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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 교과 토의에서 교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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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10 18:06 조회2,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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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 교과 토의에서 교사의 역할

가) 교사는 교과토의의 인도자이다.
교사는 교과를 통해 반생들을 이끌어 가는 인도자이다. 목자가 양떼를 인도하듯이 교사는 반생들을 풍성한 꼴과 잔잔한 물이 있는 곳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목자는 양떼를 내몰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교사는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리더가 아니라 반생들이 즐겁게 따라올 수 있도록 이끄는 인도자가 되어야 한다. 좋은 목자가 되기 위해서 무조건 양들이 가는 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 목자는 분명한 목적지를 알고 있듯이 교사도 분명한 목표점을 향해 반생들을 이끌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따라 가는 것을 싫어하고, 따라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동기를 유발시켜 주기를 바란다. 진정한 리더는 따르는 사람들을 강제로 이끌고 가지 않고, 자발적으로 따라 올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반생들이 호감을 가지고 따를 수 있도록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나) 교사는 교과토의의 진행자이다.
과거 주입식 혹은 강의식 교과 교수법에서는 교사가 전체 시간의 97%이상 말을 하고 반생들은 거의 입을 굳게 다문 채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토의식 교과 교수법의 강점은 모든 반생들이 함께 동참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그래서 토의식 교과 교수법을 ‘동참하게 하는 교과 교수법’이라고도 한다.
토의식 교과 교수법에서는 교사가 전체 시간의 1/3 이상을 말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말은, 교사는 교과토의의 진행자로서 토의가 이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고 반생들에게 2/3 이상 말할 기회를 주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반생들의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고도의 질문 기법을 익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다) 교사는 교과토의의 조정자이다.
자칫하면 교과 토의시간이 논쟁의 시간으로 발전해버리기가 쉽다. 반생들이 상대방의 의견도 두루 들어줄 수 있는 아량을 가졌으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하여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을 말하는 사람에게 반감을 가지고 화를 내거나 언쟁을 벌이는 경우도 발생한다면, 그러한 때에 교사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반생들 간에 감정의 금이 생기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철저히 중립을 지켜야 하며, 교과의 결론을 맺을 때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교과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거나 성경 말씀을 읽음으로써 끝을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대화가 어느 한 사람에게 편중 될 경우에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에게 자제를 호소하고, 말을 잘 하지 않는 사람에게 격려하여 동참하게 하는 역할도 조정자인 교사가 할 일이다.

라) 교사는 교과토의의 조력자이다.
반생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할지라도, 반생들은 여전히 교사를 의식하고 교사에게 도움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비록 말하는 시간은 교사에게서 반생에게로 대폭 이양되었지만, 그렇다고 교사가 준비를 적게 해와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교사는 진행되는 토의의 흐름과 방향을 바로 잡아 주고, 핵심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교과의 내용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토의가 경색되고 막히며,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기 쉽다. 결국 교과를 통해 얻는 유익은 감소하고 반생들은 흥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교사는 반생들을 돕는 조력자로서 충분한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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