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충청합회 둔산학원교회 목사 변경보

우리의 시조 아담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것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아름답고 보람된 것입니다(교육, 125). 그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엡 1:4-6)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해 우주를 창조하신 말씀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요 1:14).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죄로 어둡고 어리석은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비춥니다(고후 4:6).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그분에 관하여 이야기함으로, 그분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바라봄으로, 우리는 변화하게 된다”(아들과 딸, 337). “우리가 서로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하늘의 감화로 말미암아 부드럽게 될 것이다. 그분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바라봄으로 우리는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고후 3:18)를 것이다”(시대의 소망, 83). 소그룹에서 함께 시대의 소망을 연구하면서 성령 안에서 묘사된 예수의 생애와 희생과 부활을 통해 주의 영광, 곧 그분의 아름다움을 보며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는 놀라운 약속을 우리 모두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참고 고후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