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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안 순서 - 최고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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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08 11:41 조회4,7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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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최고의 유산

◈ 주제 :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한다.
◈ 진행방법  
1) 미리 종이를 나누어 주고 순서가 진행되는 동안 어떤 좋은 기억과 습관과 목적의 유산을 주고자 했는지 분야별로 적어보게 하고 순서가 끝난 뒤 발표하도록 유도한다.
2) 아래의 세 분야를 주제로 하여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순서를 맡아 정보를 전달하고 관련된 의견을 발표한다.  
◈ 순서자료  
1) 최고의 유산 : 2008년 세계적인 금융회사 HSBC(홍콩상하이은행)는 옥스퍼드 대학과 함께 노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전 세계 21개국, 2만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의 조사였다. 노후를 앞둔 40-60세와 노후를 맞이한 60-69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줄 것인가에 대해 설문을 했는데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돈이나 자산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인생관이나 가치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지난 2005년 국내의 모 카드회사(LG카드)사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으로는 성실과 정직, 자립심, 가족애, 사랑 등 정신적 대목이 51.2%를 차지한 데 비해 학력(18.1%)이나 재물(11.3%)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재산이 4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오십칠조원(57,500,000,000,000))는 세 자녀에게 자신의 재산의 일부(1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백이십오억원(12,500,000,000 ))만을 물려주고 나머지 재산은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밝혔다.
2) 좋은 기억의 유산 :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막 10:16). “첫 인상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 아버지나 어머니 또는 집안의 어떤 사람이라도 유아나 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 성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생애의 매우 어린 때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부모들이 오늘 그들을 꼴 짓는 대로 내일, 모레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에게 감명을 준 최초의 교훈은 여간해서 잊혀지지 아니한다. … 어렸을 때에 마음에 받은 감명은 후년에 나타난다. 그 감명은 파묻힐지는 모르지만 쉽게 지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 MS 57, 1897.”(자녀, 193-194)
3) 좋은 습관의 유산 : 프린스턴 대학의 설교학 교수인 블랙우드 교수는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준다면 자녀 교육의 90%는 이미 성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유명한 랍비를 찾아가 물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습니까?” 그러자 랍비는 어머니를 정원으로 데려갔다. 그는 정원에 있는 네 그루의 나무를 한번 뽑아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갓 심어놓은 첫 번째 나무를 아주 쉽게 뽑았다. 두 번째 나무는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힘으로 가능했다. 세 번째는 심은 지 꽤 지난 나무였다. 어머니는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그것을 뽑았다. 그러나 네 번째 나무는 이미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아무리 힘을 쏟아도 나무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랍비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자녀교육도 이 나무와 같습니다. 오랜 습관은 깊은 뿌리를 내려서 바꾸기가 어렵지요. 습관은 일생을 이끌고 가는 자산입니다. 어린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갖게 하십시오. 그것이 최고의 교육이자 최고의 유산입니다.” “만일 올바르고 아름다운 습관이 청소년 시대에 형성된다면 일반적으로 그 습관은 일생 동안 그러한 사람들의 행동을 특징지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만년에 하나님을 공경하고 옳은 것을 존귀하게 여기는 자들은 세상이 그 영혼에게 죄의 형상을 새길 만한 시간을 갖기 전에 그 공과를 이미 배웠었다는 사실이 발견될 것이다”(자녀, 199).
4) 좋은 목적의 유산 :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이 행복인지, 영원한 것은 무엇인지 성경에 입각하여 생의 목적을 가르치고 심어주는 유산이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말씀과 원칙에 의지하여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교훈하고 가르쳐야 한다.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 중에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라는 유명한 분이 있었다. 그는 미국 영적 각성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어렸을 때 친구 중 맥스 주크(Max Juke)라는 친구가 있었다. 같이 주일학교에도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그가 교회에 발걸음을 끊더니 세상 속으로 들어가 범죄자가 되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조나단 에드워즈와 맥스 주크라는 두 친구의 후손들을 조사하는 흥미로운 통계를 냈다. 그랬더니 그 때 시점으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후손은 총 873명이었는데, 대학총장 12명, 교수 65명, 의사 60명, 성직자 100명, 군장교 75명, 저술가 85명, 변호사 100명, 판사 30명, 공무원 80명, 하원의원 3명, 상원의원 2명, 부통령 1명 그리고 260명은 평범한 직업인으로서 건강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주님을 등지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유명한 범죄자가 되었던 맥스 주크는 1,290명의 후손을 남겼는데, 유아 사망이 309명, 직업적인 거지가 310명, 사고로 다치거나 죽은 사람이 440명, 매춘부 50명, 도둑 60명, 살인자 70명, 별 볼일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53명이었다고 한다.
   유산은 미래의 어느 날 죽기 전에 주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매 순간 물려주는 것이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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