런 나쁜 생각들을 마음에 품고 살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이런 것에 해방될 수 있답니다. 힘들 때 기도해 보세요. 예수님 도와주세요. 하구요. “아저씨, 힘내세요, 예수님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선율에 가사 붙인 이 노래 부르면서 퇴장)
주인공: 뭐? 예수님? 아니야 난 나 혼자 이것들 무너뜨리고 나갈 수 있어, 영차 영차 헉헉 왜 이게 안 되지? 배고프고 목마르고 힘들고 답답해... (10초 후에) 안되겠다. 예수님을 불러 봐야지. 예수님~ (아무 응답 없다) (더 크게) 예수님, 도와주세요. 예수님 제발요~
(음악: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복음성가 혹은 찬미가)
목소리: 아들아.
주인공: 어? 누가 날 부르나?
목소리: 아들아. 어서 나오너라.
주인공: 저기요.. 혹시.. 예수님?
목소리: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주인공: 예수님.. 제가 그동안 잘못 살았나 봐요. 자존심, 거짓말, 미움 다툼, 비난,.. 이런 것으로 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살았나 봐요. 이런 것들이 제 자신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구요.. 예수님 도와주세요. 이런 것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 사랑과 온유가 충만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예수님: 내 안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단다. 자 이제 그 담을 헐고 내게로 다가오렴.
주인공: 제가요?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 그럼. 할 수 있단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주인공: 네, 해볼게요. 여러분들도 도와주세요. 하나, 둘, 셋 같이 외쳐주세요. 하나, 둘, 셋!
(주인공 벽을 뚫고 나온다. 그리고 예수님 감사합니다~ 라고 외친다)
(영상: 연극을 준비하는 장면 등 그동안 출연했던 청년들 모두 나온다)
(영상이 마친 후에 출연진 모두가 나와서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를 다 같이 부른 후에 회중과 한 번 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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