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인들이 생각해 봐야 할 윤리적 문제들

                                                                                                   호남합회 어린이부장 심재영

재림교인들은 신앙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윤리적인 문제에 대하여 교회에서 함께 의견을 나누고, 성경적인 가르침을 받아본 경험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현실에서 만나는 중요한 윤리적 문제를 재림교회 내에서 담론화하는게 너무나 어려운 일처럼 여겨집니다. 이혼과 동성애, 안락사와 사형제도 등 너무나 민감한 윤리적 문제가 우리 신앙 공동체에서 의문을 일으켜도 이러한 문제를 함께 나누고, 성경의 가르침을 찾아보려는 노력들은 소홀했고 이로 인해 교회 안에서는 서로 다른 견해들로 인해 혼선과 오해를 가져온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군가 “성경의 내용은 요약하면 교리와 윤리다!”라고 말한 신학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윤리적인 문제들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죄악된 현실과 또 연약한 인간의 형편을 아울러 함께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의 삶이란 기계적으로 규칙을 대입할 수 있는 상황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동시에 사람들의 개인적인 형편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윤리적인 결정을 할 때 고뇌하게 되는 것이고, 또한 성경의 말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우리들의 윤리적 문제들을 어떻게 성경이 말하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윤리, 즉 사람의 올바른 행동 원리의 기준은 성경이며 오직 성경 뿐임을 우리 재림교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특히 성도들에게, 최종적,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기에, 일반 윤리의 개념과 같이, 사람의 전통이나 관습이, 개인이나 사회의 유익과 즐거움과 행복이, 심지어 사회의 여론이 윤리의 기준이나 최종적 권위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또 재림교인으로서 어떻게 우리가 속한 공동체들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가르쳐주는 절대적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소그룹에서 쉽게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각 과는 6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➊우리 가운데 있는 윤리적인 문제들의 현 상황을 살펴보고, ➋제시된 윤리적 문제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생각해봐야 할 질문들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습니다. ➌이에 관련한 성경절들을 살펴보고, ➍이 본문에서 문제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살펴보고, ➎그 가르침을 통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할 수 있을지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➏결심 및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우리는 한 기 동안,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만나게 되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하고도 진솔한 대화하며, 성경적 가르침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이런 윤리적 문제들에 있어서 재림교인으로서 어떻게 세상에 답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