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영화를 볼 때 마지막 결말이 나지 않고 끝나는 ‘열린 결말’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 28장도 바로 그렇습니다. 위대한 복음 전도자 바울이 로마의 셋집에 갇혀 복음을 전했다는 이야기로 사도행전은 갑작스럽게 끝이 납니다. 문장으로 치면 마침표가 찍히지 않은 것입니다. 왜 사도행전의 마침표를 찍지 않으셨을까요? 그것은 이 복음의 역사를 오늘을 살아가는 재림 교회가 이어받아 마침표를 찍으라는 성령의 초청입니다.
사도 바울은 셋집에서 두 가지를 전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행 28:30)입니다.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다스림만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의 문화나 유행을 따라갈 때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사도행전의 마침표를 찍는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본질만 붙드는 교회입니다. 세상의 소망이 오직 예수님께만 있음을 믿고, 교회의 모든 사역과 성도의 삶에서 예수의 이름만 드러나야 합니다. 본질로 돌아갈 때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능력을 회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재림 교회를 통해 사도행전 29장을 쓰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그날에 비로소 사도행전의 위대한 마침표가 찍힐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복음의 핵심을 붙들고,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담대하고 거침없이 전진하여 이 구원의 역사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 주인공들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