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시-라일락 꽃잎 되어 떠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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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1-25 08:58 조회4,796회 댓글0건본문
♡ 라일락 꽃잎 되어 떠나신 ♡
중앙교회 이효순
오월 정원에 라일락 꽃잎만큼이나
환한 미소로 딸을 반기시던 아버지
올해도 당신이 가꾼 정원에
라일락꽃은 활짝 피었건만
당신에 그림자는 오간데 없고
쉰 살이 넘어 철이든 딸은
라일락 꽃잎 되어 떠나신 당신에
뒷모습에 소리 없이 웁니다.
봄네 흘린 그리움에 눈물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져
촉촉이 뿌리를 적십니다.
라일락 나무는 내 마음에
깊이 파고들어 자리를 잡고
흐드러지게 핀 라일락 꽃내음은
차곡차곡 살과 뼈에 배어
마음에 깊은 웅덩이를 팝니다.
자식이 자식을 배에 넣으니 그 딸이
너무 안쓰러워 무릎에 안아 주시고
라일락 꽃잎을 따주시던 아버지
뱃속에 그 아이가 반듯하게 자라
당신을 업어 드릴 나이가 되었는데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당신 때문에
돌아서 눈물 흘리는 지친 어미 위해
그 아들 무릎 끓어 따듯한 등을 내어줍니다.
♡얼마전에 돌아기신 친정 아버님이 너무 그리워 한 줄 적어 보았습니다.♡
교과책 감동적으로 읽고 은혜 받고 있습니다 수고 많이 하세요.
중앙교회 이효순
오월 정원에 라일락 꽃잎만큼이나
환한 미소로 딸을 반기시던 아버지
올해도 당신이 가꾼 정원에
라일락꽃은 활짝 피었건만
당신에 그림자는 오간데 없고
쉰 살이 넘어 철이든 딸은
라일락 꽃잎 되어 떠나신 당신에
뒷모습에 소리 없이 웁니다.
봄네 흘린 그리움에 눈물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져
촉촉이 뿌리를 적십니다.
라일락 나무는 내 마음에
깊이 파고들어 자리를 잡고
흐드러지게 핀 라일락 꽃내음은
차곡차곡 살과 뼈에 배어
마음에 깊은 웅덩이를 팝니다.
자식이 자식을 배에 넣으니 그 딸이
너무 안쓰러워 무릎에 안아 주시고
라일락 꽃잎을 따주시던 아버지
뱃속에 그 아이가 반듯하게 자라
당신을 업어 드릴 나이가 되었는데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당신 때문에
돌아서 눈물 흘리는 지친 어미 위해
그 아들 무릎 끓어 따듯한 등을 내어줍니다.
♡얼마전에 돌아기신 친정 아버님이 너무 그리워 한 줄 적어 보았습니다.♡
교과책 감동적으로 읽고 은혜 받고 있습니다 수고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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