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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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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4-16 16:04 조회3,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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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시기 : 제한 없음
◈ 단위 : 100명 이상( ), 50에서 100명( ), 50명 이하( ), 모두 적합함 ( ✔ )
◈ 주제 : 흔히 행복은 물질과 정비례한다고 생각하지만 행복은 다른 곳에 있음을 보여준다.

◈ 성구 :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 다”(신 33:29).
◈ 준비물 : ‘나는 행복해요’라고 기록한 종이 3장
◈ 진행요령 : 스킷드라마를 준비하여 보여준 뒤, 여러 가지 주제로 토의한다.

◈ 대본
행 복

등장인물 : 현대인(세상의 가치관으로 행복을 가늠하는 사람), 행복자 1, 2, 3(세상의 가치관으로 볼 때는 불행한 사람)
소품 : ‘나는 행복해요’라고 기록한 종이 3장

(무대 위에는 세 사람이 객석을 등지고 서 있다. 그들의 등에는 모두 ‘나는 행복해요’라는 글귀가 써 붙어 있다. 그 때 한 사람이 무대로 등장하는데 매우 불행해 보이고 우울해 보인다.)

현대인 :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오늘은 왜 이렇게 날씨가 우중충하지? 재수 없어! 시험은 죽을 쑤었고, 한심한 놈팽이들만 나돌아 다니고, 졸업해도 취직은 안 되고, 집안 구석은 온통 가난으로 둘러쌓였고. 그나마 산 복권은 꽝이고, 밤새도록 아르바이트해도 손에 잡히는 돈이란.....그저... 아....(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언제 난 행복 할 수 있을까?

(현대인은 무심코 길을 옮기는데 ‘행복합니다’라고 쓰여진 팻말을 등에 붙인 행복자들을 만난다. 의아한 듯이 행복자를 쳐다보다가 가까이 걸어간다.)

현대인 : (의아한 듯) 나는 행복합니다? 행복해?

(궁금한 듯 사람은 행복자1의 얼굴과 몸 매무새를 쳐다보다가 행복자1에게 말을 한다.)

현대인 : 여보세요? 내가 보기엔 당신의 행색을 보니까 막노동꾼 같은데, 배운 것도 없는... 맞죠?
행복자1 : (돌아서면서) 맞습니다.
현대인 :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데...그런데 행복하다구요?
행복자1 : 예, 저의 행복은 아들놈 때문입니다. 비록 매일 고달픈 막노동판의 생활이지만 아들놈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하니까...딴 길로 새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이 기특하고, 저에게 그런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일은 고되지만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전 정말 행복합니다. (다시 돌아선다)
현대인 : (손가락질하면서) 이봐요. 내가 한마디 충고 해드릴까요? 당신은 지금 행복한 상황이 아니야.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정신이 약간 없는 모양인데 당신은 행복한 것이 아니라니까. 당신은 지금 착각하는거라구! 내가 보기엔 가난... 아니, 지지리도 가난해 보이는데... 그건 행복이 아니야! 한 마디만 더 할까? 당신 아들, 공부를 잘 한다고? 그러면 뭘 해? 돈이 없는데... (갑자기 동정어린 목소리로) 하긴 착각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차라리 속이 편할지도 모르지.(자리를 움직이면서 혀를 찬다) 쯧 쯧 쯧.

(현대인은 행복자1 옆에 있는 두 번째 사람을 발견하는데 그는 작은 바구니에 빵을 담은 채 서있다.)

현대인 : 당신도 행복? 허. 참. 오늘은 약간 이상한 사람들만 있네. 당신의 꼴을 보니까... 손을 내저으며) 당신은 전혀 행복할 수가 없어!(마치 판사가 선언하듯이) 내가 말하는데 당신은 행복하지가 않아! 알겠어?
행복자2 : (웃으면서) 매일 새벽에 빵 공장에서 빵을 떼어다가 이렇게 길을 다니면서 팔고 있지만 저는 행복해요. 미화원으로 일하는 남편을 출근 시킨 후에 이렇게 나와서 일하고.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그 돈으로 2년째 누워계신 시어머니의 약값이라도 보태고 아이들 간식비라도 보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현대인 : (어이없다는 듯이)고작 그게 행복한 이유야? 여보세요, 행복이란 말의 뜻을 알기나 해요? 이봐, 난 말이지. 과거에 날릴 때 그 땐 조금 행복했을까? 당신보다는 내가 훨씬 낫지. 그런데 나 지금 행복하지 않아. 그런데 어째서 당신이 행복해? (웃으면서)
행복자2 : (계속 웃는다)

(현대인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 그녀를 쳐다본다. 그러다가 곁에 서 있는 행복자3을 본다. 행복자3은 지하철 같은데서 쉽게 만나는 소경이다. 그녀는 남루한 옷을 입고 있다.)

현대인 : (놀라면서)어, 당신도 행복해요? (확인하듯이) 당신은 빌어먹는 주제에 행복할리가 없죠. 그렇죠?
(등 뒤에 붙은 종이를 떼면서)이 종이 잘못 붙인 거야. 그렇죠? 아줌마는 불행하죠?
행복자3 : (웃으면서 말을 시작한다)아니에요. 저도 행복해요. 지하철에 타면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는 걸 느껴요. 사실 그 일이 쉽지는 않아요. 앞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 시선들을 온 몸으로 느끼죠. 그래도 행복해요.
현대인 : (정색하며)아줌마, 내가 지하철에서 만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보면 모두 불행해 보인다구. 한 사람도 얼굴이 환한 사람들이 없었어요. 그런데 행복해?
행복자3 : (작은 미소를 짓는다) 사실 많은 분들에게 너무 죄송한 얘기지만 그런 표정이라도 지어야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니까... 할 수 없이 그렇게 하는 것일 뿐... 사실은 행복해요. 저에게는 오래 전에 뺑소니 교통사고 때문에 누워서 고생하고 있는 남편이 있어요. 그렇지만 그동안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돈으로 치료받고 이제 많이 호전 됐어요. 곧 나을 거예요. 비록 이런 모습이지만 제가 제 남편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
현대인 :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웃으면서)당신들은 미쳤어. 당신들은 지금 불행의 극치에 와 있어. 그것을 알아야 돼. 당신들은 불행한 사람들이야! 아무리 위장하려 해도 난 알아. 당신들은 불행한 사람들이야! 불행한 사람들! (자기를 가리키면서) 날 보라구. 당신들보다 행색이나 사는 것이 조금이라도 나은 나도 불행한데. 어떻게 당신들이 행복할 수 있어! 거짓말 마. 당신들은 모두 불행에 지겨워 당신들을 속이고 있는거라구! 알았어! (절규한다) 당신들은 불행하다고. 불행해!

절규하듯 외친 후 암전된다.

- 명상의 글 -

* 행복하지 않은 이유: 사랑을 하지 않기 때문이며 행복에 조건을 붙이기 때문이다.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기 때문이며 투정을 부리기 때문이고 돈이 곧 행복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며 ‘왜 난 이럴까’ ‘운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은 행복을 외면하기 때문이며 남과 나를 비교하기 때문이다.

「행복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 전에 웃어야 한다. 자칫하다가는 웃어보지도 못하고 죽게 된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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