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기 소그룹교재

“사복음서 기자가 모두 기록한 13개의 사건들”

김권 목사(서울 묵동제일교회 담임)


오랜 준비 끝에 이루어진 예수님의 공생애와 죽으심....

예수님의 공생애와 죽으심은 오랜 준비의 결과였습니다. 그분은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 양”(계 13:8; 한글킹제임스번역)이시기에 창세로부터 그의 공생애와 죽으심을 위해 준비하셨습니다. 그의 손으로 아담을 지으실 때, 결국 당신을 죽일 원인되는 존재를 지으시면서도 그 분의 사랑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 말씀하시며 당신의 준비를 다시 새기셨습니다. 이어지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성육신 할 아이에 대한 준비를 계속 약속하신 그 분은 드디어 범죄 후 약 4000년이 지난 때에 베들레헴의 아기로 탄생하신 이후에도 나사렛에서 또 30년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에 3년 반을 그의 죽으심을 위해 준비하시고 그리고 마지막 일주일의 최후의 준비의 생애를 보내신 후 마침내 그 준비를 실행에 옮기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한 4명의 기자들...

이 오래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진 예수님의 공생애와 그의 죽으심을 철저히 기록하기위해 네 명의 기자가 택해졌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그들입니다. 마치 지상에 동서남북의 네 방향이 있는 것처럼 그들은 각기 다른 네 방향의 관점에서 예수의 생애를 조명(照明)합니다. 때로는 솔로처럼 혼자 예수의 생애의 어떤 부분을 강조하여 기록하기도하고 다른 경우에는 듀엣이나 트리오처럼 두 명 혹 세 명이 그의 생애를 묘사합니다. 그런데 4복음서에서 특징적인 13번의 경우에는 모든 기자들이 모두 기록함으로 4부 음악, 콸텟처럼 꽉 찬 화음의 아름다움처럼 예수의 삶의 어떤 부분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4명의 기자 모두에 의해 기록된 사건의 특별한 의미를 명상(冥想)해보자!

요한은 말합니다.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요 21:25). 그렇게 선별(選別)되어 기록된 사건들 중에 유독 네 명의 기자들이 모두 기록한 13개의 사건들은 그 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사건들일 것입니다. 2010년 1기에 우리는 돌아가시기 1년 전의 세 번째 유월절에 있었던 ‘오천 명을 먹이심’의 사건부터 그의 ‘부활’까지 그의 생애의 마지막 1년의 크고 작은, 그러나 중요한 13개의 사건들 속에서 대쟁투의 클라이맥스인 십자가로 가는 길에서 우리 주님이 사랑하신 사람들, 말씀하신 교훈들 그리고 깨닫기 원하시는 진리들을 명상(冥想)하게 될 것입니다.

제목

1. 오천 명을 먹이심
2. 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
3. 반역의 음모
4. 승리의 입성
5. 배신자를 드러내심
6. 베드로와 12제자에 대한 경고
7. 겟세마네
8. 산헤드린 앞에서의 밤중 재판
9. 빌라도의 첫 번째 재판
10. 빌라도 앞에서의 두 번째 재판
11. 십자가
12. 장 사
13. 부 활


* 그 동안의 교재와 형식이 크게 다른 것은 저자가 특별히 의도한 것입니다.
* 말씀으로 교제하며, 구체적으로 실천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