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안 순서 - 오병이어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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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22 16:14 조회4,728회 댓글0건본문
17. 오병이어의 기적
배경1 [먹돌이네 집]
먹돌이: 엄마! 도시락 열개 다 싸셨어요?
엄마: 그래 다 쌌다. 여기. 뭔 애가 이렇게 밥을 많이 먹는지, 휴-.
먹돌이: 그럼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엄마: 그래 잘 다녀 오거라.
친구1: 먹돌아! 안녕! 오늘도 도시락이 열개나 되는구나!
먹돌이: 요즘엔 이것도 모자라! 쉬는 시간 마다 먹어야 돼서 말이지.
친구2: 먹돌아, 내가 오늘 도시락을 못 싸와서 그러는데 말이야.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도시락 한 개만 같이 나눠 먹자.
먹돌이: 안 돼!! 나 먹을 것도 모자라!
친구2:그러지 말고 한 개만 나눠먹자.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래. 너는 나머지 아홉 개 다 먹으면 되잖아!
먹돌이: 안된다니까. 귀찮게 왜이래? 이 세상에서 제일 꼴불견이 남한테 먹는 것 좀 달라는 거야! 알았어? 이 바보야?
친구2: 흑흑흑.
친구들: 야! 먹돌이 너무한다. 어떻게 친구한테 저럴 수가 있냐? 나 같으면 그냥 다 주겠다. 쟤 같은 애랑은 놀면 안 돼. 쑥떡 쑥떡....
먹돌이: 야 맛있다. 쩝쩝. 아! 배불러. 이젠 친구들이랑 좀 놀아야겠다. 얘들아! 놀자!
친구들: 싫어! 너처럼 친구들한테 못되게 굴고 혼자만 먹는 애랑은 안 놀테야!
먹돌이: 엉엉엉. 엄마! 친구들이 나랑 안 논대.
엄마: 왜 그래? 응?
먹돌이: 몰라! 도시락 나만 먹는다고 안 논대.
엄마: 거봐! 엄마가 뭐라고 그랬니? 조그만 것이라도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나누어 먹어야 된다고 그랬잖니?
먹돌이: 몰라. 엉엉엉.
엄마: 아유, 속상해! 그만 울어!
엄마친구: 먹돌이 엄마! 먹돌이 엄마! 먹돌이 엄마 있어요?
엄마: 왜 그러세요? 삼돌이 엄마!
엄마 친구: 아, 글쎄 소문 들었수?
엄마: 무슨 소문이요?
엄마 친구: 글쎄 건너 마을에 예수님이 오셨대요.
엄마: 예수님이요? 전 잘 모르겠는데요.
엄마친구: 아유! 아직도 모르세요? 말 한 마디로 병자를 고치시구요. 앉은뱅이도 일으키신대요. 요 며칠 전에는 죽은 여자도 살리셨다네요.
엄마: 정말이예요? 그런 분이 건너 마을에 오셨다는 거예요? 정말 한번 꼭 만나 뵈야 겠네요.
엄마친구: 당연 하지요! 그분만 믿으면 모두다 천국에 갈수 있대요.
엄마: 이제부터 저도 예수님을 믿어야겠어요. 그럼요. (둘이 속닥속닥 이야기 나눈다.)
먹돌이: 그렇게 훌륭한 분이 건너 마을에 오셨다는거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예수님을 만나 뵙고 날 따돌린 친구들을 혼내 달라고 부탁해야지. 아! 근데 건너 마을 까지 가려면 배가 고프겠다. 엄마! 엄마! 도시락 열개만 싸주세요.
엄마: 뭐하는데 도시락을 또 싸니?
먹돌이: 아 글쎄 도시락 빨리 싸주세요, 급해요.
엄마: 알았다. 여기 있다.
먹돌이: 엄마 저 잠깐 어디 좀 다녀올께요.
엄마: 어딜 나가려구.
먹돌이: 꼭 가볼 데가 있어요. 다녀올께요.
해설: 이렇게 먹돌이는 예수님을 만나러 건너 마을로 떠나게 됐어요. 산을 하나 넘고 먹돌이는 밥을 먹었어요. 시내를 건너고 먹돌이는 밥을 또 하나 먹었어요. 나무 아래서 먹돌이는 또 밥을 먹었어요. 이렇게 밥을 먹으면서 언제쯤 예수님께 도착할 수 있을까요?
배경2 [산]
먹돌이: 아, 모처럼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으니 기분이 좋다. 정말 맛있다. 쩝쩝.
곰: 아이구. 며칠째 밥을 못 먹었더니 정말 배가 고프다. 어. 저기 처음 보는 애가 있네. 뭘 먹고 있구나. 정말 맛있겠다. 도시락이 저렇게 많으니 하나만 달라고 해봐야겠다. 먹돌아 안녕?
먹돌이: 그래 안녕?
곰: 저, 먹돌아. 내가 삼일 째 밥을 못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 도시락 하나만 먹으면 안 되겠니?
먹돌이: 안 돼. 아직 배가 안 부르단 말이야.
곰: 먹돌아, 부탁이야.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 하나만 주라.
먹돌이: 안 된다니까 왜이러니? 정말 밥을 먹을 수가 없네. 그만 먹고 가야겠다.
숲속 친구들: 와! 못된 먹돌이다. 어쩜 저럴 수가 있니? 배고픈 친구에게 하나도 나눠 주지 않는구나.
해설: 배고픈 곰을 저버리고 먹돌이는 또 길을 떠났어요. 이젠 도시락도 다 먹고 한 개 밖에 남지 않았어요. 먹돌이는 과연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배경3 [들판]
먹돌이: 아 이젠 도시락도 하나 밖에 안 남았는데, 예수님은 도대체 어디에 계신거지?? 어 저기 왠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모여 있나? 빨리 가봐야지!
예수님: 여러분,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란 본래 먹는 것으로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먹돌이: 아! 저분이 예수님이구나. 좀 더 앞으로 가서 뵈어야겠다.
해설: 먹돌이는 처음 뵙는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 앞으로 사람들을 헤치고 나갔습니다.
사람들: 아니? 저 먹돌이 뭐야? 아니 먹돌이 주제에 어디서 예수님께 가까이 가려는 거지? 웃기고 있네.
예수님: 아니다. 저 먹돌이를 막지 말아라. 천국은 이런 먹돌이와 같은 아이들의 것이니 무릇 너희들의 믿음이 이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올 수가 없느니라.
먹돌이: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부탁드릴 것이 있어서 왔어요.!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시다면서요? 그렇죠?
예수님: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지.
먹돌이: 그럼요, 예수님. 제 친구들 좀 혼내 주세요. 제가 도시락을 안 주었더니요. 절 막 따돌리구요. 저에게 못된 먹돌이래요. 자기들끼리만 놀아요. 혼 좀 내주세요. 하실 수 있으시죠?
예수님: 먹돌아, 네 친구들을 벌할 생각을 하지 말고 내 얘기를 좀 들어보렴.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지킬 두 가지 커다란 계명 중에 사랑하라 라는 계명이 있다. 이 말은 네가 좋아하는 엄마나 아빠. 아니면 너한테 잘해주는 친구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랑은 세상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사랑이지. 하지만 나를 믿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사랑해야 하는 것이란다. 알았니? 그래야 하나님이 먹돌이를 예뻐하시지.
먹돌이: 그래도요 예수님. 절 막 따돌리는데도요?
예수님: 그럼. 원수도 사랑해야지.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해야만 한단다. 그리고 먹돌아. 친구들이 너를 따돌리는 이유는 생각해 봤니?
먹돌이: 뭐 별로 많이 생각해보지는 못했어요.
예수님: 친구들과 사이좋게 뭐든 나누어 먹어야지. 그것도 친구들을 사랑하는 방법이니까. 알겠니?
먹돌이: 네! 예수님! 이제 부터는 친구들과 도시락도 잘 나누어 먹고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나눠주는 먹돌이가 될래요.
예수님: 아! 벌써 저녁때구나. 오랜 동안 먹질 못했더니 배가 고프구나.
사람들: 예수님이 배가 고프신가봐! 어떻게 하지? 우리들도 도시락이 없는데 큰일이다.
먹돌이: 도시락이 하나밖에 안 남았는데 어떻게 하지? 이따가 돌아갈 때 먹어야 하는데. 예수님을 드려야하나? 아니면 이따 갈 때 먹어야 하나? 그래 결심했어! 나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께 드려야지~!! 예수님 이거 드세요.
예수님: 오 먹돌아, 정말 고맙구나. 너에게 하나밖에 남지 않은 도시락을 내게 주다니. 먹돌이의 믿음이 여기에 모인 그 누구보다 크구나. 허허허.
먹돌이: 뭘요.
예수님: 자 여기에 있는 먹돌이가 준 도시락은 정성으로 가득찬 것이니. 여기 모인 모둔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맘껏 드십시요.
해설: 예수님은 먹돌이가 준 도시락에 들어있는 주먹밥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배부르게 먹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나누어 먹냐구요? 아니예요. 여러분도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예수님의 소문은 들으셨죠? 예수님은 뭐든지 하실 수 있거든요. 예수님은 아주 조그만 덩어리씩 나누어 주었지만 그렇게 작은 덩어리라도 예수님이 주신 것을 먹은 사람들은 너무나 맛있고 배가 불러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기까지 했다니까요.
예수님: 먹돌아. 정말 모두들 맛있게 먹었구나. 이제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오늘처럼 착하고 용기 있는 어린이가 되거라.
먹돌이: 예! 예수님. 이젠 정말 착한 어린이가 되겠어요.
배경 4 [집]
먹돌이: 다녀왔습니다.
엄마: 그래. 갔다 왔니?
먹돌이: 엄마! 도시락 열개만 싸주세요, 빨리요.
엄마: 아까도 열개나 싸줬는데 벌써 다 먹었어?
먹돌이: 엄마. 빨리요.
엄마: 알았다. 여기 있다.
먹돌이: 엄마. 저 잠깐 어디 좀 다녀올께요.
엄마: 빨리 들어오거라.
해설: 먹돌이는 무슨 일인지 다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도시락 열개를 들고 말입니다.
먹돌이: 곰아! 곰아! 어딨니? 곰아! 곰아!
곰: 어! 누가 나를 부르지? 어? 아까 그 못된 먹돌이잖아? 왠일이야?
먹돌이: 아까는 정말 미안했어. 여기 너 주려고 도시락 싸왔어. 먹어. 그리고 나 용서해 줄꺼지?
곰: 너무 고맙다. 그럼 용서해 주지. 고마워.
해설: 먹돌이는 예수님을 만난 후로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먹돌이처럼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배경1 [먹돌이네 집]
먹돌이: 엄마! 도시락 열개 다 싸셨어요?
엄마: 그래 다 쌌다. 여기. 뭔 애가 이렇게 밥을 많이 먹는지, 휴-.
먹돌이: 그럼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엄마: 그래 잘 다녀 오거라.
친구1: 먹돌아! 안녕! 오늘도 도시락이 열개나 되는구나!
먹돌이: 요즘엔 이것도 모자라! 쉬는 시간 마다 먹어야 돼서 말이지.
친구2: 먹돌아, 내가 오늘 도시락을 못 싸와서 그러는데 말이야.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도시락 한 개만 같이 나눠 먹자.
먹돌이: 안 돼!! 나 먹을 것도 모자라!
친구2:그러지 말고 한 개만 나눠먹자.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래. 너는 나머지 아홉 개 다 먹으면 되잖아!
먹돌이: 안된다니까. 귀찮게 왜이래? 이 세상에서 제일 꼴불견이 남한테 먹는 것 좀 달라는 거야! 알았어? 이 바보야?
친구2: 흑흑흑.
친구들: 야! 먹돌이 너무한다. 어떻게 친구한테 저럴 수가 있냐? 나 같으면 그냥 다 주겠다. 쟤 같은 애랑은 놀면 안 돼. 쑥떡 쑥떡....
먹돌이: 야 맛있다. 쩝쩝. 아! 배불러. 이젠 친구들이랑 좀 놀아야겠다. 얘들아! 놀자!
친구들: 싫어! 너처럼 친구들한테 못되게 굴고 혼자만 먹는 애랑은 안 놀테야!
먹돌이: 엉엉엉. 엄마! 친구들이 나랑 안 논대.
엄마: 왜 그래? 응?
먹돌이: 몰라! 도시락 나만 먹는다고 안 논대.
엄마: 거봐! 엄마가 뭐라고 그랬니? 조그만 것이라도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나누어 먹어야 된다고 그랬잖니?
먹돌이: 몰라. 엉엉엉.
엄마: 아유, 속상해! 그만 울어!
엄마친구: 먹돌이 엄마! 먹돌이 엄마! 먹돌이 엄마 있어요?
엄마: 왜 그러세요? 삼돌이 엄마!
엄마 친구: 아, 글쎄 소문 들었수?
엄마: 무슨 소문이요?
엄마 친구: 글쎄 건너 마을에 예수님이 오셨대요.
엄마: 예수님이요? 전 잘 모르겠는데요.
엄마친구: 아유! 아직도 모르세요? 말 한 마디로 병자를 고치시구요. 앉은뱅이도 일으키신대요. 요 며칠 전에는 죽은 여자도 살리셨다네요.
엄마: 정말이예요? 그런 분이 건너 마을에 오셨다는 거예요? 정말 한번 꼭 만나 뵈야 겠네요.
엄마친구: 당연 하지요! 그분만 믿으면 모두다 천국에 갈수 있대요.
엄마: 이제부터 저도 예수님을 믿어야겠어요. 그럼요. (둘이 속닥속닥 이야기 나눈다.)
먹돌이: 그렇게 훌륭한 분이 건너 마을에 오셨다는거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예수님을 만나 뵙고 날 따돌린 친구들을 혼내 달라고 부탁해야지. 아! 근데 건너 마을 까지 가려면 배가 고프겠다. 엄마! 엄마! 도시락 열개만 싸주세요.
엄마: 뭐하는데 도시락을 또 싸니?
먹돌이: 아 글쎄 도시락 빨리 싸주세요, 급해요.
엄마: 알았다. 여기 있다.
먹돌이: 엄마 저 잠깐 어디 좀 다녀올께요.
엄마: 어딜 나가려구.
먹돌이: 꼭 가볼 데가 있어요. 다녀올께요.
해설: 이렇게 먹돌이는 예수님을 만나러 건너 마을로 떠나게 됐어요. 산을 하나 넘고 먹돌이는 밥을 먹었어요. 시내를 건너고 먹돌이는 밥을 또 하나 먹었어요. 나무 아래서 먹돌이는 또 밥을 먹었어요. 이렇게 밥을 먹으면서 언제쯤 예수님께 도착할 수 있을까요?
배경2 [산]
먹돌이: 아, 모처럼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으니 기분이 좋다. 정말 맛있다. 쩝쩝.
곰: 아이구. 며칠째 밥을 못 먹었더니 정말 배가 고프다. 어. 저기 처음 보는 애가 있네. 뭘 먹고 있구나. 정말 맛있겠다. 도시락이 저렇게 많으니 하나만 달라고 해봐야겠다. 먹돌아 안녕?
먹돌이: 그래 안녕?
곰: 저, 먹돌아. 내가 삼일 째 밥을 못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 도시락 하나만 먹으면 안 되겠니?
먹돌이: 안 돼. 아직 배가 안 부르단 말이야.
곰: 먹돌아, 부탁이야.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 하나만 주라.
먹돌이: 안 된다니까 왜이러니? 정말 밥을 먹을 수가 없네. 그만 먹고 가야겠다.
숲속 친구들: 와! 못된 먹돌이다. 어쩜 저럴 수가 있니? 배고픈 친구에게 하나도 나눠 주지 않는구나.
해설: 배고픈 곰을 저버리고 먹돌이는 또 길을 떠났어요. 이젠 도시락도 다 먹고 한 개 밖에 남지 않았어요. 먹돌이는 과연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배경3 [들판]
먹돌이: 아 이젠 도시락도 하나 밖에 안 남았는데, 예수님은 도대체 어디에 계신거지?? 어 저기 왠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모여 있나? 빨리 가봐야지!
예수님: 여러분,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란 본래 먹는 것으로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먹돌이: 아! 저분이 예수님이구나. 좀 더 앞으로 가서 뵈어야겠다.
해설: 먹돌이는 처음 뵙는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 앞으로 사람들을 헤치고 나갔습니다.
사람들: 아니? 저 먹돌이 뭐야? 아니 먹돌이 주제에 어디서 예수님께 가까이 가려는 거지? 웃기고 있네.
예수님: 아니다. 저 먹돌이를 막지 말아라. 천국은 이런 먹돌이와 같은 아이들의 것이니 무릇 너희들의 믿음이 이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올 수가 없느니라.
먹돌이: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부탁드릴 것이 있어서 왔어요.!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시다면서요? 그렇죠?
예수님: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지.
먹돌이: 그럼요, 예수님. 제 친구들 좀 혼내 주세요. 제가 도시락을 안 주었더니요. 절 막 따돌리구요. 저에게 못된 먹돌이래요. 자기들끼리만 놀아요. 혼 좀 내주세요. 하실 수 있으시죠?
예수님: 먹돌아, 네 친구들을 벌할 생각을 하지 말고 내 얘기를 좀 들어보렴.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지킬 두 가지 커다란 계명 중에 사랑하라 라는 계명이 있다. 이 말은 네가 좋아하는 엄마나 아빠. 아니면 너한테 잘해주는 친구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랑은 세상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사랑이지. 하지만 나를 믿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사랑해야 하는 것이란다. 알았니? 그래야 하나님이 먹돌이를 예뻐하시지.
먹돌이: 그래도요 예수님. 절 막 따돌리는데도요?
예수님: 그럼. 원수도 사랑해야지.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해야만 한단다. 그리고 먹돌아. 친구들이 너를 따돌리는 이유는 생각해 봤니?
먹돌이: 뭐 별로 많이 생각해보지는 못했어요.
예수님: 친구들과 사이좋게 뭐든 나누어 먹어야지. 그것도 친구들을 사랑하는 방법이니까. 알겠니?
먹돌이: 네! 예수님! 이제 부터는 친구들과 도시락도 잘 나누어 먹고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나눠주는 먹돌이가 될래요.
예수님: 아! 벌써 저녁때구나. 오랜 동안 먹질 못했더니 배가 고프구나.
사람들: 예수님이 배가 고프신가봐! 어떻게 하지? 우리들도 도시락이 없는데 큰일이다.
먹돌이: 도시락이 하나밖에 안 남았는데 어떻게 하지? 이따가 돌아갈 때 먹어야 하는데. 예수님을 드려야하나? 아니면 이따 갈 때 먹어야 하나? 그래 결심했어! 나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께 드려야지~!! 예수님 이거 드세요.
예수님: 오 먹돌아, 정말 고맙구나. 너에게 하나밖에 남지 않은 도시락을 내게 주다니. 먹돌이의 믿음이 여기에 모인 그 누구보다 크구나. 허허허.
먹돌이: 뭘요.
예수님: 자 여기에 있는 먹돌이가 준 도시락은 정성으로 가득찬 것이니. 여기 모인 모둔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맘껏 드십시요.
해설: 예수님은 먹돌이가 준 도시락에 들어있는 주먹밥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배부르게 먹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나누어 먹냐구요? 아니예요. 여러분도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예수님의 소문은 들으셨죠? 예수님은 뭐든지 하실 수 있거든요. 예수님은 아주 조그만 덩어리씩 나누어 주었지만 그렇게 작은 덩어리라도 예수님이 주신 것을 먹은 사람들은 너무나 맛있고 배가 불러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기까지 했다니까요.
예수님: 먹돌아. 정말 모두들 맛있게 먹었구나. 이제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오늘처럼 착하고 용기 있는 어린이가 되거라.
먹돌이: 예! 예수님. 이젠 정말 착한 어린이가 되겠어요.
배경 4 [집]
먹돌이: 다녀왔습니다.
엄마: 그래. 갔다 왔니?
먹돌이: 엄마! 도시락 열개만 싸주세요, 빨리요.
엄마: 아까도 열개나 싸줬는데 벌써 다 먹었어?
먹돌이: 엄마. 빨리요.
엄마: 알았다. 여기 있다.
먹돌이: 엄마. 저 잠깐 어디 좀 다녀올께요.
엄마: 빨리 들어오거라.
해설: 먹돌이는 무슨 일인지 다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도시락 열개를 들고 말입니다.
먹돌이: 곰아! 곰아! 어딨니? 곰아! 곰아!
곰: 어! 누가 나를 부르지? 어? 아까 그 못된 먹돌이잖아? 왠일이야?
먹돌이: 아까는 정말 미안했어. 여기 너 주려고 도시락 싸왔어. 먹어. 그리고 나 용서해 줄꺼지?
곰: 너무 고맙다. 그럼 용서해 주지. 고마워.
해설: 먹돌이는 예수님을 만난 후로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먹돌이처럼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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