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연말희생헌금

◈ 주제 : 연말희생헌금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장려한다.  

◈ 진행방법  
연말기도주일이 되기 전에 연말희생헌금에 대해 알려줌으로 개척지의 전도인들을 후원하기 위해 헌금을 미리 준비하여 넉넉하게 바치도록 장려한다.

◈ 순서자료  
1921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심각한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선교적인 기회가 전례 없이 넓게 열려 있었지만 심각한 재정 부족으로 어떤 기회도 실현시키기가 어려워 보였다. 사실 재정이 매우 빈약하여 새로운 곳에 선교사를 보내기는커녕 이미 선교지에 파송되어 봉사하는 선교사들도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절망 가운데서 교회 지도자들은 성도들에게 특별한 희생헌금을 호소했다. 그러나 성도들의 반응은 실로 압도적이었다. 200,000명이 넘는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데 드는 비용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놀라운 금액을 헌금했다. 평균적으로 계산했을 때 각 교인이 일주일 동안 땀 흘려 벌어들인 수입에 해당하는 액수의 헌금을 드렸던 것이다. 그 이후로 일주일 수입 정도의 액수를 드리는 연말희생헌금은 재림교회의 전통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말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해마다 재확인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대는 사람들을 예수께서 인도하기 위해 무엇을 드리겠는가? 연말기도주일이 끝나는 마지막 안식일에 드려지는 연말희생헌금은 곧장 선교전선으로 흘러들어가며 예수님의 이름을 결코 들어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에서는 이 헌금을 다른 어떤 지회보다 넉넉하게 받아 주로 인구는 많지만 복음이 자유롭게 들어가지 못하는 기타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한 곳의 교회를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경비가 대총회와 지회로부터 전액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해당 교회나 합회, 연합회가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어진다. 한국에서는 이 헌금으로 2011년도에 단월동캄보디아인교회와 안산국제교회, 몽골인교회, 용산일본인교회를 지원했으며 2010년도에는 강남일본인교회, 2009년도에는 안산국제교회, 몽골인교회, 강남일본인교회, 2008년도에는 충주외국인교회, 안산국제교회, 몽골인교회, 강남일본인교회 2007년도에는 서중한합회의 동두천, 검단, 영종도, 포승교회, 충청합회의 충주외국인교회, 노은교회, 호남합회의 첨단교회를 지원했다. 교회개척자금은 지역사회 전도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관리하고 외국인 선교사를 지원하는 사업에 요긴하게 쓰였다.

연말희생헌금은 개척지에서 활동하는 전도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유일한 모금 방편이다. 한국 재림교회도 어려운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 자금의 지원을 받아 교회 발전을 이루었다. 그 당시 해외의 재림교인들이 자신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이 헌금을 소홀히 여겼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아직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그룹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좀더 풍성한 헌금이 드려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